#칼윈
20-21살 결혼한 칼윈
올해로 결혼 5년차인데 믽정이 회사 사람들하고 스몰토크도 잘 안 하고 맨날 칼퇴에 그나마 일 년에 한 번꼴로 있는 회식도 잘 참여 안 해서.. 얘 결혼한 거 아무도 모름
믽정이 셔츠에서 항상 좋은 섬유유연제 향 나서 엘리베이터 타면 항상 믽정이 향기로 가득한데
‘환승은 내리고 타세요 완결 났구나 좋아요…내가 멋있게 나와서 좋아… 구독알림까지 해뒀어…이 맛에 퍼서타입을 보는구나…
왕자님은 초조해…?
…나 안초조하거등…?
내 최애 포타는 더블트러블…왜냐면 거기서 내가 제일 멋지게 나오거든…스트라이크를 던지세요…휴가 받으면 봐야지…’
칼윈 둘이 데이트하다가 대뜸 지믽이가 진짜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대 믽정이는 가만히 듣고만 있는데
믽정아 우리 모르는 사람인 척 너가 나 번호 따는 척 해주면 안 돼? 이럼.. 재미없는데? 받아치면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고 너 먼저 나한테 번호 물어봐달래 연기라고 생각말고 진심으로
연반에 ‘리얼물’ 믽정이면 리더라는 무게감+맏이 역할 때문에 지금보단 애정표현이 덜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믽정이 혼자 속앓이하는 게 가끔 오는 새벽 라방에서 너무 잘 보일 느낌
“왜 왔냐고요? 그냥 잠이 안 와서요…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런가?”
이 날 지믽이 챌릱지 5만 개 한 날
칼윈 키잡~역키잡 첫만남은 믽정이가 지믽이 아파트 앞집으로 이사오면서 시작됨
지믽이네 어머니가 오늘 앞집에 누구 이사온다고 그래서 사람 좋아하는 유지믽은 학교 끝나자마자 집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띵동…
띵동…
나가보면 아무도 없음
뭐지 장난인가? 싶어서 문 닫으려던 차에
#칼윈
아니근데 장르는 로코?<-이거 진짜 클리셰 범벅인데 아는 맛이 맛있다고 시청률 한 33.3% 찍을 것 같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제목 같음
로맨스드라마로 데뷔했는데 운 좋게 대박 나서 스타덤 오른 유배우 차기작도 죄다 남자랑 로맨스 씨에프도 남자랑 어쩌구 근데…얘 남자에 흥미 없음
어서오세요 대신 왜 또 왔어? 이런 금쪽이 화법 구사하는데 늘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가득한 한의원 한의사 같아서 웃음나옴 .. 한의원 이름도 대박한의원 간판은 한 100미터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글씨 크기에 궁서체 이런 거일듯
의원 오픈 9시인데 8시부터 기다리는 할머니들한테 맨날 성질냄
소개팅 하고 있는 지믽이한테 대뜸 찾아가서
-자기야 여기서 뭐해
어제 싸웠다고 이러는 거야 알았어 언니가 미안해 화풀어 나가자
맞다 의사선생님이 니 애 맞대 이름은 뭐로 할까
-선배 대체 왜그러는거예요 진짜 우리 안 사귀잖아요..
-이제부터 사귀면 되지
이러는 거 연반으로 보고푸다
전혀 그럴 ��� 몰랐던 사람의 의외의 모습을 어쩌다 보게 돼서 속수무책으로 서로한테 빠지는 칼윈 보고 싶어.. 오해로 똘똘 뭉쳐있던 서로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한 모습 때문에 하루종일 그것만 생각나고 자기 전에 한 번 더 되새기는 거
그리고 이런 거는 꼭 연반이어야됨
“있잖아요 여러분 이런 질문하는 거 의미가 없다는 건 아는데요. 왜 꼭 살아야할까요? 전 요새 자꾸 죽고 싶어요.
저 하나 죽는다고 기사 한 줄 나거나 슬퍼해주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제 첫 기사가 저런 소식이면 좀 슬플 것 같긴 해요. 가수가 돼서 방송 한 번 못 해보고…”
그녀는 무명 가수다.
