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밍 오메가전 #미넌
‘쟤는 진짜 왜 저럴까’ ‘나랑 진짜 안맞아’
학부 때 내내 외치더니 같은 직장에 입사해버리는 둘. 같은 오피스텔 옆집으로 나란히 잡고 다니며 잘 알지만 친하게 지내지 않는 사이로 지내지. 우성 알파답게 집에 오메가의 신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그런 믽을 한심하게 생각해
같은 숙소에 살았나
같은 방을 썼었나
같은 집에 살았나
둘만 살고있나
둘만 또 살고있나
옷장공유/액세서리를 하나
같은 차를 타나
같이 출퇴근을 하나
둘만 라이브를 했나
둘만의 애칭이 있나
둘만의 취미가 있나
둘의 유닛 앨범 및 뮤비가 있나
비럴스윗 댕냥즈 감자전에게 없는 것을 고르시오
나 이거 알아
산책나갔다가 냥줍한 믽그와 강제냥줍당한 냥수인 얹우잖아
잘나가는 김배우 차기작때문에 달밤에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길냥이 발견, 작고 귀여운데 너무 말라서 짠함 근데 냥이가 제 품으로 안기네 배고프고 갈곳도 없나 싶어서 집에 데려와서 물 따라주고 샤워하고 올게 하고 갔는데
#미넌 도망수
김믽규가 결혼했다. 얹우는 끝까지 축하한다고 말하지 못했지만, 그의 결혼식은 하나도 빠짐없이 보았다. 멋진 턱시도를 입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순백의 신부와 마주한 믽규는 제가 늘 꿈에 그리던 신랑의 모습의 멋짐 그 이상이었다. 다만, 그의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닐 뿐.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로 시작하는 미넌
일년 전 여행 중에 사고가 났고 깨어난 지는 반년, 재활 성공해서 다시 업무 복귀했는데 첫 출근날 찾아온 남자가 사직서와 함께 헤어지자고 말하네. 당황한 믽이 회사인 것도 잊고 반말로 너 누구냐고 물으니 애인이자 부하직원이래.
#미넌 밍길원림
아이돌하다 신병난 밍과 잘나가는 무당 언
10년차 돌로 대상을 받고 인기정상을 찍었던 그날. 돌아가는 차안부터 끝없는 구토와 신열로 인해 병원을 전전해도 이유없이 앓은 지 두달. 믽은 결국 활동중단을 선언함. 눈을 감으면 귀신이 보이고 남자가 자기를 짓누르는 악몽에
“아빠 이 아저띠 누구에여?”
“응... 아빠가 아주 많이 좋아했던 사람...”
서랍 속 인화된 사진을 찾아와 묻는 아이. 잊고 있던 사진이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여전히 그리움이 묻어있더라
“아저띠 몇개나 조아햇어? 10개? 100개?”
“민우, 아빠 얼만큼 좋아해?”
“으응...백개백개백개백개백개만큼!”
“아 밍구님 아쉽네요”
게임에서 만난 초보 끌어주다가 게임 내에서 커플맺게 되는 #미넌 절대 오프는 안하는데 밍구가 쪼렙 데리고 여기까지 끌어줘서 고맙다고 꼭 밥 한번만 먹자고 졸라서 지하철역 앞에서 기다림. 게ㅁ보이님 불러서 돌아섰는데 한달 전에 원나잇한 연하남이 밍구였단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