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작가님들과의 쉐어링에서 발표했던 <머리 좋은 캐릭터를 연출하는 법>에 대해 트위터에도 가볍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머리가 좋은 건 아니라서 대단한 묘수는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캐릭터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머리가 좋아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연출'입니다. 아래로
개인적으로 창작물에서 유행하기를 강력하게 바라는 19세기 아이템은 바로 이것. 스패츠Spats라고 부르는 남성용 발목 각반입니다. 단추가 많고 발등을 살짝 덮는 것이 특징. 신발과 양말을 보호하는 목적이라지만 패션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았다고 해요. 반장갑이나 하네스처럼 유행하기를 바랍니다.
2. 기억력과 관찰력을 강조한다
기억력은 지능의 지표로 자주 쓰이곤 합니다. 방대한 정보를 줄줄이 암기하는 모습은 가장 잘 쓰이는 기법. 주변을 관찰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선보이는 것 또한 매체에서 자주 등장해서 익숙한 '천재'의 이미지. 여기에 자신 있는 애티튜드, 천연덕스러운 표정 등.
3-1.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삼국지연의>에서 등장하는 제갈량과 오나라 세객들의 설전 파트를 연구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소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설전 장면이고, 현대의 각색도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식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다시 받아치는지 내용을 정리해 보면 참고가 됩니다.
1. 중학 교과 지식을 활용하자
대단히 어려운 지식을 억지로 끌어들이기보다는, 의무교육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지식을 활용한다. 독자가 잘 모르는 영역보다는 이해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수학은 특히나 명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 가능. 간단한 과학 지식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2-2. 연재물에서는 '한참 앞선 연재 화에서 언급된 사소한 단서를, 등장인물이 곧바로 기억해내서 다음 사건의 해결법으로 내놓는다'라는 방식이 특히나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독자는 잊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작가도 잊어버리기 쉽지만, 앞선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메모해 두면 해결.
4-2. 등장인물이 제3안 D를 제시해서 문제 해결. 이렇게 하면 예상을 깨는 답안으로 등장인물의 영리함이 강조됩니다.
예를 들면 영화 <설국열차>. 주인공은 꼬리칸에서 산다vs머리칸을 정복한다는 양자택일에 놓이지만, 남궁민수는 거기서 3안 '기차의 벽을 뚫고 밖으로 나간다'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4-3. 만화 <헌터x헌터>는 이런 식의 3안을 제시하는 스토리텔링 연출을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제한 시간 1시간. 두 갈래 길' 문제가 대표적. '5명이 지나갈 수 있는 3시간짜리 길'. '3명이 지나갈 수 있는 10분짜리 길'. 5명이 통과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3안이 제시됩니다.
4. 제3안을 제시한다
A 문제 발생 -> B 방법으로 해결
: 독자 입장에서는 그런가 보다~로 끝날 수 있는 장면. 전개에 긴장감을 주고 등장인물의 기발함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세팅합니다.
A 문제 발생 -> 해결법 B와 C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 독자도 선택을 고민할 때...
5. 말버릇과 소품을 활용한다
이건 정말 연출일 뿐이지만...사자성어나 문학적인 비유를 사용하면 지식이 풍부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소품은 등장인물의 내면을 간접적으로 드러냅니다. 퍼즐, 보드게임, 책 등 여러 아이템을 ���색합시다. 제 작품 <악의리>에서는 루슬란이 체스와 백개먼을 두었죠.
19세기 하녀에 대한 자료를 읽고 있으면 취미 생활로 '로맨스 소설'의 언급이 있는 것이 재미있어요. 일러스트 표지를 단 연재 소설이 1페니. 그 내용 또한 '시골 메이드가 백작 도련님과 사랑에 빠져 결혼', '사냥터지기의 딸이 우연히 만난 미남이 공작'이라는 식이라네요. 이거 완전...🫣
🧞♀️웹툰판 <램프의 아미나>가 연재 100화를 맞이했습니다. heeya 작가님께서 펼쳐 주시는, 원작과 또다른 <아미나> 세계를 독자로서 정말 열심히 읽으며 감동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의 무휴재 연재엔 존경심도 드네요...💌
기념으로 RT해주신 분께 롤케이크를 드립니다. 11/6 추첨합니다!
