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온몸으로 숨쉬는 여름나무같던 우리 희승이. 가방에 간절한 노래를 가득 짊어 메고 숲속으로 묵직한 걸음 내걷던 그해 여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다가올 날들에 믿음을 잃지 말라고 너무 걱정 말라고. 네가 들인 시간과 눈물은 너의 여정에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 될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음판 차트 티켓파워.. 앞으로 널 둘러싼 모든게 순위로 매겨지고 수많은 트로피가 네 노력을 증명하겠지만 그걸 이뤄온 과정 속에서 웃었던 순간들, 일이 점점 재밌고 욕심나던 기분좋은 감각을 쓰다듬으며 행복의 해상도를 높여가는 여유롭고 멋진 희승이가 되길 바라. 2관왕 축하해 희승아. 잘자렴!
이번 교세라돔 공연이 너에게 큰 자부심이 되기를. 다음을 도모하는 유용한 정보값으로 남았기를. 거대한 천체관측소의 별빛처럼 빛나던 엔진봉 불빛은 잊지 못할 선물이었기를. 공연 성공리에 마친 것 축하한다 희승아. 오늘 푹 자고, 내일 컨디셔닝 야무지게 받기! 사랑하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