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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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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독일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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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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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동료가 며칠 전 자살 했다고 한다. 태풍 부는 이 추운 날에 강에 들어갔다고… 정말 에너지 넘치는 동료였는데, 충격에 마음이 착잡하고 이루 말 할 수 없는 슬픔이… 그녀가 평안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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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먼저 하늘 간 동료가 어떤 친구였냐면, 간호사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아는 것도 많고 FM이었다. 유쾌해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동료였으며. 때론 내가 틀린 문장으로 말하면, 제대로 된 문장과 발음을 가르쳐주며, 내게 인계 줄 때는 어떤 때보다 또박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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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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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독일대통령 방한해서 소화하고 있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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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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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선생님들 유럽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유럽 국가에서도 일하실 수 있어요! 외국어를 배워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저는 독일에 온 뒤엔 일은 내 삶을 받쳐주는 수단일뿐이고 어떻게 내 삶을 즐기며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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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합격💙 이제 독일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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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전 세계에서 최소 115,000명의 간호인력이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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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쉽고 정확한 독일어로 인계 주었다. 나의 생일 때 만들어간 잡채가 정말 맛있었다며 몇 번이고 얘기했는데, 또 만들어주기도 전에 가서 나 얼마나 속상한지. 마지막으로 봤을 때, 안색이 어두워 보였었는데, 쉬이 보내지 말고 안부를 더 깊게 물어볼걸. 너의 평안함을 위해 묵념하고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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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유럽간호사는 아무도 관심업찌 🥲 일하면서 유럽여행 할 수 있는데 왜 안 와? 휴가 30개 인데 왜 안 와? 간호법 있는 나라인데 왜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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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늘의 폴란드그릇 수확👏🏻 환전해보면 약 120유로 정도에 이 만큼 사 온듯. 사실 필요보다 더 사긴했지만, 앞으로 밥 먹는 시간이 더 즐거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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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외삼촌이 중환자실에 입원중인데.. 삼촌 면회 다녀오구 엄마가 그 때부터 시름시름 앓다가 어제 삼촌 dnr 받고 이제 며칠 안남았다는 얘기 듣고 밤새 토하다가 응급실 통해 입원했다. 해외 온 뒤에 엄빠가 내게 “잘 못지내, 나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걸 처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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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독일 병원은 반성해야한다. 환자식 먹다 눈물 흘릴 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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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무조건 추천하기엔 연봉이 미국만큼 높지도 않고 워라밸이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한국보다는 여러가지면에서 나아요. 특히 할 말 다 하고 사셔야 하는 분들, 독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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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내일은 마지막 출근. 2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난 이미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독일어 밖에 못하던 나에게 잘한다 잘한다 하며 너가 필요하다며 우리와 함께 일하자고 했던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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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저는 메르스 당시 한국 간호사였고, 코로나시국에 독일 간호사입니다. 독일에서는 병동 간호사 대부분이 병가에 들어가도 휴가가 예정 된 간호사는 휴가를 예정대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병원의 간호인력이 부족하면 병동 몇 개의 문을 닫고 가능한 인력으로 운영합니다. 한국은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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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내가 간호사임에도 해외에 사느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에 무력감이 찾아온다. 물론 내가 한국에 있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겠지만, 적어도 부모님께 정서적 지지는 해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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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환자가 나에게 간호사로 일 한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대학졸업하고 몇 년 일하고, 독일로 와서 ~ 얘기하는데, “난 너가 여기서 태어난 줄 알았어. 독일어 정말 잘하네~”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 환자가 오 필승 코레아를 불러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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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축제 🌷🌷🌷 이거보려고 암스테르담 놀러왔지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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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도대체 왜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나 했더니, 국민의 건강보다 ‘간호사따위의 감독을 받을 수 없어. 간호사에게 쓰는 돈 아까워’ 라니. 다른나라들은 왜 간호법이 있고, 외국인 간호사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나라의 의료가 충분히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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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독일사시는 트친 여러분, 단호박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단호박맛이 납니다 ㅜㅜㅜㅜㅜ 익으면 껍질이 진한 초록색 되요. 저는 리들에서 샀고, 저 정도가 1kg 아주 살짝 넘는데 1,5유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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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월요일 오후 수업 중에 선생님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고, 들은 학생 중 한 명이 사무실 가서 항의를 했고, 오늘 그 선생님 해고되고, 다음 수업부터 다른 선생님이 올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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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좀 전에 인터뷰 하고 온 병원에서 전화왔다. 너는 우리 어땠냐. 우리는 너와 함께 일하고 싶으니 너 언제부터 일 시작 할 수 있는지 얘기해줘. 