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눈이 너무 요망함...
이 남자라면 나에게 주는 선물 마저도 순수하고 나의 <아름다움>을 위한 찬양이 담긴... 그야말로 깨끗하고도 성스러운 마음일텐데...
이 눈매는...
이... 이 눈은...
나를 무자각으로 유혹하고 있음...
이 기사는 아름다움을 찬양하지만...
동시에 나를 추하게 만듦...
아젠티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순수한 <증오> 였기 때문에 지금 이 남자를 사랑하게된 현재, 이 남자가 성자인 것을 마음으로 이해해도 수면 밑에는 여전히 파괴욕구가 가득차 있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이 남자한테 이기지 못해서 3일동안 50번이 넘게 도전하고 졌습니다...
🏛️🌱 동인지 그리던거 거의 중단돼 있었는데 다시 재개할지 생각중...... 어제까지만해도 가볍게 🌱한테 쓴 돈이 아까워지기 시작했는데 (이 생각이 진지하게 드는 순간 끝장임) 이렇게 쉽게 애정이 다시 타오를수가 있는 것인가.... 엄마 고마워요 날 단순하게 낳아줘서 난 아마 뇌에 주름도 없을듯
개척자 너무 엉뚱해서 귀여운것 같음
은사님 한테 체스 가르침 받다가 (은사님이 멋대로 열차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체스판이 있는걸 보고 흥미 돋으셔서 얼떨결에 가르침 받게됨) 갑자기 풍기는 낯선 향긋한 향기에 🤨? 하고 킁킁 거리다가 이 향기의 출처가 앞에 앉은 은사님 이라는거 알고
베리타스 개념 향기 바디워시(...) 진심 개꼴리는 이유...
이 바디워시 자체는 차분하면서 상쾌한 우디 계열인데 베리타스는 욕조에 장미꽃 풀어서 목욕(...) 하는 설정이라
진짜로 개념 향기 맡으려면 여기에 더해 생화 꽃향기 까지 더해야함
개념 향기마저 생각하고 맡게 하는 교수가 아닐수가 없음
거만한 모습만 보이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상냥하고 그렇기에 현실의 잔인함을 알고있고 그러나 인간의 가능성과 발전을 믿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열등감을 품을줄 알지만 포기하지는 않고 그런데 이제 내 앞에선 츤데레에 원숙한 연상의 교수님이라니 ㄷㄷ 이럴수가... 내아내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