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대학원에 학비 몇백씩 내놓고도 정작 나한테 필요한 수업 들으려면 서교연 이런데서 십몇만원씩 내야하는 현 사태에 화가 남. 서교연 필로버스 이런데가 비싸다는 거는 절대 아님. 독립연구자들, 대학강사분들 돈 잘 버시면 좋겠음. 그냥 이중적으로 돈을 내야하는 상황에 짜증이 나네
대학은 간판역할만 하고 있다는 증거인가.
이 과도기를 지나서 이런 제도외기관(?)이 대학을 이기면 나아지나?
근데 이건 학비도 대출로 막고, 한달에 십몇만원밖에 안되는 수강료에도 벌벌떠는 나같은 서민의 짜증인듯. 하긴 대학원 다녀보면 다들 강남에 본가 있고 자취함 부자바께 업슴ㅋㅋㅠ
진짜 이런거 있잖아 남성인격의 대기업자본이 하는 짓들 뭔 esg한답시고 녹는 종이 앨범 만들겠다고 이런 듣고잇음 정신 나갈거같은 ㅈㄴ 자본그자체인 전략 (그런 건 꼭 남자가 제안함)
거따대고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바른 말 하는 거 나진짜 처음봐
자본주의에도 경종을 울리셧다...
아빠가 갈수록 문장구사력이 떨어지는데...진심 뭔말을 하는지 못알아듣것음,,,
그렇게 늙은건 아닌데 육체노동을 오래하면서 딱히 친구를 만날 쉬는 날도 없고 타인과 소통하는 류의 사회생활 할 일이 너무 없어서 이렇게 된 듯
반면 동료들과 수다떨기도 하는 엄마는 말을 참 잘함...
맞아 그래서 (아마도)경계선 adhd인 나는 하루에 개인공부 4kmn을 한다+적어도 12시에는 꼭 점심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 간단한 거 두 개만 지키려고 하는데 나한테 잘 맞는듯
열매책 쓸 때도 계획란보다 실제 한 일 부분 쓸 때 하루를 성찰할 수 있어서 더 의미있다고 느꼈어
이것도 연구가 있습니다. (정말 모든 것에 연구가 있죠)
일간 계획보다 월간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더 많은 걸 해내고(양) 각종 업무 수행 능력도 좋았습니다. (수행)
일간 계획은 보통 매일 강의 1개 듣기처럼 경직되게 짜게 됩니다. 하지만 매일 컨디션이 다르거나, 갑작스러운 야근을 하게 되거나
건축학도 비슷함 2010년대 이후로 디지털시각화기술이 발전하고 설계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개인의 자본이 큰 변수가 된듯
Ex) 어차피 교수들보다 학생들이 툴을 잘 다루므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걸 외부에서 돈주고 배워야 함, 요즘 서울 모대학 졸전스튜디오는 1인1쓸디프린터라고 함;;
디자인 하면서 느끼는건데 디자이너는 값싸게 굴리면서 디자이너로 탄생하려면ㅋㅋ 정말 돈 많이드는것같다...미대입시부터 대학등록금도 의대랑 비슷하게 내고,졸업작품도 자기돈으로 해야되는데 교수들은 스케일 큰거원함..그리고 취업도 내스스로 포폴만들면 합격 안한단다. 취업을 위한 학원
지금까지 드니 영화가 전부 이해되는 말이다 유독 대사없는 진공상태같은 장면이 여러 장 맘속에 남아있음
갠적으로 컨택트, 블레이드러너는 잔상이 꾸준히 남는 이미지들은 있었지만 아주 마음을 흔들지 않았는데 듄에서는 거의 무성영화처럼 장면만으로 많은 감정이 전달되고 영화스토리가 이해되는
드니 빌뇌브: “솔직히 난 영화 속 대화를 싫어한다. 대화는 연극과 TV를 위한 것이다. 난 좋은 대사 때문이 아니라 강렬한 이미지로 영화를 기억한다. 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순수한 이미지와 사운드, 그것이 영화의 힘이지만 요즘 영화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는 TV에 의해 타락했다”
남의 인생 얘길 창작의 자원으로 갖다쓰는게 윤리적이냐 아니냐 이런 거랑 별개로(그건 전문가양반들께서 논하쇼) 지금 문제는 무슨 임신 쓰리썸 이런 캐릭터의 모티프로 특정당하는 여자와 남자작가 라는 구도에서 정지돈이 냄.져.답지 못하게 대인배처럼 사과하지 않았다는 거자너~ 역시 문학남이란~
Space, Politics and Aesthetics
[he argues that politics is about how perceive and relate to the world. Space is a form of appearance and a mode of actuality, and the disruption of such forms and modes is the sublime element in politics.]
오늘 안세영 뉴진스 이런 사건이 한꺼번에 터지는게 우연일 리 없다 대중페미니즘과 양성평등 교육의 세례를 받고 부당함에 대해 공적발화를 하고 맞서 싸우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 같지 않냐 이런 얘기를 남친과 나누고있는데
얘가 갑자기 "그러고보면 방탄은 정말 남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거야
팝역사에 라나델레이같은 딥다크페미닌은교여시머시깽이 여성성을 이렇게까지 고트하게 풀어낸 가수가 있을까
특히 라나의 고트함은 대략 텀블러시대가 저물고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미투운동과 함께 대중페미니즘이 활발해지는 현대사 속에서 여성예술가 개인이 (대중)페미니즘이념과 충돌하는
탐라에 돌았던 어린이청소년의 빈곤문제. 이 책이 관련 내용일 것 같음. 저자는 지금 시대의 빈곤은 돈이나 물품으로 정의될 수 없고 개인의 욕망이 실현가능하냐의 여부로 판단되야 한다고. 똑같이 백만원을 줬을 때 누구는 그걸로 생필품을 사고 누구는 자기계발을 하니까. 타래에 방송내용 링크함
플랫폼 망하면 못 읽는 게 현재로선 최고 단점이지만.. 일단은 소위 순문학을 리디로 웹소설 읽듯이 해치우게 되는데 책에 대한 허들이 확 낮아진 기분. 어서 침대용 거치대에 올려놓고 읽다 잘 수 있게 리모콘 있는 이북리더기가 사고 싶어짐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불면증 치료할 수 있을거가터
그냥 카페식당백화점 등등 서비스직 알바랑 남자들이 하는 진퉁 육체노동직군이랑 급나누기 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나빴음
내가 저기서 얘기하고 싶었던 건...
부모가 마트캐셔, 택배상하차, 마트냉동창고 일 같은 거 하는 집에서 자라서 대학원이라는 중산층 세계로 들어간 계급횡단자인 나
"빈곤 청년의 생애사를 추적하면 반드시 그들 부모의 빈곤이 있다:
1. 70·80년대 시골에서 상경했으나 끝내 중산층에 합류 하지 못한 경우
2.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임금생활자 대열에서 탈락한 경우
3. 2000년대 카드대란을 전후해 사업(주로 자영업)이 망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