🤭 오늘 계약서 보내주기로 했고, 6월부터 일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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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마지막 근무 진짜 열심히 일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왔다. 막판에 수술 후 온 신환까지 받음. 마지막 인계 딱 주고 동료들에게 박수와 덕담 들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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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병동채혈 플로우 보면서, 신규 시절 채혈은 임상병리사가 새벽에 와서 했지만 랩결과를 간호사가 빨리 확인해서 주치의에게 노티해야했는데, 내가 (화장실도 못가고 밥도 못 먹고) 일하느라 조금이라도 늦게 확인하면 선임한테 혼나고, 주치의도 짜증내고. 지금은 모든 채혈, 랩결과 보고 처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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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그저께 우크라이나 친구를 만났는데,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주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를 침공해 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이미 이 전에 전기 끊어지고, 최근엔 인터넷도 끊어졌으며… 밖으로 나올 수도 없이 안에 들어 갈 수도 없이… 하아 정말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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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리) 나도 한국 다녀와서 돈돈 거려서, 나 왜 이렇게 돈 얘기를 하지? 했는데, 한 달 쯤 지나니 다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중. 돌이켜보니 한국에서 두 달 내내 집/주식/비트코인 얘기만 들었더니. 내가 너무 루져같은 느낌이었고, 이제라도 악착같이 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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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심지어 내일 마지막 근무 함께 일하는 동료들 60년생, 62년생으로 울 엄마 또래인데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엄마같이 나한테 맨날 “전 근무는 어땠어? 잠은 잘 잤어? 오늘은 어때? 너가 최고야” 계속 말해주는 분 ㅜㅜㅜ 오늘도 내 도시락 내가 설거지 했다고 너는 정말 최고라며 얘기하는 분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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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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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사실 아직도 독일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건 어렵다. 그래도 이제는 동료들과 농담도 할 수 있고, 보호자와 통화도 할 수 있고, 의사에게 전화로 노티하는 것도 무섭지 않다. 올해가 지나면, 나 더 성장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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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국에 비해 훨씬 사람 대접받으면서 일합니다. 물론 간호사 업무자체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만! 한국이든 독일이든 마찬가지지에요. 독일이 무조건 더 좋다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 힘든 직업이에요. 하지만 제 때 밥 먹고, 내 휴가 내 뜻 대로 다녀오고, 존중 받으면서 일 하는 것. 그 점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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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내가 첫번째 직장을 그만뒀던 이유. 이러다 내가 살인을 하거나 자살을 할 것 같아서. 태움이 포인트가 아니다. 인력이 부족하니, 3교대 근무를 하면서 충분한 쉼도 없고, 근무 중에 기본적인 물마시기/식사/배설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의 실수가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는 공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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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출근 전 크리스마스 시즌 기분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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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병원에서 전화 옴. 수습기간동안은 독일 경력만 쳐서 월급 나가고, 수습 끝나면 한국경력까지 합쳐서 계산해준다고 한다. 내년에 월급 많이 받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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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1월 30일이 다들 나 칭찬해주기로 한 날인가. 어제 인계주던 동료가 “너는 일 정말 잘 해. 출근해서 정리된 것만 봐도 너가 근무였구나 알게돼. 너는 칭찬 들어야해. 정말 잘해”라고 하고, 또 다른 환자도 “너는 정말 제대로 간호행위를 하고 있어. 너는 정말 잘 해. 항상 고마워”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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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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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그리고 이것은 나의 독일인 동료들이 챙겨준 퇴사선물. 작센주 방언사전, 작센주 방언과 관련 된 각종 물건과 간식, 새 시작을 응원하는 조명과 여행 좋아하는 날 위한 유럽여행책과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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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독일땅에서 먹는 방어회랑 돼지족탕이라니 ㅜ 감동이다 증말! 방어회는 프푸 산마루 이며, 사진은 중이고, 100유로 입니다.(소는 55, 대는 150였던듯) 돼지족탕은 오버우어젤의 서울식당이며 점심메뉴들이 13유로여서 점심 방문하면 다양한 메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내장탕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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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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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후랑꾸후루도 😆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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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응급사직관련해서 뒷북같지만. 응급사직을 누가 하고 싶어서 합니까, 하지않고는 못 살겠으니깐 하겠지. 결국엔 크게 보면 시스템 문제인 것도 맞죠. 인력이 부족하다, 신체적/정신적으로도 버티기 힘들다고 아무리 외쳐도 “다들 그렇게 일하고 있다”는 소리 밖에 돌아오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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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가을의 파리는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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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우와 팔로워 천 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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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간호사는 휴가도 가면 안 되나보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업무 능률도 오르는 법이죠. 언어/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취업을 하는 사람들이 애국이 없어서 나가는 것 같나요. 그 개혁을 해보려고 목소리를 내보였고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살아야겠으니깐 나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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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베를린 크리스마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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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트위터에 간호사/간호학생이 정말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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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늘 프푸 알테오퍼에서 한 조성진 피아노 콘서트 다녀왔다. 여전히 연주로 말로 글로 표현 못 할 벅찬 감동을 주시네ㅜㅜㅜ 슈만곡은 듣다가 결국 울었어요ㅜㅜㅜㅜ 그리고 조성진씨 헤어관리 어떻게 해요? 많이 길으셨던데, 챠르르 반짝반짝 빛나서 부러웠어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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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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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열심히 인생 즐기며 사느라 진짜 돈 한 푼 없는데, 결혼 준비 하는 중*^^* 정말 엄마아빠 육아 언제 끝나? 