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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츄

@nann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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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툴툴, 귀차니즘

Joined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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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months
제 책을 소개합니다. 관심 가져주세요~ *교양서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2018, 너머북스)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2023, 푸른역사) *그림동화책 <세종로1번지 경복궁 역사여행>(2020, 너머학교) <한강에 살아요>(2024, 너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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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3 months
녀러븐, 누가 성심당 빵 사다 주면 그게 맛있건 맛이 없건 일단 사다 준 사람이 상당히 수고했다는 건 알아줘라… 저 줄과 붐비는 인파를 뚫고 뭐든 사오는 거 집념 없는 사람은 못 한다… 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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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month
멘탈 약한 사람들의 특징을 또 하나 발견했다. 자신의 실패를 과장함. 그냥 상호 의견이 안 맞는 것, 그 정도는 늘상 일어나는 일, 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문제... 이런 경우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걸 자신의 실패로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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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months
진짜 믿을 수가 없다. 벌써 10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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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7 months
탐라에서 보고 꽂혀서 만들었는데… 만드는 데 30분 이상… 식구들 뱃속으로 사라지는 데 5분도 안 걸림…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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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예전에 어디서 봤더라. 홀로코스트 생존자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는 “잘 해결될 거야, 곧 끝날 거야”라며 낙관적인 이야기를 계속 하던 그룹이 아니라 그 상황은 비관적으로 보지만 끝까지 세수, 양치 같은 기본 위생을 놓치지 않고 자신을 단정히 가꾸던 사람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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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다정하고 유머 있는 사람 참 드물다. 그런 사람 있으면 진짜 아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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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6 months
옛날 사람들 그림 그리다 실수한 거 발견!(왼쪽에서 세 번째) 이거 그린 사람 누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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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걸려 와서, 가장 약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병이라니... 참 잔인한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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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젊을 땐 유리천장이 잘 안 보인다. 사회가 많이 연성화되어 있어서, 내가 열심히 잘 하면 합당한 보답을 받을 것 같음. 그러다 나이가 들면 유리천장에 꽝 부딪힘.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다가 박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 천장 있는 줄 알고 부딪히는 것보다 훨씬 아프고 배신감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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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피지컬 100 보면 인간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1) 처음 대결에 여성 지목해서 난리났던 그 남자 선수는 그 다음 팀을 꾸릴 때 어느 팀에서도 선택해주지 않았다. '승리를 위해 뭐든 할 거다!'라고 이글이글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이 따르질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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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예전에 트친이 말한 게 계속 맴돔. “중학교까진 학원 가면 지금까지 이것도 안 하고 뭐했냐며 늦었다고 뭐라 하는데, 고등학교 가면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한다고. 다들 빵 터져서 웃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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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months
광화문 좀 놔둬라… 궁성문에 “광화문”이라는 한자 이름 붙인 것도 세종이여…
@yonhaptweet
연합뉴스
2 months
유인촌 "세종대왕 동상뒤 광화문 한자 현판?…한글날 기점 한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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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months
남편이 일본에서 대파 사진 보냄. ㅋㅋㅋㅋㅋ 근데 싸다… 세척 대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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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months
