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연구 학과 김교수님하고 정대딩 이야기가 자꾸 보고싶어.
서른 되기 전에 교수 다는 거 가능해? 어렵지. 그치만 그걸 김됴영 교수가 해내. 그런데 누구보다 순수해 보이는 김교수님인데 자꾸 그런 소문이 도는 거야. 퇴근길에 봤는데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는 둥. 남자 좋아한다던데? 그런 거.
이거 재도로 보면 재밌겠는데..
엄마가 밥 해먹으라고 사준 최신상 밥솥 즉석밥 돌려먹느라 2년간 3회 사용한 제연이 이사 때문에 짐 줄이다가 처음으로 당근 접속해서 더듬더듬 글 올렸는데 매너온도 50도인 도엉 오늘도 당근세상 탐험하다 이거 왜 이렇게 싸게 팔아? 하면서 덥석 채팅 남기는 거지.
-소금 넣는다
-소금을 왜 넣어 형 설탕 넣어야지
-뭐래 콩국수는 소금이지
-콩국수 먹을 줄 모르네 김도엉
-아 정제연한테 그런말 들으니까 자존심 상해
-설탕 넣자
-소금이라고
-형 설탕
-..자 뭐 언제 먹을까 형들아
뭐 다 넣어 미원도 넣고 밀가루도 넣자
-미원을 왜 넣어
-건강챙겨라 동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