미아내ㅜㅜㅜㅜㅜㅜ 내가 결혼 할 줄 알았나, 이렇게 살다 귀국 할 줄 알았단말이야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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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이제 봄이 오나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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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나 이제 독일어로 통화도 잘 하네 🥺 기특해 내 자신 ㅜㅜㅜㅜ 제작년까지만해도 통화하면서 못 알아듣기도 하고, 뇌정지오는 것 같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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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니스에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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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어제 교회에서 어떤 분이 나를 유툽에서 봤다고, 내 영상보고 서류 잘 준비해서 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하는데 ㅜㅜㅜ 진짜 얼굴 팔려가면서 한 보람이 있다 ㅜㅜㅜㅜㅜㅜ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게 정말 참 기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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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안 울고 퇴사하기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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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늘 노동청에 다녀왔다. 상담직원의 도움으로 드디어 서류의 진척이 내 눈에 보이게 되어 기뻐 부모님께 전화 드렸다. 연금 받는 나이지만 아직도 일해 36세 딸에게 (아내 몰래) 용돈 주는 아빠는 조급하지 말라며, 천천히 기다리라며 정 안 주면 돌아오면 되잖아라며 위로해주고ㅜㅜ 난 길에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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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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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엄마가 수술 받을 때 조직검사 하긴했지만, 염증성 확인하려고 했나보다 했는데.. 암세포였대… 울엄마 약 20년 만에 다시 항암 시작이네. 엄마가 동생한테 “누나한테 얘기하지마”라고 했다는 얘기에 마음이 무너져 ㅜ 이래서 엄마가 어제 나한테 한국 돌아오면 좋겠다고 한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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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벨린 품 한식당. 정말 정성 가득 맛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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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한국에 다녀와서 향수병, 우울증과 업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들어 하던 나에게 힘이 되는 조언과 위로를 해주었던 동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의 병동이어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마지막 출근을 앞두고 이리 힘들어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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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정말 모든 에너지 직장에서 쏟아붓고, 집에서는 시든 풀마냥 있는 거 문제이지 않나. 적당히 에너지 분배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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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메르스 당시, S병원에 다님. 남자친구의 직장동료들이 “요즘 독토리랑 데이트해? 좀 불안한데, 안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고 함. 부모님조차도 내가 출,퇴근 외에 외출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함. 그냥 사람들 안 만났음. 어딜가도 S병원 욕이었어서 나는 직업과 직장을 숨겨야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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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의사들이 알아서 하니깐 간호사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예를 들면 오늘 채혈 예정인 환자가 있는데 안했길래 내가 신경쓰면 독일인 동료들은 “독토리야 그건 의사의 일이야.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그들의 책임이지. 신경 쓸 필요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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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내일 정말 울지 말자. 흐엉어웅어엉 벌써 우는 데 나 어떡하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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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다시 봐도, 슬의 중 SN의 “살수있어요?” “살았어요”는 정말 보기도 듣기도 싫다. 그래 간호사가 할 만한 일들 주인공들이 하는 건 어느정도 이해가는 드라마적 요소였다면, 이건 진짜 휴. 어떤 학생간호사도 저런 말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의학 지식 알고 실습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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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프랑스 국경 근처의 이탈리아 산레모에 놀러왔다. 정말 완벽한 음식들과 와인 👍🏻👍🏻👍🏻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도 감탄하는데, 독일에서 온 난 어떻겠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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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ears
어둠속에서 열심히 쳇바퀴 돌리다가 불빛에 놀란 모습이 너무 귀엽찌 ㅜㅜ @hamzzi_bot http://t.co/d103rYO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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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푸짐하게 차려 놓고 영화보면서 와인 마시는 중 🙂 이것이 행보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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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독일에서 일하면서 한국인 환자 처음 봄. 환자분이 나보고 입터짐. 이민 초기부터 인생사 얘기 다 들은듯 :-) 이후 잘거니깐 방에 안 들어와봐도 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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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외부인이 간호사 태움 말하는 거 금지 🤐 본인이 카더라 들은 내용으로 의료계에 대해 얘기하는 거 금지 🤐 어떠한 주제에 대해 의료인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아시지 왜 말 얹고 싶어서 동동 거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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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베를린 Lei‘s Küche 라는 중식당인데. 큰 기대 안하고 갔다가 “헐 너무 마시써ㅜ���ㅜ” 울고 왔다. 돼지곱창볶음과 돼지갈비(마늘양념), 그리고 저 오이무침 진짜 맛있었다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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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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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아 미쳤네. 내가 새벽 4:30 알람을 꺼두질 않았다니!!!!!!!! 나 이제 백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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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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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나흐미터 구했당 ㅜㅜ 이제 귀국날짜만 픽스하면 티켓사고 존더쾬디궁 챡챡 내고 압멜둥하면 될듯.. 