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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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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반값일때 추천하기 꽤 억울하지만, 아무튼 알라딘 반값 라인업 중 정말로 아끼는 책들. <부의 기원>, <진화심리학>,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국가처럼 보기>, <냉전의 역사>, <정치질서의 기원>, <불평등 민주주의>, <설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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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머신러닝이라니까 기계도 공부하면 똑똑해지나보다 싶고, 딥러닝이 뭔지 다들 말하니까 그런게 있나보다 싶은 독자를 위해 준비했던 기사. 내가 딱 저상태여서 그 설움 알고 쓴, 퓨어 문돌이를 위한 알파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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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왜 승리의 구호는 "love is love"였나. 오바마는 왜 "다른 모두가 그렇듯이, 결혼할 권리"라고 말했나. 보수의 기획은 어떻게 급진적 성취에 가닿았나. http://t.co/1jZkpwIc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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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나는 박영선 의원에 대한 내 관점을 이 세월호특별법 협상 기사를 쓰면서 정립했다. 이후로는 이 때 세운 틀을 유지해도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 어제오늘 그녀가 연달아 핫한데, 단초는 여기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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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다수파가 되는 것은 고립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지루하고, 오래 걸리고, 환호성이 없고, 꿈이 같은 이들에게 욕을 먹고, 실패 확률이 높고, 전망이 뿌옇고, 섹시하지 않다. 이런 길을 가는 다수파-급진주의자야말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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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다수파가 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급진적인 전략이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다고 나는 믿는다. 고립을 자초하는 이들은 그 어떤 급진주의자의 수사를 쓰든간에, 실은 반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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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어떤 그래프는 문장이나 사진보다 울컥하다. 내게는 이번 기사가 그랬다. 세월호 1년,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악마로 만들었나. http://t.co/sEazXciyND http://t.co/kZAFzfW3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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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시사IN 타일러 인터뷰 http://t.co/GG6twJ11RX 섭외하고 공부하고 질문하고 풀어내는데 일주일 공들인다. 기사가 온라인에 풀린 어제 허팅턴포스트코리아 http://t.co/qrLXhCa0dw 기생을 그냥두면 생산자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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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1) “싸가지가 중요하다”라는 건 원래 미국에서 계급배반투표라는 거대한 수수께끼를 풀다가 나온 답변들 중 하나. 왜 가난한 사람은 공화당에 투표하는가? 이른바 ‘라떼 리버럴’의 거만함 샌님같음 재수없음이 중남부 마초 보기에 눈꼴셔서라거나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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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우리가 몰랐던 포털 공론장 이야기. 네이버 여론지형 그거 뻔히 안다고 생각하신다면 완전히 착각이다. http://t.co/mxcfNiDuIm 지난번에 썼던 일베 무임승차 코드 기사 http://t.co/x9o8pGLhuQ 의 후속편이라면 후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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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8 years
광장 vs 제도권. 늘 이 구도로만 보다보면 나오는 삑사리. 2016 광장은 입법부를 작동시키는 원리를 터득한 광장. 이게 결정적. 입법부의 반응성을 더 높이고 더 지속시킬 고민은 필요한데, 그걸 광장 대 제도권 구도로 배치하는 순간 16광장과는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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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반값일때 추천하기 꽤 억울하지만, 아무튼 알라딘 반값 라인업 중 정말로 아끼는 책들 2. <스틱>,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협력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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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1 years
