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더니 선생님이 웃으면서 그렇게 마음에 들면 수업에 쓴 가위를 가져가지그러니? 해서 악 혼또데스까!! 아리가또! 하고 가져옴. 지금 생각해보면 교토사람이 나한테 저 말을 했다? 알아서 시내가서 가위 알아보고 사라는 뜻이었는데 싸우쓰코리안은 거절을 몰랐던거임
가위는 아직도 잘 쓰고있음
엶 눈치없었던 외국살이 일화
교토 교환학생 갔을 때 방과후 수업으로 교토식 이케바나를 배우러 감. 근데 그 꽃대 자르는 가위가 너무 잘드는거임 우리집은 워낙 화초도 많고 꽃도 자주 사니까 한국 갈 때 하나 사가야 겠다 싶어서 할배 선생님한테 이런 가위는 어디서 사냐고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