나 진짜 독일 떠나나보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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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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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그리고 제가 옛동독지역에서 일 했기 때문에 동부유럽 출신의 동료들과도 일했지만, 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는 건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아니면 제가 경험한 바와 김영님께서 들었던 사례들에 간극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모두가 같은 경험을 하지는 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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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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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환자가 쓰는 약이 평소에 우리과에서 보지 못 한 약물인데 뭔가 익숙해서 왜지?왜지? 했는데, 내가 10년 전에 CRC로 일 할 때 참여했던 임상연구약이었다. 우왓!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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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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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독일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선물로 초코렛을 주고 받는다. 근데 나는 초코렛 왠만해서는 안 먹어서. 선물 받고 일정 기간 지나면 버리게 되는데… 초코렛 선물 그만 받고 싶다 ㅜㅜㅜㅜㅜ 친구들은 내가 단 거 안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초코까지 안 먹을거라 생각을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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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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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여전히 병원 출근 전에는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간호사 일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의 간호로 환자들이 전보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과 나를 환영하고 내일도 보길 원하는 환자를 보며, 내가 한 사람으로서 유익을 끼치며 살고 있구나 느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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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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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오늘 (한국으로 치면) 수간호사에게 11월까지 일하고 여기 정리해서 한국으로 완전히 귀국하겠다고 얘기했다. 나의 상황을 이해해주면서도 많이 아쉬워해주고, 언제든 웰컴한다고 얘기해줘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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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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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드레스덴 성모교회 근처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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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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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게… 무슨 일이져🥲 그래요 저 포지티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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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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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 붙여진 문구 “미래에 누가 당신을 간호할까요?” “당신들의 건강을 위한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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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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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생일 겸 추석맞이해서 병동사람들이랑 함께 먹으려고 잡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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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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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팔로우 추천 리스트 보구 맞팔했눈데 정말 짱 많이. RN,SN이 엄청 많아서 매우 놀람. 특히 22사번 쌤들은 트위터 하는 사람끼리 동창회해도 체조경기장 채우겠던데;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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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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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설록 북촌점. 다들 가보셨음 좋겠다ㅜㅜㅜ 요근래 가 본 카페중에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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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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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국민들 중 의료진의 파업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들을 보면, 절망스럽다. 의료진은 희생, 봉사 정신으로 하는 직업인데, 돈도 잘 버니 그냥 닥치고 일해라. 인데. 우리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주장 하는 것이 아닌, 의료진의 건강/안전이 치료/간호를 받는 환자들의 회복/안전과 연관되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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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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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한국 가고싶다아아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탐라보고, “그래 한국 갈 바에는 독일에 머물거나 미국이나 캐나다 가자 🙂” 난 나를 인정해주는 곳에서 일 하고 싶지. 나의 직업을 후려치는 곳에서 굳이 일 하지 않아도 될 능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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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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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외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다. 마음이 그러네. 언제봐도 늘 소녀같았던 나의 할머니의 평안함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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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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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포트와인 투어 중 보트투어. 포르토 가면 포트와인 투어하세요. 내가 알던 포트와인이 아니었다. 깊은 맛까지 있는 포트와인을 시음 할 수 있어요. 결국 빈티지 포트와인 사들고 옴. 다음에 가면 더 사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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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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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이번주 금요일 (내일) 독일 공항들 파업 들어가서, 정규 비행 모두 캔슬. 비행기 아예 안 뜬다고 한다. 주말에 그리고 얼마나 난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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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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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기찻길 보면서 마음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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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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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교대근무자는 휴가 더 받아서 6-8주 휴가 가능해요. 보통은 3-4주 휴가 많이 가서, 외국에서 한달살기 하는 애들보면 독일에서 왔다는 애들 정말 많아요; 심지어 휴가중에 아프면 병가로 바뀌고, 나중에 그 휴가 다시 쓸 수도 있어요. 그리고 병가도 6주까지 유급으로 받을 수 있어요.
