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선재 씨. 듣고 있어요? 오늘 키스신, 이거. 감정선이 좀 애틋했으면 좋겠거든요.”
- 원하시면 그렇게 하세요.
“네? 아니, 이거 지금 류선재 씨 키스신이거든요. 제 키스신이 아니라.”
- 그렇겠죠. 뭐 어떻게 하면 된다고요? 감독님이랑 제가 감독님 집에서 했던 것처럼?
“뭐, 뭐요?”
정말 미치겠는 포인트는 다른 게 아니라
류선재의 다정함이 임솔 앞에서만 나온다는 것임...
그렇게 싫던 것도 솔이가 하면 죄다 좋은 거지
손 크기 대 보는 것도 핸드크림 나눠 바르는 것도
자기 머리 만져주는 것도 만나자고 먼저 들이대는 것도
전부 다 솔이니까 괜찮은 거야
선재솔 결혼 후 찍은 첫 화보 인터뷰
Q.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 딸 두 명 키우며 지냈습니다.
💛 “딸 두 명이요?”
💙 - 제 옆에 있는 임솔 씨도 딸이랑 다를 바가 없더라고요.
💛 “어떤 점에서요?”
💙 - 자꾸 안아달라고 조른다거나...
💛 “하하! 여기까지 할까요? 제발요.”
🔒 선재랑 키 차이 많이 나니까 늘 까치발 들고 아슬아슬하게 키스하게 되는 솔과 다리에 힘이 풀려서 비틀거릴 때쯤 자신한테 의지하는 솔의 모습에 순간 짙고 어두운 소유욕을 느낄 거야 그러다 점점 몰아붙여 뒤로 넘어가고, 솔의 허리가 휘어질 때쯤 솔을 번쩍 안아드는 선재겠지
침실에서 뜨거운 밤 보낸 뒤 아침까지 지쳐 잠든 솔이 놔두고 통잠 푹 자고 일어난 애기랑 선재 같이 거실에 나와 앉아있겠지 애기는 선재 다리 위에 앉아서 눈 비비다가 머엉 때리는데 2세 보면서 피식 웃다가 작게 속삭임
- 시아야. 엄마 몰래 우리 딸기 요플레 먹을까?
“...딸기 요플레? 웅!”
>> 모진 소리 많이 했는데 본인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점점 예뻐지더라 <<
>> 딸 같았던 김혜윤이 극 후반부로 갈수록 예뻐져서 여성으로 보일 정도였다 <<
ㅋㅋ..... 촬영장에서 얼마나 모진 말을 하셨나요?
본인 스스로 받아들인 건 확실한가요?
그렇게 채찍질 해서 예뻐진 배우가 여자로 보였다?
선재솔 딸램 거의 모든 게 엄마 솔 판박이인데 보조개 오른쪽에 한 개인 건 아빠 선재 닮았겠지 선재랑 웃는 모습도 비슷한데 웃으면 똑같은 위치에 보조개 콕 들어가 있을 듯 딸램 태어나서 배냇짓 한다고 웃었는데 보조개 선명해서 선재 거기서 정말 나랑 솔이의 아이가 태어났구나 실감했을 것 같음
선업튀 좋은 이유
1. 10대부터 30대까지 키스신 다 줌
2. 악역한테 서사 부여 안 함
3. 막화 시작과 동시에 악역 없앰
4. 막화 내내 솔선 달달함만 보여줌
5. 프러포즈 기가 막힘
6. 결혼 엔딩 기절초풍
7. 유사 육아 장면
8. 유사 신혼부부 장면
9. 계속해서 뽀뽀 키스 갈겨
10. 용두용미 << 중요!!
선업튀 아쉬운 점 딱 하나 있음...
키스하더니 갑자기 넘어감
그러니까 나는요
1. 솔이 왜 선재 니트 입고 있는지
2. 키스하고 그 다음 과정
3. 니트를 입혀준 건지 입은 건지
4. 같이 씻은 적은 있는지
5. 류선재가 씻겨준 건지
6. 잤는지 했는지 어떻게 된 건지
7. 그러니까했냐고묻잖아제발
- 우리 딱 세 번만 만날까요. 그 이후 선택은 임솔 씨한테 맡길게요.
마지막으로 던진 한 마디에 시작한 누군가에겐 간절했던 3번의 만남, 또 누군가에겐 부담이었던 3번의 만남 그 끝에 소탈하신 왕자님은 평범한 약혼녀를 얻었고, 약혼녀라는 타이틀과 함께 세간의 이목을 죄다 끌게 된 솔
낮이고 밤이고 단오 옆에서 떠날 생각 전혀 없는 이표... 어느 정도냐면 밤에는 단오 껴안고 잠들어야 만족스럽고 낮에는 단오가 자기 시야 안에 있어야 나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임 혼인 전에는 관심도 안 두더니 혼인 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아내한테 푹 빠져서는 다른 것엔 관심 하나도 없음
월요일에 일어날 사건 정리할게
1. 오후 6시 살롱드립 선재솔 출연
2. 오후 8시 변우석 팬미팅 티켓팅
3. 오후 8시 50분 대망의 15화
ㄴ 태성본이 생각하는 명장면 나온다고 함...
일단 나는 제정신으로 못 살 것 같음...
이미 6시에 정신 함락 당하고
8시에 멘탈 터져서 본방 볼 듯
개인적으로 만인의 첫사랑인 소녀가 자기 좋아하는 소년 마음 알면서 모르는 척 굴며 옆에서 한참이나 골려먹다가 사라지는 걸 좋아함... 그러다 몇 년 지난 어느 날엔가 또 다시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나서 첫사랑 못 잊은 소년 마음 한껏 뒤흔들고 한단 말이 “잘 지냈어?” 따위였으면 함
신혼 쀼 솔선
임솔 분리불안 류선재 말 안 들으면 벌 주는 방법이 안방에 혼자 냅두기...<< 같은 거일 듯 아니면 솔이 혼자 장보고 돌아오기 솔이 혼자 카페 다녀올 동안 기다리기 이런 거 ㅋㅋㅋㅋㅋㅋㅋ 선재 그동안 주인 기다리는 왕리트리버처럼 티비는 보지만 다리 달달 떨 듯
유퀴즈 나와서 팔불출 사랑꾼인 거 다 들통난 류선재겠지 토크 중간에 아이랑 아내 이야기 나오니까 웃음 못 숨기고 할 말 다할 듯
- 안녕하세요. 가수 이클립스 겸 배우 류선재입니다.
“이야, 우리 선재 씨가 유퀴즈에 나와 주셨어요. 결혼 후 첫 스케줄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 하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