저는 하루 25시간 유리가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리가면 광인이라, 잠시 원고를 쉬는 동안 유리가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유미의 우아한 아가씨 스타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홍차 퀸 메리, 오렌지를 얇게 저며서'. 이것은 실제로 트와이닝 사에서 나온 홍차였다네요. 2007년 단종. 세월!
그리고 이번 주 웹툰판 아미나에서 주연 두 사람의 의상 체인지가...😭💕 페르시아가 모티브였던 파즈에서, 터키가 모티브인 튀에프로 오자마자 싹 바뀐 옷차림이! 확실하게 문화권이 달라진 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던 나머지 데굴데굴 굴렀어요. heeya님의 작화와 해석엔 언제나 감탄하게 됩니다🥲💖
다년간의 인터넷 잉여질로 남은 건 이미지 파일 저장 실력뿐...😇 <악의리>의 웹툰판 이미지도 고화질로 올려봅니다. 이 그림은 시안이 무려 6가지였다가 제 의견으로 압축된 1안이 다시 A-B 2가지로 나왔는데, 제가 다시 고른 거랍니다. B컷은 알베르트도 있었지만...그게...아무래도 말이죠...ㅎㅎ^^
💃<악녀에게 의리가 어디 있어> 2차 표지도 공개되었습니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표지는 팔각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외전의 분위기에 맞추어서 평화로운 일러스트로 주문드렸는데, 꼭 맞게 성실하게 작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도 논타이포 버전을 올려 자랑해 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웹툰판 <아미나>를 읽어주신 분께서, DM으로 한 가지 제보를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카르가 어째서 인도네시아판에서 Zahwan이라는 이름으로 번안되었는지 알려주셨어요. 그 이유가.....충격적이었습니다!😂😂🙈~!!! 남성미 넘치는 단어였구나...!🙈
웹소설의 불법 번역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저도 예전에 잠시 추적해 본 적이 있었는데, 단순히 번역해서 읽는 것뿐 아니라 패트론을 받는 식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게 하고 구독 권한을 주는 사이트도 있어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이...부족하죠.
20세기 초반의 구두 가방. 이 시대 상류층의 여행은 약 백여 개의 가방이 필요했다고 하더군요. '내가 짐 나르는 걸 도와주겠다'는 관대한 고용주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막상 짐을 보고서는 '안 되겠다'고 하며 하인에게 맡겨 버리곤 했다고...😅 그래서 힘 쓰는 남자 하인은 고생이었다고 해요.
자료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아이템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월경 앞치마(Sanitary Apron)이라는 물건이에요. 19세기에 사용되었던 생리용품으로, (당시 접착면이 없었을) 면생리대를 벨트로 고정하고, 뒤쪽 천을 드리워 혈액이 흐르는 걸 방지했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드레스 시대이기에 가능한 속옷.
당시의 일러스트 표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도 그렇고, 이 시대에 미남으로 묘사되는 남주인공은 꼭 콧수염이 있는 것 같지요? 여성을 위한 잡지는 의외로 역사가 오래되어서 17세기에도 존재했다고 하네요. 수학이나 과학 분야를 교양 기사로 싣기도 했다고 해요.
도서정가제가 실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웹소설 할인 자체에 회의적인 의견이 있어서...개인적으로는 할인 찬성파입니다. 뭐 제가 실제로 얻은 데이터에만 입각한 말이지만요. 할인을 했을 때 확실하게 많은 분이 읽어 주시고 수입이 늡니다.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성 스포츠와 드레스. 이렇게 보면 여성이 바지를 입게 된 시대가 길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은 살짝 무시하고 바지를 입히는 편이지만, 캐릭터에 따라서는 드레스를 고수할지도...? 각각 등산용, 롤러 스케이트용, 활쏘기용, 빙상 스케이트용 드레스래요.
한편으로는 '여주인공 서사로 이거밖에 못 하느냐. 언제까지 로맨스라는 틀에 갇혀 있을 거냐'라는 채찍질도, 물론 사랑의 채찍질인 건 알지만~... 필드에서 겪는 체감과 너무 다르다고 할까. 지금은 지나간 일인데 당장 저는 진지하게 한국에서 여주인공 판타지 수요는 가망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으으.... 다른 건 몰라도 로판 장르 전반에 던지는 '아무 생각 없으니까 구태의연한 도식만 쫓는다'라는 비판에는 동감하기가 어렵네요. 이건 제가 메이저에서 좀 떨어진 타입이라서 말할 수 있는 거긴 한데, 자기만족으로 마이웨이 걷는다고 딱히 대단한 칭찬이나 피드백이 돌아오는 곳이 아니라고요.
