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이 노트북에 숨겨진 폴더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알고보면 그거 다 태의 몰래 찍은 사진들이고…
의외로(?) 일상적인 모습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한껏 몸 구기고 쭈그려앉아서 조그만 모종삽으로 화단 파고 있는 모습이라든가, 두리번거리고 눈치 보면서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 품에 안는
일태 2세가 만약 또 진짜 말도 안 되는 돌연변이면 어떡하지
근데 나쁜 의미는 아니고 뭔가… 많이 활달하고 많이 인싸인
친구들이 줄줄 따르고 모난 데 없이 잘도 웃고 성격도 호쾌해서 애 어른 할 것 없이 이 애를 좋아하고 덕분에 학급임원 교내위원 전교회장 이딴 거 도맡아서 하면 어떡해
설표일레이 (수)인간태의 괴롭히는(?) 거2
꼭 태의는 인간형으로 있는데 굳이 지는 설표버전으로 어슬렁거리면서 태의 가는데마다 따라다니고
방에서 거실에만 내려가는데도 한걸음 뗄 때마다 따라와서 걷던 발 앞에 그냥 털퍽.드러눕고
영원히 만져줘야만 일어나는 그런 꼬장…이 보고싶다…
출근준비하는 일레이 종종거리면서 따라다니는 정태의 보고싶다
아침잠 많은 태의가 머리는 까치집에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일레이 넥타이 골라다가 매 주고 (조금 비뚤어져서 나중에 일레이가 몰래 고쳐맴) 커피 내리는 동안 뒤에서 껴안고 있고… 뒤에서 안고 셔츠 입은 일레이 가슴 주물럭거리고
'우리 헤어지자' 라고 말하는 태이 보고싶다
어느날 태의가 "너 내일 나한테 장단 좀 맞춰 줘." 해서 일레이는 뭐지 싶지만 그냥 그러마 하고 받아주겠지.
다음날이 되어서 태의가 데리고 다니는 대로 데이트코스 하나하나 격파하고 저녁 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언제나처럼 마주앉아서
일레이도 뽀뽀한다고 입술 나올 거 생각하니까 행복해짐
한 번은 태의가 그런 일레이 얼굴 궁금해서 뽀뽀하려는 순간에 슥 피해보면 좋겠다… 키스할때는 그닥 입술이 마중나오지 않다 보니…
뺨에 입맞추려는지 가까이 다가오는데 얼른 고개 뒤로 슥 빼고 순간의 그 얼굴을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헉 일레이 자다 일어나도 눈에 잠기운 하나도 없고
깊이 잠든 와중에도 어디 한 군데는 감각이 꼭 깨어있다 그랬자나
태의랑 오래 지내면서 조금씩이나마 좀 더 편하게 살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자다 일어날 때 눈꺼풀 무거우면 어떡함ㅠ
태의는 웬일인가 싶으면서도 한편 기분이 묘할것같당…
뱀수인 일레이 보고싶다
겁나 크고 굵은… (엥?) 은빛 비늘의 하아아얀 뱀
독잇뱀에다 몸통 힘만 해도 치명적인 존재… 하지만 태의한테만큼은 그저 무해한 바디필로우인 뚱뚱뱀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잠잘때 태의 몸 스르르 감고 머리 팔 다리 편하게 걸칠 수 있게 자리잡아주는 뱀그로우 보고싶다
근데 뽕알하니깐.