조선시대 사람들도 귀족영애같은 화법을 구사하는데, 그걸 잘못/잘 못 읽는 현대 연구자들도 많다. 예) “저 같은 사람이 선생님의 훌륭한 저작을 어떻게 감히 평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고 비평 안 함 => 너랑 엮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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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어제 저녁 때 홍대쪽 나갔는데, 남편이 20대들 보면서 이쁘다며 좋은 때라고 하길래, 내가 이쁜 땐 맞는데 좋은 때는 아니라고 했음. 나의 20대를 돌아보면, 신체적으론 분명 가장 좋은 때였지만 심적으로 너무 괴로운 게 많았다. 늘 얘기하는 거지만,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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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시아버님이 내 책 읽고 보내주신 카톡. 이러니저러니 맨날 툴툴대지만, 며느리라도 이런 건에는 사회적 호칭 불러주시고 책도 정확히 읽어주시는 이 예의와 정성에는 옷깃을 여미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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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months
미래에는 창의력이니 코딩 능력이니 뭐니 뭔 능력이 없으면 직업도 없을 거고 이런 불안이 넘쳐 나는데… 난 요새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진짜 기본적 성실함과 책임감, 협업 능력, 일머리와 선함을 갖춘 사람이야말로 귀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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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아침형 인간들은 좀 오만하다. 자기들이 부지런하다는 착각 속에서 저녁형을 은근히 무시함. 새벽-아침에 일어나서는 계속 부시럭대고 시끄럽게 한다. 밤 늦게 자는 사람은 사람들 깨울까봐 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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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남편이 대대적으로 베란다 청소와 정리를 해서 잃어버린 우리 집 2평을 찾아냈다. 이틀 동안의 정리로 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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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오늘 질본 브리핑에서 일반 백신 접종률이 떨어졌다며 다른 백신 맞는 것 빠뜨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생각할수록 대단하다 싶다. 부모들은 아무래도 애 데리고 병원 가는 것은 좀 미뤘다가 진정되면 백신 맞히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걸 또 언제 모니터링하고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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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중고딩들 논문 쓰기 다 금지시켰으면 좋겠다고.. 지금 입시엔 반영 안 한다지만 각종 대회도 없애라고... 중고딩이 무슨 논문 쓰기야.. 전공 대학생도 제대로 못 쓰는데... 읽고 쓰기나 제대로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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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나는 논문을 어떻게 쓰는가... 이 과정을 요 며칠 생각해봤는데... 1. 일단 읽음. 사료건 논문이건 관심있는 주제쪽으로 우선 읽고 봄. 이때는 그냥 통독... 2. 통독에 통독을 하다 보면, 뭔가 관심을 끄는 게 생김. 그럼, 그쪽 논문이나 사료를 계속 가지치듯 읽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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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3 months
현대사 강의하는 후배가 강의 진도 얘기하는데, 일단 “5월 말까지 박정희를 죽이는 게 목표”라고 해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 전에 진도 늘어지는 바람에 막판에 힘들었다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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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months
나는 미학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전시물에 다닥다닥 설명문 붙어 있는 걸 원한다. 젭알~ 오디오 가이드 너무 싫어하는 사람임… 설명문 잔뜩 써주세요~~~ 으헝헝…
@myoyongshi
정관장
4 months
전시장의 월텍스트를 얼마만큼 눈여겨 보시나요? 요즘은 전시장 안에 캡션을 포함해서 글 자체가 사라져가는 추세지만(혹은 그것이 세련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큐레이터가 전시에서 개입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장소가 그것이라는 점에서 늘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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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1952년 사진이라는데, 스웨터 디자인이 범상치 않다. 분명 손뜨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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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한번도 봉투 디자인을 신경을 안 써서 몰랐는데, 왜 스페인제 감자칩 봉투에 당빌의 조선왕국전도가 있는 것이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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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1904년에 태어나 1994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의 생애를 생각해보다 이처럼 굵직굵직한 일들을 모두 겪기도 쉽지 않겠다 싶었다. 1. 임금 바뀌는 걸 봄.(고종-> 순종) 2. 나라 망하는 걸 봄.(1910) 3. 딴 나라 사람이 다스리는 걸 봄. 4. 그 나라 망하고 쫓겨나는 걸 봄.(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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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months
여러분.. 이 책 다시 추천합니다. 특히 독서클럽이나 중고등학교 추천도서로요. 1. 반일 아니면 친일밖에 없는 시대에 다양한 연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nannyoun
적츄
6 months
책의 시작이 너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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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미드 보면 종종 나오는 병원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인형이, 결국은 다 비용 청구하는 거란 얘길 들었다. 영수증 자세히 안 볼 거 생각하고 은근히 넘기는 비용이라고... 뭐여... 이 감동 파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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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6 years