<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귀족 문화>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만 굉장히 흥미로운 단어를 발견해서 기록해 둡니다. 왕배(王配)라는 단어인데요. '여왕의 배우자'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처음에는 '이런 단어도 있었나? 여자 군주의 남자 배우자는 국서라고 하지 않던가?' 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현대의 K로판과 다른 점은, 요즘은 신분이 낮은-요컨대 평민 이하의 여주인공이 별로 없다는 점일까요ㅎㅎ 아무래도 작중 세계의 현실성을 따지게 된 결과일까요. 신분이 낮으면 거주하는 필드가 달라지니, 남주인공과 랑데부를 시키기도 어려워지지요. 하지만 가끔은 클래식이 보고 싶어지기도.
그래서인지, 이걸 보고 자란 여성 창작자에게도 '퀸 메리=아가씨가 마시는 고급 홍차'라는 인식이 박혀, 지브리 작품인 <추억의 마니>에서도 원작에 없던 퀸 메리가 등장한다고 하네요. 단종되기까지 했으니 이제는 정말로 환상의 홍차가 되어, 불멸의 '아가씨를 위한 홍차'가 되어 버린 퀸 메리.
로판 인종주의 얘기가 나오네요. 단순히 로판만이 아니라 판타지 장르 전반에 걸친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고요. 이 문제는 제가 평소에 생각한 바가 있어서 굳이 적게 되는데요. 아시안 주류의 동북아인의 시선에서 마음대로 쓰면 이게 문화적 전유나 페티시즘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거죠.
DM으로 이러한 게시글에 대한 제보와 문의가 들어와서 부득이하게 트윗 남깁니다. 1화에 등장해서 퇴장하는 악역 힐라리온이 30대라는 묘사가 있는데요. 해당 캐릭터를 "노땅"(😅)으로 비하하면서 특정 나이대에 대한 멸시적 서술을 한 적은 없음을 밝힙니다. 물론 도중에 수정된 이력도 없습니다.
트와이닝은 현대에는 중저가 브랜드란 이미지라, '아유미에게 트와이닝?'했지만, 친구는 '당시에는 립톤이 아닌 것만으로도 고급이 아니었을까?'라고. 조금 알아보니, 실제로 당시 순정만화가에게는 퀸 메리(퀸 마리라고도)가 고급 홍차의 대표로 인식되어 자주 인용되었다고 하네요.
좀 더 확실해지면 말한다고 했던 신작. 어찌저찌 결정이 되었네요. 차기작은 신년 공개 예정입니다. 별도의 연재 없이 리디북스 기다리면 무료로 바로 공개됩니다.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감 노력하겠습니다.
테마로 하자면 <아미나>는 사막, <악의리>는 극장. 차기작은, "바다"입니다.🌊
이렇게 익명으로 찍어내려는 세력이 무서워서 점점 입을 다물다 보니 웹소설 작가는 전부 이상한 사람들뿐이냐는 말도 듣는데 정말...제 속이 다 아파요~ㅎㅎ 그런데요, 제가 모 불링 사건에서 목소리를 냈을 때 안 건데 생각보다 별일 안 일어난답니다. 바꿔 말하면 겨우 그 정도인 거죠.
최근에 읽은 글 중에 인상깊었던 것이 '여성은 사회적으로 이중적인 압력을 받기 때문에(성에 무관심할 것을 요구하면서 때가 되면 연애하기를 바라는 등) 욕망 또한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었는데요. 그러고 보면 이거, 로판 이야기가 아닌가? 여주인공의 성취와 연애라는 이중 압력 속에서
전설춤이 지난달에 처음으로 월 정산액 1백만원을 넘겼어요. 와~👏 마이너 소재에 초장편. 이런 소설이 한 권이라도 독자님께 더 닿기 위해선 할인 행사가 역시 불가결하답니다...🥹 한편으로는 일부러 정가라는 모험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작년 이맘때 작가님들과의 쉐어링에서 발표했던 <머리 좋은 캐릭터를 연출하는 법>에 대해 트위터에도 가볍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머리가 좋은 건 아니라서 대단한 묘수는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캐릭터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머리가 좋아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연출'입니다. 아래로
RT 이게...사실 '주인공이 앞으로 해야 할 목표 설정'만 확실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으면 회빙환은 빼더라도 아무런 문제도 없거든요. 대표적으로는 복수물이 그렇지요. 처음부터 복수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런 도구를 쓸 필요가 없음. 악의리의 빙의도 사실 성형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죠.