통념과 달리, 육아는 대체로 부모를 불행하게 한다. 통계적으로, 엄마들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수록 불행을 더많이 느낀다. 자녀가 십대일 때가 그중에서도 최악. 육아가 행복하다는 착각을 하는 이유는, 이 이상한 투자를 합리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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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정윤회가 핫한 김에 다시 우려먹는 2012년 대선때 기사. 40년 내내 사고연발이었던 박근혜식 비선 통치술. 이 기사 이번 정부 들어 내 계정에서 삼탕째인데, 어째 이게 끝이 아닐거 같은 슬픈예감이...... http://t.co/NHrh9SAz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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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예측능력 쩔어주는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서 예외적 헛소리로 느낀 대목이 있는데, 한국이 문명 동질성 때문에 미국과 멀어지고 중국 계열로 재편될거랬나 통합될거랬나 뭐 그런거. 대가라도 지역 특수성까지 정통할순 없지 하면서 넘겼는데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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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요즘 야당 꼴이 아름답다고야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답없다 망했다 막장이다 뭐 이런 논평도 별 재미는 없다. 지난해 김한길 안철수 체제 붕괴때 썼던 기사. 나는 요즘의 소동도 크게는 이 관점으로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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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노동시장 문제 간단치 않습니다. 정부여당 공세를 야당이 막으면 된다는 식의 접근은 동의하기 힘든게, 근본적으로 현상태가 지속가능하지 않아요. 한국사회 최대 숙제 중 하나일 겁니다. 1월에 썼던 노동시장 기사. http://t.co/jg23rmMG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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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인상적이었던 올해의 신간.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들> <바른 마음> <엑소더스> <제2의 기계시대> <커넥톰> <올바른 결정은 어떻게 하는가> <사람들은 어떻게 광장에 모이는 것일까> <센스앤 넌센스> <재정은 어떻게 내삶을 바꾸는가> <연금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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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구간이지만 올해 인상깊었던 책들. <부의 기원> <갈등의 전략> <멜서스 산업혁명 그리고 이해할수 없는 신세계> <문명의 충돌> <스틱> <자유로서의 발전> <전쟁 총 투표> <음식의 제국> <평등해야 건강하다> <의회 선거 커넥션> <물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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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2 years
내가 정치팀 첫발령이 난 초짜기자고, 발령 전에 단 한권만 읽을수 있다면, 이걸 보겠다. 엘리슨, 결정의 엣센스. 첩보스릴러처럼 읽히는 쿠바 핵위기 막전막후. 라쇼몽이 떠오르는 삼중구조. 감탄만 나오는 모델링. 권력의 작동원리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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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9 years
"청년의 취업 눈높이가 너무 높다." 입만 열면 시장원리를 부르짖는 '경제계' 분들 말씀 중에 내가 손에 꼽는 헛소리. 청년의 하향취업 기피는 현 구조에서 합리적 선택이고, 시장원리 그 자체다. 이유는 여기. http://t.co/d1V3m1aZ1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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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1 years
막내기자를 갈아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응답하라 7452>.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의 모든것. 시사IN이 가진 데이터 전량 대방출. http://t.co/C1S1hZZI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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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1996년 <문명의 충돌>에서 새뮤얼 헌팅턴은 몇가지 예언을 하는데 "아랍은 젊은인구가 성인이 되는 21세기 초에 정치변동을 겪을것" "그리스는 유럽통합의 골칫거리가 될것" "유럽과 러시아의 단층선 우크라이나" 등등. 대가는 고스톱쳐서 따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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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번갈아가며 읽고 있는 둘. 아름답다. 심지어 쉽고 짧기까지. 오른쪽이야 자자한 명성대로고, 왼쪽은 아이디어 자체는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끌고가는 힘이 어마어마하다. http://t.co/ufgBC3wT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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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총선을 보면서 가장 하고 싶던 얘기를 어쩌다보니 남의 매체에다 써버렸다. 이제 월급받는 매체에 실을 재미없는 기사를 쓰러 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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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2 years
