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자세한건 말할 수 없지만 어줍잖은 수준의 영화가 절대 아님.. 장재현 감독 특유의 스토리 텔링 방식이 잘 드러나는.. 정말 전작의 장점들을 담은 훌륭한 오컬트 영화라고 생각함.. 미술 음악 촬영 편집 뭐 하나 빠지는것 없고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 조연배우(스포라서 말못함)
코로나 영향으로 촬영 5일 남기고 촬영 중단... 그럴때 대디보이가 엄청 촬영장에서 으샤으샤 해줬는데 다들 이미 엄청 친해진 상태에서 촬영 마무리 하니까 다들 다운되고...엔딩 씬도 다른 사람들은 모두 크랭크업하고 촬영장에 아무도 없어서 하다시랑 린타로 둘이서만 찍어서 엄청 외로웠다고..
그리고 한산에서 제일 임팩트 있었던거 다른 누구도 아닌 성규배우인듯... 킹덤 영신이부터 돼지의왕 정종석 한산 준사까지 연달아서 너무 다 잘한거 같음
준사가 진짜 중요한 인물인게 이순신을 만나고 뜻을 바꾸는 인물이라는걸 관객들이 받아들이게 해야하는데 성규배우 눈빛이 다함..
카린역의 mappy가 현장 최고 분위기 메이커였고 항상 웃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촬영 중단 되니까 가장 많이 울었다고 ㅠㅠㅋㅋㅋ 카린 덕분에 도움받았다고 말하는 이토.. 이 장면이 두 사람 마지막 씬인데 카린이 뭐 이미 슬픈 무드가 되가지구... 그거에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서 많이 친해진 세명ㅠ
코로나며 이런저런 상황으로 거의 1년만에 영화 프로모 덕분에 만남.. 방송에서 영화를 마무리하는 최후의 청춘 한 페이지를 보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까 소심박수 하다가 스태프가 박수 소리가 작다고 하니까 박수 짱 크게 침 진짜 귀여웤ㅋㅋㅋㅋ
작년 부국제에서 본 이후로 너무 충격적으로 웃겼던 <성덕>. 계속 다른 영화제를 노렸지만 예매광탈로 전국 개봉을 애타게 기다리다가 오늘! 드디어 같이 덕질하던 친구들 끌고가서 <성덕> 봤다. 부산에서는 84분 내내 그냥 정신없이 웃기만 했는데 2회차에서는 왠지 좀 더 진지하게 보게됐다
와 프레이 2022 진짜 재밌다
엠버 미드선더 주연으로 나오고 프레데터 5편이면서 현재 시간으로부터 300년전의 프리퀄 이야기.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받던 주인공이 본인의 능력으로 모든 상황을 정복하는데 진짜 스릴있고 쫄깃하다 전투를 하려면, 전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싶으면 이정도는 해야지!!!
서성경 미술감독은 “‘파묘’는 빛이 있는 밝은 세상과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세상으로 양분하는 세계관을 보여준다”며 “강렬한 햇빛이 드는 미국 LA에는 생기 있는 야자수를, 음지의 묫자리에는 잎사귀가 붉게 변한 죽은 소나무와 검은빛을 띠는 흙 등을 디테일하게 세팅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 이 영화에서 배리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들이 나와서 아주 새롭고
배리가 '어떻게 그렇게 못된 짓을 할수가 있어요?'
하는데 ㅋㅋㅋ 명대사감임..배리를 이렇게 써준 마틴 감독이 너무 좋음ㅠ 진짜 저 말을 들을것 같은 애가 저 말을 하니까 너무 좋은것ㅋㅋㅋ
앞으로 인터뷰나 GV를 통해서 밝혀지고 알려질 것들을 생각하면 또 한번 보고 찾아보고 싶은 영화임.. 완전 추천!!!!
근데 갑툭튀는 생각보다 없으나 실감나는 미술과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포적인 분위기는 쫄보들에게는 무서울 수 있다고 생각함.. 검사제 사바하가 무서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