로판의 치위생 문제. 옛날에도 대나무에 돈모를 심은 칫솔이 있었다거나, 몰약을 치약으로 활용했다는 등의 자료를 믿고서 쓰고 있는데요. 얼마 전 다큐를 보니 향 나는 나뭇가지를 입에 넣어 씹고 문지르는 방식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선인의 지혜 덕분에 등장인물들의 청결이 지켜지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2020년대의 혁명은 누구를 주인공으로 뭘 말해야 할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데, 소위 '혁명물 로판을 보고 싶다'라는 여론은 과거 작품의 이미지 재생산을 바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신분제 타파'나 '공화정' 같은 키워드만 계속 반복되는...
#매일매일_800자_챌린지
짧게 쓰는 연습을 하고 싶어 챌린지에 도전합니다. 매일 하나씩 해서 100개...가능할까? 그래도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요. 1부터 시작하면 언제 끊겨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100부터 시작해 보렵니다.
🗂100. 친구가 써 보라고 해서 주제는 '무협'.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도 <북해의 별>도 주인공은 혁명 이전 세상의 기득권층으로 초엘리트라는 점이 재미있네요. (<테르미도르>는 좀 다른 것 같던데 이건 복간본을 사 놓고 아직 못 읽었어요🤣) 역시 이건 당시의 '혁명'이 엘리트 식자층인 대학생 위주였다는 역사를 반영하는 걸지도?ㅎㅎ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직도 자신이 불치병 판정을 받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나네요. 피검사 수치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만큼 체감이 있었냐면 없거든요. 하지만 죽을 때 죽더라도 죽기 전에 완결은 내야 하고, 어떻게든 다음 화는 짜내야 하고, 연재 재개일은 코앞이고...
웹툰판 <램프의 아미나>가 오늘자로 완결되었습니다. 제 안에서는 이미 끝난 이야기였습니다만, 이렇게 새롭게 재탄생되어 다시금 끝을 맞이하는 것을 보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네요. 긴 연재 기간 동안 달려와 주신 heeya 작가님께 아낌없는 감사와 박수갈채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전설춤 단행본 스펙에 관련해 몇 마디...
1. 7권.
2. 두껍습니다. 권당 공미포 19만자 평균.
3. 1과 관련해서. 저는 권당 3n00원을 넘기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만큼은 분량이 많아서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제가 정하는 게 아니므로 노코멘트)
전설춤 tmi) 오리온의 "망토"는 사실 "클라미스chlamys"라는 고대 그리스 복식. 키톤이나 히마티온은 도저히 대체어를 찾을 수 없어 그냥 썼지만, 이것만은 독자님들의 이해를 위해 망토로 바꾸어 썼네요. 자료를 보면 속옷 없이 단벌로 입기도 한 모양이에요. 전연령이니 그런 묘사는 없지만요😅
너 지금 쿨한 척한다, 트사세에 산다...아이구....특정 작가님 불링하고, 마크다운으로 신고 남발하고, 갑자기 논의를 일러스트 단가로 튀게 해서 원한 갈라치기하고...익명 소굴에 고여서 쑥덕거리다가 독자 민심 연전연패하는 그쪽이야말로 그사세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들 해 보셔요....
🌊<전설 바다에 춤추는> 연재가 2주 휴식 후 5월 10일(화)부터 재개됩니다.
당장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해내려고 했는데, 잘되지가 않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휴재 기간 동안에는 재정비해서 완결까지 바로 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거대 프랜차이즈 IP가 여주인공을 내기도 하고, '너무 부정적인 생각이었다'라고 방향이 바뀌기는 했는데요! 그래도...역시...현장에서 느끼기엔 정말 쉽지 않은 길이라고요. 정말 포기할까 생각하게 만들 만큼요~!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조금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