여자들은 설령 11살, 12살 심지어 지적장애인이라도 자기 결정권이 그렇게 대단하게들 있는데, 남자들은 4,50을 먹어도 “철 없는 짓”, “몹쓸 짓”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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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6 months
오늘은 어떤 분의 일 얘기를 들었는데, 그냥 별 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 인연을 부르고 새로운 인연을 맺고 그게 일이 되고 하는…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그분 말씀이… 뭐든 저지르고 나면 어딘가에서 귀인이 나타나서 그 일을 같이 해주더라며… 뭐든 하는 게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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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경동 나비엔 광고는 아빠가 딸 머리 묶어주고 엄마는 목공을 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한 게 상당히 신경 쓴 살정 같은데, SNS에서 별로 언급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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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3 months
급속사망 같은 이상한 말 말고도 쓸 수 있는 좋은 옛말이 있디. ‘고종명’이라고… 죽을 때 살만큼 살고 잘 죽는 건 예부터 오복에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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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그간의 여러 제약에서 드디어 벗어나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뭉게뭉게 생겨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류의 인간형을 양산하는 듯하다. 돈이 드는 거건 아니건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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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인간이 나이가 들수록 품위를 갖추게 하는 요인이 무얼까 생각하다 ‘지적 호기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지적 호기심이란 게 어떤 직접적인 보상이 없더라도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하는 마음이라고 정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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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계속 낙관하던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견딜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가자마자 급속히 무너지며 삶의 끈을 놓아버렸지만, 어떻든간에 나의 존엄성을 지키겠다고 맘 먹은 그룹은 끝까지 살아낼 수 있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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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7 months
여러분... 역사 싫어하는 사람도 재밌다고 얘기하는 책입니다!
@mglee1031
mg lee
7 months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난 역사는 안 좋아해서 최대한 역사 과목을 피해서 살아온지라 SNS에서 소개글을 안 봤으면 내가 절대 안 집었을 그런 제목이다.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 '한문'이 아니라 차자표기법인 이두, 향찰, 구결 그리고 한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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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오늘 만난 지인이랑 얘기하면서 4차산업혁명 다 뻥 같다고, 인간의 노동을 비숙련으로 후려치기 위한 말장난같다고 했다. 이 사람이 동의하면서 사람만큼 싸면서 효율 좋은 로봇이 어딨냐고 하더라.(공학하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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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나는 살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중 하나가 좋은 조직에서 일해보는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조직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할 때의 그 고양감과 행복감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함. 역으로 안 좋은 조직에 있을 때 얻는 불행 역시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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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단팥죽, 통조림, 튀김, 꼬치, 전골’이 원래 우리말에 없던 것인데 일본어를 퇴출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었다니... 오홍... <우리말이 국어가 되기까지 - 대화로 읽는 국어 만들기의 역사>(김민수 구술, 최경봉 등 지음,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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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8 years
트윗 안 봤으면 나도 제대로 몰랐을 거다. 17만원이던 쌀 수매가 21만원으로 올려준대놓고 12만원으로 깎고. 그거 항의하러 온 백남기 농민 물대포로 죽인 것 항의하러 올라온 농민들이라고.. 남편도 아들도 나에게서 듣고 기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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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아들냄이 우리나라 브리핑을 듣다가 “우리나라는 전시에도, 6,25 때도 학교가 중단된 적이 없어요?” 라고 물었다. 우리가 “응! K국을 뭐로 보는 게냐! 천막 치고 바닥에 앉아서도 공부했다!”라고 대답하니, 아들냄이 좌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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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진짜 멋있는 말이다. "미래는 멀리서 다가오는 무언가가 아니다. 과거의 시간이 현재를 밀고 나가는 게 미래다. 조금 더 많은 눈들이 우리 과거 경험으로 향했으면 한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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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6 years
