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은언니가 너무 보고시픔
이제 영원히 30살임
내가 울면 맨날 웃긴 밈 영상 따라해주고
맛있는거 있으면 김팬돌 이거 좋아할거같다고 남은거 포장해서 내입에 넣어줘씀
언젠가 자기가 꼭 800억을 버는 가수가 돼서 나랑 남편 데리고
조은건물에서 띵까띵까 살고싶대더니
꽃다운나이에 자살함
인류애라는 단어 꺼내니까 생각나는 어이없는썰
25살때 틴더로 즉흥만남했었는데
굉장히 양아치같이생긴남자를 만남..
일회성밤을 보낼 목적으로
호텔잡고 술마시면서 스몰토크하다가
대화주제 깊어져서 인생얘기좀꺼냇는데
내가 인생 개조졌다가 극복해낸썰을 풀게됨
근데 그남자가 갑자기 나에게
이거 한때 병동에서 밈같이 돼서
정신아픔이들끼리 다투고 살짝 흥분해있을때
간호쌤들이 유치원 선생님들 합죽이가 됩시다 합 처럼
자 여러분 여긴어디?!!!!!!!!!!!!! 라고 ㅈㄴ외침
그럼모두가 정신병원!!! 이라고 대답함
그렇게 몇초간 조용히 정적이 흐르고
각자 자기 병실로 들어갓음
내얘기를듣고 누군가와 가볍게 잘 욕구가사라졋다며
내게 어떤 인류애가 느껴진다고
존니 나랑 하룻밤을 보내고싶지않다는거임;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지지해주자고함
그러고 현재까지 걔에게 가끔연락이오는데
자신이 인생에서 무언가를 결정할때
나에게 조언을구하고 그걸로 토론을 하는 사이가됨
우울증 환자들 어느날 갑자기 급격히 상태 너무 좋아져서 기분도 붕붕뜨고 하고싶은거 생기면 며칠이고 밤새서라도 정보수집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충동구매 하고 하루종일 기운이 넘친다면 그거 우울증 나아진거 아니고 조증 증상 온거니까 신속히 병원가서 다시 본인 상태 말해야함 조울증임
그런데 신기하게도
언니가 죽고 2년정도 지났을때쯤
언니의 목소리가 기억이 잘않낫어요
언니의 말투 언니의 행동이
너무빠르게 잊혀졋어요
그때 깨달았씁니다 주치의가 이러려고
울언니 흔적을 싹다치웟구나
지금은 혼자 허허헛 웃습니다
2년밖에 안지낫는데 벌써기억이안날라구하네
그러네..
나 질염박사인데 오늘 탐라 짬즈 이슈로
수년간 공부해온 STD균에 대해 공유함
여산쌤들만 있는 온갖 산부인과 돌아다니면서 지식 쌓음
누구한테서 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를 STD균으로 남자들한테 문란한년아 빼애액 더러운년아 난 이런거 나온적 없는데 니년은 왜나와!! 당하지 말고 이거 필독하시긔
내생각에는 여자를 좃병신 취급하면서 후려치는게 더이상 안통하니까 도태남들이 정상남들을 퐁퐁남이라 후려치면서 남자가 멀쩡한짓 하는걸 우습고 쪽팔린짓인것 처럼 만들어 분위기 조성하고 가스라이팅 하려는걸로보인다 도태남들의 같잖은 행위를 사람들이 방관하고 당연하게 여기도록 하기위해
비만여성이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고 당당해요 보기좋아요 라고 과하게 칭찬하는거 웃기다 그냥 짧은 옷을입은 비만여성일뿐인데 그것에 대해 멋지다고 열광하는게 살이 쪘는데도 불구하고 파인 옷을 입다니 라는 뜻이 깔린 거잖아 과한 칭찬을 할 게 아니라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야 하는데
디엠 오픈카톡 멘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울언니 명복 빌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언니는 자유로우라고 바다에 뿌려서
온바다에 우리가 언니가 있어요
노래를 좋아하는 저희 언니니까
바다에 가시는일이 있으실때
다들좋아하는 노래를 한곡씩 흥얼거려주시면
너무 기쁠거가타요 고맙습니다
오늘 죽은언니가 너무 보고시픔
이제 영원히 30살임
내가 울면 맨날 웃긴 밈 영상 따라해주고
맛있는거 있으면 김팬돌 이거 좋아할거같다고 남은거 포장해서 내입에 넣어줘씀
언젠가 자기가 꼭 800억을 버는 가수가 돼서 나랑 남편 데리고
조은건물에서 띵까띵까 살고싶대더니
꽃다운나이에 자살함
인류애라는 단어 꺼내니까 생각나는 어이없는썰
25살때 틴더로 즉흥만남했었는데
굉장히 양아치같이생긴남자를 만남..