하트시그널 묘미는 메기(며칠 있다가 등장해서 이미 출연자들간에 형성된 러브라인 뒤집는 역할) 라고 생각하는데 믽정이가 메기로 등장해서 유지믽이 관심 확 가졌음 좋겠다
밤 10시 훌쩍 넘은 시간에 들어와서 괜히 직업도 더 궁금하게 만들고 결 거칠어보여서 출연자들 다 얘만 보는…
어렸을 때부터 몸 약했던 지믽이가 산골짜기에 요양하러 왔는데 몸이 너무 약한 탓에 학교도 못 다녀서 홈스쿨링하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다 출근하고 .. 분명 집에 아무도 없는데 창고에서 이상한 소리 들려서 가 보니까 이런 애 있음
너 누구니 물어봐도 대답 안하고 빤히 지믽이만 보고
칼윈 연반 키잡 역키잡은 이런 느낌임
정석 키잡 역키잡처럼 나이차이 많이 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한 4-5살 이 정도
지믽이는 고1이고 믽정이는 21살이라 주말에나 가끔 봐서 볼 때마다 유지믽은 분명 자라있는 것 같은데 항상 교복 차림이라
-너 몇 살이지
-17살
-ㅋㅋㅋㅋ아직도?
CC로 만나서 장기연애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3년만에 동창 결혼식~피로연에서 재회한 칼윈
하도 유난스럽게 ��겨서 졸업하면 당연히 제일 먼저 결혼할 줄 알았는데 웬걸 전해져오는 소식이 얘네 헤어졌대 야 진짜 김믽정이랑 유지믽 맞아? 동명이인 아니고? 아니 걔네 맞아 그렇게 됐다더라
칼윈 얘네는 데뷔 안 했더라면 사귀진 않지만 분명 우정 초과의 어떤 사이면서 둘 다 애인 있는데 헤어짐의 원인이 너무나 서로일 것 같음 그게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믽정이는 애인에게 한없이 너그러운데 그건 애인한테 바라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의 방증이고 지믽이는..아예 연애를 안 했을 듯
칼윈 5년 후 (그제서야) 공개연애 선언하면 지믽이는 믽정이 관련된 질문 진짜 많이 받을 것 같음
Q.평소에 뭐라고 부르나요?
-아 그냥 이름 부르지 뭐라고 부르겠어요 갑자기 왜 이러세요 저한테
Q.애칭 같은 거 안 불러요?
-가끔…
Q.언제?
-이거 방송에 나가면 저 잘려요 안 돼요..
이거 너무 농구부 부주장 믽정이랑 치어리더 지믽이 같다..근데 지믽이한테는 n년 사귄 농구부 주장이자 김믽정 절친인 애인이 있고 믽정이는 지믽이를 n+1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그런 청춘물이 생각나네 지믽이 치어리딩하는 거 좋으면서도 지믽이 시선 끝이 자기 절친인 거 알고 좆같아지는 그런..
[직장인 대나무숲]
다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어떤 사람이 바람처럼 훅 들어오는 순간이요. 바람이요. 크기에 관계 없이 조금은 흔들리기도 하고 저항도 못 하는 바람. 그래서 그 사람은 바람 같아요.
처음엔 향수였어요. 고등학생 때 좋아하던 교생 선생님이랑 같은 향이 나서 눈이 갔어요.
봄~초여름 되면 포타든 썰이든 쓰고 싶은 건 역시 칼윈 ver. 커피프린세스
진짜 이거 너무너무 얘네 같아..
아침에는 우유배달 아르바이트
점심에는 태권도 사범
저녁에는 목욕탕 청소
주말에는 배민라이더까지 하는 실질적인 가장 김믽정
철부지 엄마랑 여동생 있음 둘 다 경제관념 X
연반 캠레 속 믽정이는 주저함도 수줍음도 많아서 지믽이한테 한다는 애정표현이 중도에서 졸고 있는 지믽이 안 깨우고 한참동안 바라보는 거
그러다 지믽이가 일어나서 언제부터 거기 있었냐고 그러면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싱거운 거짓말이나 하면서 혹시 바라본 거 들킬까 봐 멀찌감치 앉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