이런 동영상 볼 때마다 오오~~ 하며 마음 찍는데, 정작 할 때되면 그냥 둘둘둘 말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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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미국에서 배관공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한다. 나이 든 세대는 은퇴하는데 젊은애들 중에 잘 안 하려고 해서. 근데 경력만 좀 쌓이면 6자리 수입 거둘 수 있다며.. “요즘 젊은 애들은 힘든 노가다는 안 하려고 해.” 같은 말을 영어로 듣는 거 디게 이상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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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오늘 트윗에서 본 제일 재밌는 말은 빌 게이츠가 문프에게 매수당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버가 있다는 얘기였다. 빌 게이츠를 매수할 정도의 실력과 돈이 있다니... 뭘 더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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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ㄹ) 워싱턴대학에서 나온 최신 연구라는데, 흥미롭다. 프로그래밍 능력이 수학보다는 언어 능력과 더 관련이 깊다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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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사는 게 그렇네. 희망은 항상 소중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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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months
전문가란 좁은 분야를 깊이 아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가 아는 것 외에는 함부로 아는 척하지 않는다'라는 자세를 배운 사람들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였다. 온갖 문제에 한 마디씩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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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9 months
나이가 들면 해야하는 것 중 지갑을 열어라, 귀를 열어라 외에 젊은 사람들을 질투하지 말고 격려하라도 있는 것 같음. 늙어서 젊은 사람 질투하는 것만큼 추한 게 없더라.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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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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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1980년대 현대사 연구자들이 평한 내용. 새겨볼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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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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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미국 쉑색에서 “남한에서 날아온 코리안 스타일 프라이드 치킨”시리즈를 출시했어... ㅋ 이게 뭐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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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정말 자기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하고(좋으면 좋다고, 서운한 거 있으면 서운하다고) 디폴트값은 '약간 기분 좋음'에 맞춰져 있으며 잘 화내지 않는 사람 원한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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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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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골 출신 학생들이랑 얘기하다 속으로 다시 한번 반성했다. 얘네는 지방 도시가 아니라 우리가 ‘진짜 시골’이라고 생각하는 농업, 어업을 하는 집 출신인데… 나의 태도 어딘가에 이들의 삶의 양식을 과거로 취급하는 오만함이 있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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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9 months
대학 장서 폐기에 반대하느라 고생한 울산대 노경희 교수의 글. “오늘의 우리에게는 어제의 책을 폐기할 권리가 없다”는 문장이 가슴을 칩니다. 애책가, 도서관 사랑꾼이 많은 트위터인 만큼 꼭 한번씩 읽어봐주셨으면 해요.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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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이런 점을 본다면, 결국 인간이 개인으로서 성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집단으로 모일 때 개인의 합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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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아, 맞다. 이거 꼭 트윗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생긴 배수구 뚜껑에 누가 그림 그린 동전을 얹어 놓은 거임. 너무 귀엽고 발랄한 아이디어라서 좋았다! #왈라왈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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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month
또 은근히 통제광 중에 멘탈 약한 사람들이 많은 듯. 인생이란 게 통제가 안 되는 상황에 처하기 마련인데, 그럴 때마다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분노로 가거나 자책으로 가거나... 감정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우들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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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지금껏 손녀는 장손으로 인정 못 받은 줄도 몰랐다는 데서 1차 놀라고, 장손만 주는 건 안 걸리는지 2차 의문이 듦. 자손이면 다 줄 것이지 왜 장손만 줘?