박정근 사건에는 두 논점이 중첩되어 있다. 첫째, 농담의 단죄 문제. 이것은 쉽다. (cont) http://t.co/kvSqy2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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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나는 피해자를 포함해 그 누구도 폭발물 투척범의 선처를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선처받으면, 극단주의는 테러를 수지맞는 옵션으로 갖게 된다. 그때부터 한국사회는 차원이 다르게 위험해진다. 그런 위험을 공동체에 지울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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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0 years
지난주 기사. 일베 코드. '무임승차 혐오'를 키워드로 풀어낸 일베의 논리체계 이야기. 일베와 보통의 보수가 공유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베는 어떻게 보수의 바탕심성에 스위치를 켜나. http://t.co/Vm1jJDM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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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11 years
진화심리학 서적 치고 이 이름이 인용되지 않는 책 찾기가 더 힘들다. 그야말로 수퍼스타의 첫 우리말 번역본. 오랜만에 펼치기도 전부터 두근거리는 책. 로버트 트리버스,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http://t.co/922wElvd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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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8 years
이 승리의 기원이 무엇인지, 광장이 자신의 도구로 입법부를 발견한 것이 왜 2016년의 사건인지, 16년의 광장은 우리가 알던 광장과 무엇이 진정으로 달랐는지, 어제 마감하고 월욜부터 배송되는 시사IN에 누가 기사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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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피부색이 얼마나 뿌리깊고 부지불식간에 켜지는 식별코드냐면요, 1960년대에 어느 흑인해방 무장투쟁가가, 자기가 탈 비행기 조종사가 흑인인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대요. '흑인 비행사라니 이거 안위험함?' 어느 시답잖은 투사였냐면, 넬슨 만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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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폴 콜리어, 엑소더스. 우리는 국가간 돈의 이동보다 국가간 사람의 이동을 훨씬더 모른다. 이주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얼마나 바꾸는가. 책은 이주를 대하는 세계시민주의자와 외국인혐오자의 통념을 동시에 산산조각낸다. 시야를 틔워주는 보기드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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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파시즘이 유행어인 시대(파시즘 시대라는 뜻이 아님)에 볼만한 책. 로버트 팩스턴, 파시즘. 전공자의 정본. 탁월하지만 빡빡. 마크 마조워, 암흑의 대륙. 마찬가지. 셰리 버먼, 정치가 우선한다. 사민주의를 다루려면 파시즘은 필수. 앞 둘보단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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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사이언스북스. 아주 오래 기다렸던 책. 읽기도 전이지만, 거의 틀림없이 올해 가장 중요한 신간 중 하나. http://t.co/SLeU2Nm7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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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한두 챕터만 읽어봐도 이거 물건이다 싶은 책이 가끔 있다. 프랭크 파트노이, 전염��� 탐욕. 금융시장은 왜,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나. 이런 머리아픈 주제를 도망가지 않고 제대로 다루면서, 심지어 재밌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읽으면서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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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박원순식 선거실험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 선거전략 차원이 아니라 중도층을 보는 상반된 관점의 근본적 충돌. 누가 맞는지는 쓰고나서도 모르겠다. 다만 박원순 선거의 기획자들이 무슨 그림을 그리는지는 보실수 있다. http://t.co/ZK59qVh6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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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데이비드 파렐, 선거제도의 이해. 제도정당성을 평가하고 제도효과를 예측할때 탁월한 길잡이. 중대선거구제가 얼마나 족보없는 제도인지도 알려줌. 썰을 좀 풀어볼까 했으나 몸살로 뻗는 바람에 레퍼런스만 투척. http://t.co/CJKSQni9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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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우리는 더 좋은 민주주의를 가질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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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박정근 당시 썼던 글. '미국의 길'과 '유럽의 길'의 차이, 여전히 논의 시작도 못했다. '우리편'일때는 올리버 웬델 홈즈를 인용하고 '남의편'일때는 독일의 증오범죄 처벌을 인용하는 태도, 내 취향은 아니다. http://t.co/L7uk2qYH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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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우리가 아는 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계'는 더이상 같지 않다. 11월13일 파리는 그걸 충격적으로 보여줬다. 