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소된 표, 양도 표, 있는 표 없는 표 구해서 야구장에 온 팬들, 친구 가족 모아 텔레비전 앞에 모인 팬들, 야구장에는 못 가도 10연승을 바라면서 일하고 공부했을 팬들한테 진짜 예의가 아니지 ㅋㅋㅋ
집에 가는데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이 너무 많아서 너무 마음이 힘들었음
선수들 시야에서 우리가 얼마나 보일지 모르겠는데... 평일 저녁 경기 관중석 한번 찬찬히 보면 좋겠음. 구두에 서류가방에 정장에 누가봐도 퇴근하고 헐레벌떡 와서 제대로 숨도 못돌리고 유니폼 주섬주섬 꺼내입는 사람들을 좀 보라고. 이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오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