@KBSnews
KBS 뉴스
5 years
앞으로는 손자뿐만 아니라 손녀도 독립유공자의 장손이 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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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이게 요새 미국 호텔 조식. 조리 음식이 하나도 없음. 이걸로 알 수 있는 건 오전 조리 및 서버팀이 전부 해고 됐을 것이라는 점. 조식을 담당하던 호텔 바는 저녁 시간에만 웰컴 드링크를 주기 위해 존재. 나이 많은 바텐더 아저씨 한 분만 계셨는데 이분만 안 자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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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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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예전엔 어느 나이 이상되면 외국어는 안 느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편견인 것 같다. 발음은 분명 어릴 수록 유려한 건 맞는데, 언어 능력 자체는 나이에 상관없이 잘놈잘이고, 현실적 목표는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듯. 괜히 나이 생각하면서 공부를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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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3 months
조선시대 전공하는 후배랑 대통이 사과도 안 하고 그러는 거 가지고 자꾸 “제왕적 대통령” 어쩌구 그러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제왕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투덜댐. 조선시대 국왕은 일단 모든 글이 “내가 모자라지만~”으로 시작하고 일단 다 자기 잘못이라고 하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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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코비드 장기 후유증 중에 치아가 약해지거나 빠지는 것도 있다고. 미국 어떤 여자 아들은(청소년) 코비드 때는 증상도 약했는데, 다 낫고 난 어느 날 갑자기 다 자란 앞니가 툭 빠졌다고. 근데 피 한 방울 안 나고 아프지도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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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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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이 와중에 미국에선 백신 운송하던 사람이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폐기했다고... 하아.. 가지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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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6 years
좋은 아빠를 둔 딸이 꼭 괜찮은 남자 파트너를 만나는 건 아니던데. 내가 관찰한 경우들은, 웬만한 남자들은 다 자기 아빠처럼 괜찮은 줄 알고 나이브하게 고르다가 망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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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또 하나. 6) 인간은 성공이 무의미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자기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 1등은 이미 불가능하다는 게 명백한 상황일 때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꼴등만 하지 말자, 누구만 이기자 같은 목표를 만들어서 임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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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여기에 조금 더 붙이면 7) 인간은 그냥 자기 이익만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동기를 얻지 못한다. 3억 받고 싶은 마음은 기본이더라도, 어느 순간 무언가를 대표해서 나왔다는 인식을 하고 거기서 힘을 얻음. '이 기회에 제 분야를 알려서 기뻐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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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2) 명백한 언더독일 것 같지만 팀일 경우에는 어떻게 합쳐 쓰느냐에 따라 따라 잡을 수 있는 것 3) 개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것 같지만 개인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팀으로서 더 큰 힘을 만들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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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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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사람들 사이에 성실한 사람 하나 껴 있으면 그 사람한테 일이 몰리며 부하가 가게 마련인데, 위에서 조절을 해주는 게 아니라 일 잘 해주시는 사람한테 더 일을 시킴으로써 결국 그 성실인이 진저리를 치다 일을 그만 두게 하는 거… 너무 흔하게 보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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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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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문가가 흑화하기 시작하는 지점을 어디로 보냐면, 1)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닌데 입을 털기 시작한다 2) 이전까지 아무도 몰랐거나 얘기하지 않은 거라고 한다 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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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미국 사람들은 굉장히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평소 잘 안 해서 대답을 못한다, 자기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모른다 등의 얘기를 한다. 그런데 나는 한국 사람들이 미국인들의 질문을 너무 어렵게 받아들여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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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우리나라 언론은 요새 맨날 2단계, 2.5단계 빽빽대기만 하는데, 그런 것만 하지 말고 해외 특파원 활용해서 지금 단계적 개방하고 있는 나라에서 어떻게 가게나 식당 이용을 하는지, 이걸 어떻게 집행하고 있는지 같은 것 좀 구체적으로 취재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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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0 months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공간 사용법 중 내가 맘에 안 들어하는 게 있는데, 바로 창고 공간을 제대로 뽑지 않는다는 것. 그러고서 공간 없으니 아무 데나 짐을 쌓아 놓는다는 것. 특히 가게 앞이나 집앞같은 데도 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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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months