태의가 소파에 길게 누워있고 일레이가 태의 다리 받치고 앉아 있으면… 그
자연스럽게 그냥 태의 바지 밑으로 손 넣어서 주물… 주물… 하기도 할 것 같아
태의는 뭐야 이자식 하고 싶은가…? 싶어서 슬쩍 일레이 눈치 살피는데 엥? 걍 표정 없이 뉴스만 보고 있음…
정태의 일레이 설거지는 절대 안 시키는 거 보고싶음
손 상한다고… (주책바가지)
일레이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그럼 세수는 어떻게 하고 목욕은 어떻게 하냐, 하물며 볼일만 보고도 손은 매번 씻어야 하는데 늘 물이 닿는 건 매한가지 아니냐‘ 주장
정태의
그거랑다르지인마!!! 고함지름
ㅠㅜ하 일레이 비서로 들어가는 태의 보고싶다…
그 수많은 인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낙하산으로 비서실장되는 정태의…
직함은 비서실장인데 아래에 직원들은 없고 오직 실장 하나뿐일것같음ㅋㅋㅋ 다른 직원들이랑 어울리는 거 못봐주실 이사님 때문에…🤭
아니면 남직원 없이 여직원들로만ㅋㅋㅋ
설흑 일태 볼때마다 생각하는 거 있음
설표 꼬리가 엄청 두껍잖아
그래서 일레이의 옷에 있는 꼬리 구녕은 아무래도 태의 옷에 난 꼬리 구녕보다 넓을 것 같단 말이지
만약 태의가 일레이 옷을 잘못 주워입어
말하자면 트레이닝복 같은… 좀 커도 입을만하고 허리끈을 조이면 더 가능해지니까
정태의… 일레이 잘못으로 어쩌다 다투게 되면 마지막에 “태이라고 부르지 마!” 하고 씩씩대는 거 보고싶다ㅋㅋ 자기도 저 말이 왜 갑자기 튀어나왔는지 모르는데 일레이가 흥분 가라앉히려고 자꾸 태이, 태이 하고 부르니까 괜히ㅋㅋㅋ
그러면
그날 하루는 ‘태의’라고 신경써서 불러야 하는 날임
아침에 태의가 깨워줬음 해서 굳이 늦잠자는 일레이 보고싶다ㅋㅋ
따지고 보면 진짜 늦잠은 아니고 걍 늦잠 자는 척을 하는 거겟지만…
통으로 쉬는 날이거나 새벽 늦게 잠들어도 항상 7시쯤 되면 습관처럼 눈 뜨는 일레인데, 더 자겠다고 다시 눈을 감더라도 일단 그 시간 되면 한번쯤 깰 것 같음
일레이... 일할 때 종종 택티컬 수트 입겠지...... 검색하다 보니까 굉장히 다 너무 본격적이라 고르기 어려웠지만 이정도는.. 솔직히 맨몸으로 나이프 한자루 쥐고 뛰어드는 것도 좋지만 방탄조끼에 주화기 탄창 포켓 가슴, 허리에 차고 곳곳에 보조화기들과 나이프 끼워져 있는 그런 수트 입어줬으면
일레이 오랜만에 집에 와서 흑표태이 반가운 나머지 다리에 머리 문대고 바닥에 뒹굴고 손에 매달려서 쭙쭙이하고 그랬으면 좋겟다……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몸통으로 꿍 받기도 하고ㅠ 그런데도 여유롭게 받아주는 일레이…
흑표랑 정태의 몸무게 비슷해서 그저 익숙한 무게라 그런거엿으면…
일레이 예뻐하는 태의 넘좋은것같음
일레이 웬만하면 피하거나 흘려듣는데 막 리타 잔소리 직격탄 맞으면 투덜거리면서도 털레털레 말 들을 거 아님? 예를 들어 태이 깨워서 같이 식사하라고 하거나… 태이 좀 더 자게 두고 싶었는데 또 이 시간 지나면 밥 먹기도 그렇고 그러니까 결국 깨우러 가겠지
왜케 앞머리 쥐파먹는 정태의 보고싶디…
머리 다듬어야 되는데 굳이 머리 하러 가긴 귀찮아서 집에서 가위들고 대충 손보는데 나름 또 잘 되는 것 같아서 자신감 붙은 시점에… 망햇으면 좋겟다
아 왜 앞머리는 이렇게 잘 자라는 거야? 하면서 쫌쫌따리 자르기 시작했는데 어? 괜찮음 할만함
하……… 셀럽 모델 일태 둘이 몰래 커플링 낀 거 보고싶다 근데 디자인 다르게 해가지고…
반지 그냥 평범한… 5mm정도 되는 밴드인데 일레이는 밴드 가운데를 따라 두른 주얼 라인이 있고, 태의는 가운데를 비우고 위아래 테두리 따라서 둘러진 라인이 있는거지…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의 반지들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서 매운 라면 끓이는 태의 때문에 재채기 못 멈추는 일레이 보고 싶으면 적폐임?ㅠㅜ
그치만… 사나이 울리는 한국인의 라면 정태의도 그리울 거 아니냐 매일 먹진 않더라도 끊어지진 않게 구비할 것 같은 느낌이지 않냐고… 정태의가 비록 슴슴한 걸 좋아하긴 해도… 라면이잖아?