두 세계의 전쟁과 안보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쓴 이번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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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2) 조너선 하이트는 싸가지론을 도덕심리학 연구로 끌어올린 <바른마음>으로 수퍼스타가 되는데, 2012년에 나온 이 책은 뻥 좀 보태서 피케티급 열풍을 일으킴. 물론 정치담론시장 한정임. 강준만 교수가 상당히 기대는 이론 기반도 하이트의 연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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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유승민을 친 박근혜의 6.25 국무회의 발언 전문을 보면 좀 신기한 느낌을 받는다. 이건 근혜체가 아니다. 여전히 비문투성이기는 하지만, 근혜체의 핵심인 횡설수설과 안드로메다행이 거의 없다. 이건 정말로 본인이 하고싶은 얘기여서 그렇다. 바꿔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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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문창극은 48년생. 또래 파워그룹 기준으로 그가 유난히 가치관이 뒤틀렸다기보다는, 그가 유난히 조심성이 없는 걸지도 모른다. 저 연배 파워그룹을 만날때면 언뜻언뜻 느꼈던 정서를, 문은 그야말로 가식없이 종합편성 생중계. 어쩌면 이거 귀한 쇼타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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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Resting_State 큰무당 헌팅턴 선생께서 내놓은 다른 예측으로는 "아랍은 젊은인구가 성인이 되는 21세기 초에 정치변동을 겪을것" "그리스는 유럽통합의 골칫거리가 될것" "유럽과 러시아의 단층선 우크라이나" 등이 있습니다. 96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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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알라딘이 미쳤어요. 좌우모두 입맛대로 발췌만 한다는 기구한 명저 <국가처럼 보기> 50% http://t.co/iYaLrTmPBH 아슷흐랄 국정원땜에 찜해뒀던 <잿더미의 유산> 60% http://t.co/DKCtkhlyNy … 이럴땐 지르는게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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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3 years
'병약한 문종 왕재를 타고난 세조' 속설은 허약한 민주주의를 대신한 군사쿠데타의 알레고리다. 실록의 문종은 세종도 흡족해한 수퍼맨이고, 세종 마지막 8년은 사실상 문종정권이었다. 중앙종편 드라마 인수대비가 또 병약문종 왕재세조로 썰을 푼단다. 속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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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참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다. 그녀의 사람쓰는 법은 놀랍게도 40년째 한결같다. 인사 사고도 40년을 반복했다. 박근혜의 용인술을 40년 궤적으로 짚은, 2012년 대선때 쓴 기사. http://t.co/2foiyo8F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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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우선, 오늘 온라인에 풀린 지난주 기사. http://t.co/Zc7u8iJXEK 이 기사의 히스토리를 읊으려면 2010년부터다. 그 해 국회의 한 친박 의원실에서 두툼한 책 두 권을 받았다. (cont) http://t.co/yCTleUT2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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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1995년작 <트러스트>에서 한국을 '일본식 종신고용제가 없고 대량해고가 일반적'이라고 묘사했다. 외환위기 이전 한국이 종신고용제였다는 통념과 반대다. 정이환도 <한국 고용체제론>에서 1997 이전-이후 노동시장의 연속성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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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왜 사람들은 갈수록 긴글을 안읽을까?" 이건 미디어업계에 중요한 질문이고 나같은 주간지 종사자에게는 특히 그렇지만, 일단 사람들이 긴글을 안 읽는다는게 사실인지부터 좀 따져봐야. 분모(전체 컨텐츠 소비)가 심하게 폭증한 탓에 생긴 착시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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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바꿔 말하면, 내용을 모르거나(국정어젠다라는 사대개혁 관련발언은 못들어줄 수준이다) 정말 하기싫은 말을 할 때(세월호 유가족을 만날때) 근혜체의 진수가 나온다. 비문은 근혜체의 핵심이 아니다. 대통령이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를 모른다는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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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국정원 댓글을 읽을 때마다 열받는게, 얘들이 시민의 의견차를 증오로 증폭하고 분열을 확대재생산한다는 점. 매수 사찰 같은 엘리트 대상 공작과는 차원이 다르다. 저강도 내란. 공동체의 안정성을 흔들어 안보수준을 낮추는 이적행위. 안보기관으로서 배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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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4월이 되자마자 정부는 돈 얘기를 꺼냈다. 