1792년 만인소 올린다고 안동에서 서울 올라간 유생들 얘기 보다가 빵 터짐. 하회마을에서 서울 성균관 앞까지 가는데 걸어서 며칠 걸렸을 것 같나요 . . . 4박 5일… 입니다.(심지어 죽령도 하루만에 넘음) 조선의 선비는 다리힘 없음 못 한다. 🤣🤣 <영남 선비들, 정조를 울리다>(이상호,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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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모든 여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여자들끼리 일하면 편하다는 걸 점점 느낀다. 업무 분장 확실하고 자기 분량 책임 있게 끝내고 날짜 기한도 잘 맞춤. 사적으로 친분 굳이 안 쌓아도 할 일은 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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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문화적으로는... 친할머니는 젊을 때 시어른들이랑 기차 타면 사람들이 여자인 자기를 보는 게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 들고 다니셨다고 했는데, 돌아가실 무렵엔 똥꼬팬츠와 배꼽티가 유행하고 야타족이 넘실대는 세상을 보고 가셨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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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6 years
선배들, 선생님들 오래 지켜보다보니 그분들의 총기가 급속히 사라지는 시점을 보게 된다. 이전의 총기를 기억했던 입장에서 좀 처연한 느낌도 들고. 또 총기가 사라질 때 보면 공감에 바탕을 둔 예의도 함께 사라지더라. 공감도 지능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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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7 years
역사 속의 소수자 목소리 이런 얘기 하면 애들이 감이 안 오는 표정으로 있다. 그런데 내가 "너희들의 중고등학교 역사를 쓰는데 상위 5% 성적의 애들 얘기만 받아서 역사를 쓴다고 생각해봐라." 라고 얘기하면 아이들 표정과 분위기가 싸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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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KBO가 ESPN에 중계 돼서 여러 사람들이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럴텐데, 그중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이 특히 기분 좋지 않을까. 자기들 경기를 미국의 친척, 친구들이 볼 수 있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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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4) 팀웍이 좋은 팀은 팀내 밸런스와 각자의 능력치를 고려하여 자신의 선택을 만드는데, 이게 결국은 그 팀의 성공률을 높인다는 것. 파이널은 개인전이 되겠지만, 현재 파이널에 올라간 사람들이 어느 팀 출신인가 하는 점을 보면 확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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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저의 새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한문이 말하지 못한 한국사>(장지연 저, 푸른역사) 한국역사연구회에서 기획하여 내놓는 역사선 시리즈! <금요일엔 역사책> 시리즈의 제1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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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2 years
모두 즐겁고 좋은 새 봄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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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골목식당 이번 감자탕집 아들 놓고도 홍탁집 버금가는 빌런이라고 막 그러는데, 나는 조금 안타깝더라. 사람이 실패의 경험만 누적되면 그렇게 무기력해지고 대책없이 살게 되는 거라서. “어렵지만 빠릿하게 열심히 사는 거” 자체가 멘탈이 붕괴되지 않았다는 건데 가난과 실패는 멘탈을 붕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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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룸살롱... 진짜 의문이네... 룸살롱도 여는데... 박물관은 왜 안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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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4 years
한국 사람들 왜 이렇게 겸손하지... 3차 유행 커브 기어이 꺾은 거 한국밖에 없는데, 이것도 우리가(정부나 시민이나)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 거였어 라고 하네. 딴 나라는 덜 추워서 커브가 안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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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5 years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든 것 중에는 물리적 힘듦도 있지만, 애 때문에 드러나게 되는 자신의 정신적 취약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신이 성장하면서 어느 정도 사회화를 거쳐 가면을 쓰면서 적당히 감추며 살았던 자기 민낯, 혹은 몰랐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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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oun
적츄
1 year
5. 나라가 반으로 나뉘는 걸 봄.(38선) 6. 새 나라가 세워지는 걸 봄. 선거도 해 봄.(1948) 7. 전쟁 나는 걸 봄.(1950) 8. 전쟁 나고 완전히 나라가 반으로 나뉘는 걸 봄.(1953) 9. 대통령이 쫓겨나는 걸 봄.(1960) 10. 군사 쿠데타라는 걸 봄.(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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