밖에서 만나면 자연스럽게 비주하는 일태 보고싶다
일레이 마중나갔다던가 이래저래한(…) 이유로 밖에서 만나면… 일태야 뭐 워낙 뽀뽀가 자연스럽긴 한데 아무래도 사람들 많은 데서 키스하거나 하면 사람들 시선이 몰려서
심지어 일레이가 거슬려할 것 같음… 태의는 얼굴 좀 붉히고 말 것 같은데
아무 사건도 사고도 없는 일태의 평범한 데이트 좋음……
전세계에 걸쳐 적을 두고 살아오신 누구 덕분에 그럴 확률이 많이 떨어질 것 같긴 하지만ㅠㅋㅌ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케든… 해결은 할 것임…)
그냥 누가 보든가 말든가 손 꼭 잡고 다니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음식 먹여주고 걍
여름휴가 일태… 멋진 리조트, 아름다운 해변, 쾌청한 날씨, 시원한 맥주, 온갖 맛있는 음식…
다 갖춰졌는데 휴가 기간 내내 ㅅㅅ 좐내 하느라 날이 어떻게 갔는지 모른 채 그저 멍해져서 돌아오는 태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 보니 시야가 이상하게 낮은 일레이… 몸을 일으킨다는 자각은 있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뭔가 다 높이 있고 내가 바닥에서 잤나… 하면 그건 아닌. 태의가 옆에 있기는 한데 좀 크겠지? 일레이는 평정을 잃지 않고 일어서서 아래를 내려다봤는데 침대를 딛고 선 보송한 앞발이 두개 땋…
올림픽 경기 볼때마다 생각하지만 일레이는 아무래도 태의에 비해선 관심사 영역이 그리 넓지 않을테니까… 올림픽 중계를 본다면 자국 선수를 응원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태의가 경기 중계를 보고 있기 때문이겠지…
사실 일레이가 올림픽같은 뭐… 세계인의 화합 이딴거에 관심가져도 웃김
와씨., 일레이는 체리꼭지 못묶어도 자신감 넘칠 것 같은 게 ㄹㅇ 킹받아요… 열심히 혀 놀려 봤는데 묶이진 않아서 그냥 뱉어내는데 태의가 놀리면 거기다 대고 ”어차피 너는 좋아죽는데 이걸 묶는 거랑 내 키스 실력이랑 무슨 상관이지?“ 해서 정태의 또 씨발하게 만들기ㅋ ㅋ ㅋ ㅋ ㅋ
좀 갑작스럽지만(?
그., 새로운 플레이 같은 거 해보려고 막 수갑이나 목줄 이런 거 가져왔는데 태의가 아 음… 별론데… 하고 거부하는ㅋㅋㅋ 경우
일레이가 직접 차고… 하자고 하는 거 보고싶당
특히 목줄…… 꼭… 산책 가자고 하면 먼저 자기 하네스부터 물고 챙겨오는 대형견 같은 느낌이야…
일레이의 소유욕이… 아니 이미 글로만 봤을 때도 집착은 심했지만 저… 하… 진짜… 혼자 어둠 속에 덩그러니 남아서… 왜 떠났지, 걔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데 날더러 싫다고 했다… 나는 걔랑 연결고리도 없다… 하고있는데 자기가 제정신을 못 차린다는 것도 인지한 상태임 심지어
정태의 좀 웃긴 게… 눈치도 빨라서 누군들 전부 일레이 리그로우를 ‘리그로우’라고 부르는 거 어차피 다 알고ㅋㅋㅋ 심지어 UNHRDO 리그로우는 ���도 아닌 일레이 리그로우 한명뿐인데 굳~~~이 “일레이요?” ㅋㅋㅋㅋㅋㅋㅋ
너,, 너어는,, 혼자 이름 부른다고 자랑하는거지인마
가만생각해보니까 웃김
일레이는 사실 다쳐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회복력이 빠른데
심지어 손에 쥔 총이 터진 적도 있고 아무튼
근데 한편 그 지점이 웃긴 것 같음 오직 정태의만이 일레이 손을 예뻐하고 오직 정태의만이 애지중지함……
충분히 ‘손에 물 안 묻히게 하겟다’ 발언이 가능할지도…
정태의 일레이 설거지는 절대 안 시키는 거 보고싶음
손 상한다고… (주책바가지)
일레이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그럼 세수는 어떻게 하고 목욕은 어떻게 하냐, 하물며 볼일만 보고도 손은 매번 씻어야 하는데 늘 물이 닿는 건 매한가지 아니냐‘ 주장
정태의
그거랑다르지인마!!! 고함지름
[익명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남자고 현재 파트너와 동거 중입니다. 같이 산 지는 몇 년 됐고, 아마 결혼하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전에.. 이런 글을 써봐야 할지 고민을 오래 하다가 결국 작성해보는데요. 혹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거나, 해결방안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난 새벽에 잠들기 전에 비몽사몽하면서 생각났던 거 있는데
일태2세ㅋㅋ 조금 머리 자랐을 즈음… 대디 거기 보고서
나는 왜 이렇게 찌끄매? 태이파파도 저렇게 커? 나는 왜 고추 작아? 하고 물음표 와다닥 날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가 그럴 때마다 곤란해지는 태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보고싶은 애칭 일태
평소에 서로 근질거리는 애칭 이런 거 안 쓰는 일태… 그냥 서로 이름 부르는 게 제일 좋은 일태… 근데 가끔씩 태의가 장난치려고 불쑥불쑥 하나씩 던지는 거 보고싶음
일레이한테 전화 왔는데 어~~ 잘 도착했어, 스윗밀키보이? 이딴식으로 받는 거 ㅋ ㅋㅋ ㅋ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