@500ml7_
2 years
아 근데 정말....... 한국에선 3일 연속 내 휴가 쓰는 것도 눈치 보이는데 외국인들 일주일, 열흘씩 쉬고 여행 가는 거 보면 현타 오더라..... '직장인이 열흘을 쉰다고?'라고 생각하며 입이 안 다물어지는 내가 너무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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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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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늘 진짜 날씨 너어어어무 좋았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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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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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며칠 전에 환자 보호자가, “넌 독일에 얼마나 있었어? 좋은 남자 만났어?” 참나 “아니, 괜찮은 남자 본 적 없는데?” 라고 하니. 다들 자지러지게 웃음. 아니 왜 동양인이 독일 오면, 남자 만나러 왔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수두룩빽빽이지?! 개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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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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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정말 좋은 독일어 과외 선생님 만나서, 6개월 동안 독일어에 대한 두려움, 부감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는데. 방금 마지막 수업 했다 ㅜㅜㅜㅜㅜㅜㅜ 이사가면 가까워지니깐 내가 쌤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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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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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벨린에서 간호사들 내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파업을 위해서 침상 수도 최대한 줄여놨고, 검사실도 응급만 받기로 한 것 같다. 성공적으로 끝나 과도한 업무로 힘든 이 시기를 이겨 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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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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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프랑크푸르트 너무 좋네 !!! 돈 많이 벌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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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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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그리고 연말 보너스, 전직원에게 나눠주는 (연봉에 포함 된) 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수거해 감. 청소 및 전화업무 어마하게 함. 환자들 지역병원에서 진료, 입원, 처방 받을 수 있게 도와 주려는데, 이마저도 S병원이 원격진료하려고 밑밥깐다고 욕 오지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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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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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내가 애정하는 모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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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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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국 다녀 온 사람의 식사. 쫄면 순대 간편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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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트라우마 생겨서 몇 년을 ‘메르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엉엉 울었다. 코로나 시기를 독일에서 겪으면서 한국에서 간호사가 의료진이 병원 관계자들이 사회적 인식 포함해서 얼마나 근무하기 힘든 환경인지 더 절실하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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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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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파리 2024 올림픽 티켓 추첨 당첨되어서, 여자 양궁, 혼성양궁, 남자축구 결승전 티켓 구매했당🫶🏻 사실 더 많이 보고싶은데 돈 없어서… 봉사활동도 곧 인터뷰 또는 추가테스트 연락올거라고 메일 왔는데, 좀 떨린당 ㅜ 내년 여름 파리에서 잘 즐기다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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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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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지난주엔 본에 벚꽃 보구왔지요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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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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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늘 동료이자 ��구가 챙겨준 퇴사 선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하는 그녀의 카푸치노케이쿠🤎 화병, 우크라이나 간식, 러쉬 배쓰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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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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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 쾰른 크리스마스 마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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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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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동료들이 생일선물도 준비해줌🥺🥺🥺 하루종일 축하받고, 잡채는 인기 최고여서 다들 레시피는 뭔지, 두 그릇 먹어도 되냐 묻고, 서로에게 미치게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하규 막ㅜㅜㅜㅜ 정말 사랑스러운 내 동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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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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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폭설 내리는 저녁, 동료랑 같이 먹은 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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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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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개와 늑대의 시간에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보고 싶어서 20시 유람선을 예약했고, 결과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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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_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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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하이델베르크 다녀 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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