일회성밤을 보낼 목적으로
호텔잡고 술마시면서 스몰토크하다가
대화주제 깊어져서 인생얘기좀꺼냇는데
내가 인생 개조졌다가 극복해낸썰을 풀게됨
근데 그남자가 갑자기 나에게
애들아 사진 확대해서 가격좀 봐바ㅠㅠ여기 구리시에 있는 빵집인데 여기 빵이 진짜 엄청 맛있거든? 개맛있는데 가격이 오백원 천원 삼천원인게 말이되니? 미쳤음 크림 모닝빵 세개랑 초코파이 두개랑 초코칩쿠키하나 소보루생크림빵 하나 샀는데 다해서 가격이 오천원ㅋㅋ수발 행복해 케이크도 엄청싸
마치 비만인은 긴옷으로 몸을 다 가려야 했는데 너는 옷을벗었어 대단해 멋있어 하는 우스운 칭찬인거 아닌가? 이전에 하도 욕을 하니까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칭찬하는거겠지만 하얀 옷이잘받는다처럼 몸매와 옷에대한 말은 지우고 옷의 특성에 대해서만 칭찬하는게 맞는것 아닌지..그냥 갑자기 든 생각
군대에서 개처럼 처맞으면서 복무할땐 선임 군복 다림질하기 군화 닦기 이불 각잡고 개기 등등 집안일 보다 더한걸 2년가까이 하고오는데 결혼만 하면 그 능력이 퇴화된다는게 안타깝네요..남자들 이러다 이혼 하면 혼자 어케 살려궁..ㅠ 결혼을 안하거나 군대를 다시 가거나 둘중 하나는 해야되나..
어릴때부터 아무것도 아닌것들에 집착을 강하게 하는 성향이 잇음
갓스물때 일하던곳 매니저가 오랜만에 고향갔다 바다에 들러서 조개껍질 예쁜거 주워왔다고 사람들 하나씩 나눠줫는데 진짜 그게 너무너무 낭만잇다고 생각해서 목걸이로 만들려고 락커에 넣어놧는데 휴게실 쓰레기통 보니까
깅들아 사실 요즘 나의 건강상태가 너무 안좋아져서 매일매일 흑흑띠를 많이햇어
길바닥에서도 그냥 엉엉운적잇어
그래서 다그만두고 병동들어갓다가
엄마집에 들어가서 요양하려고햇는데
너네가 자꾸 눈에 밟히는거야
20년도때부터 구독햇던깅들 그리고 내 팬돌깅들도...그래서 마음 다시 다잡으려고
@7illVia
저 저런거해밧는데
저러케 이쁘고 세심한건
결국 두고안해여
요일별 약챙겨먹기통도 해밧는데
안먹게되고
그냥 포스트잇이나
종이에다 존나크고 간단명료하게
약먹엇어? 아이패드챙겻어?
지갑은? 충전기는? 안약은?
이렇게 미리미리 써두고 다한거면 꾸기기
이런 아날로그식이 전 더 조앗어요
정신병은 웬만해서 티안내는게 좋긴함 정병 오픈하면 주변에 정신 아픈애 그루밍해서 따먹으려는 사람 천지삐까리 일거고 못돼먹은 누군가랑 싸우기라도 하면 정신병자년아 그러니까 정신병 걸리지 이런말 들을거고 단지 우울한 일이 있어서 우울해해도 너가 정신병 때문에 못견디는거라고 훈수둘거임
난 진짜 인생 나락까지 가따온 사람임
28년살면서 별의별일 다겪음
하도 인생 좆창나서 뉴스에도 나왔렀음
그래서 인생을 하두 병신같이 살아서
아직수습이 덜됨 조금 정리할게 남았음
그게 요즘 내가 힘들다구하는거
남들은 뭔자랑이냐고 하지만
나지금은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살기에
이번일 해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