기일을 앞둔 유족 모욕 맞다. 그런데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돈은 어째서 정권의 '위기관리적략'이 되었을까. 그런 무례하고 치졸한 얘기가 왜 먹혀들까. 우리는 어떻게 얼마나 왜 이상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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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한국어로 된 논쟁이 지금보다 생산적이 되려면 '신자유주의'와 '파시즘'을 금지어로 지정해야 한다고 투덜거렸던 적이 있다. 요즘은 하나 추가하고 싶다.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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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이번 정권을 지나면 박정희 향수도 잦아들지 않을까 예상하는 편이었는데, 반대일 가능성도 있겠다 싶다. 이정도로까지 정부가 무능해버리면 박씨가문의 아우라 소멸 이전에 민주정부의 통치능력 환멸이 압도할지도. 이 경로는 권위주의 향수가 더 세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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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꽤 여러 장면에서 자주 생각나는 도식. 뭔가 국제국제한 이슈가 터지면 일단 깔아놓고 봐도 됨. http://t.co/Ly53BdAg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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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2 years
몇 년 전의 자기 글이 쪽팔리지 않다면, 그동안 제자리걸음했다는 뜻일 겁니다. 심지어 감탄스럽기까지 하다면, 말 다 했지요. 글쓰기가 밥벌이인 사람은 옛날 글이 쪽팔리는게 축복이라고 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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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시장특성(노동시장 이중구조), 인구구조(고령화), 제도변화(정년법). 임금피크제를 이야기할때 흘리지 않으려 주의하는 조건들. 자료집 수준으로 뻑뻑해서 어디 내보이기 영 그렇지만, 지난호에 썼던 임금피크 기사. http://t.co/X6K1oquu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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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2 years
'나쁜 귀족 착한 왕' 서사는 꽤 뿌리가 깊어서, 가장 핍박받는 농민이 가장 투철한 왕당파가 되곤 한다. 왕이란 당장 눈앞의 악인 귀족을 물리쳐줄, 농민이 상상할수 있는 유일한 권위다. 좀 엉뚱하지만, 의회혐오와 대통령 판타지를 볼때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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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아주 알량한 권력, 이를테면 트위터 스타라거나 특정 사이트 아이돌이라거나 하는 권력으로도, 뇌는 권력중독에 빠질수 있다. 공감능력 감소. 무모.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 좌우막론 몇몇 SNS 스타들을 볼때면 생각나는 책. 로버트슨, 승자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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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마이클 최, 사람들은 어떻게 광장에 모이는 것일까? 이 우스꽝스러운 이름의 얇은 책은 두번 읽을 가치가 있다. 전혀 생각조차 못하다가도 접한 순간 그저 자명해 보이는, 간명하고 박력있는 아이디어. 이런 류로 최고였던 <떠날것인가 남을것인가>에 견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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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3) 하이트의 유명한 표현이 ‘기수와 코끼리’. 인간이 무언가 판단할 때는 감정적 직관이 먼저고, 이성적 추론은 감정을 사후합리화하는 변호사라는 것. 여기서 감정이 코끼리고 이성이 기수. 기수는 가끔 어디로가자 주장은 해도 코끼리를 통제할 힘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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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1997년 이후 비정규직과 임시일용직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믿는건, 그러니까 외환위기 이전의 한국을 정규직 종신고용의 천국으로 상상하는건, 100년후 역사가가 21세기 한국 남성의 평균 비주얼이 원빈과 정우성 사이 어디쯤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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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지도 모르는 초중고 적성검사가 엉터리라는 제보를 받고, 3주동안 붙들고 검증했다. 제보자 주장에 따르면, 문제의 검사를 받은 초중고교가 2215개교, 학생 수는 33만8472명. http://t.co/PjbQOf6v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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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2 years
"정부에서 일하고는 싶지만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섹스 없이 아기를 갖겠다는 것과 같다." - 제임스 포레스탈. 이냥반은 선출직도 아니고 국방부장관. <결정의 엣센스> 321쪽서 재인용. 딴얘기지만, 이 책 듣던대로 대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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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콜리어를 보면 중도란 이런거다 싶다. 좌우를 절충하는게 아니라 좌우 모두를 논파하고, 좌우가 못보는 이해관계와 2차 3차 파급효과까지 고려해가며 조심조심 모색한다. 중도의 온건함은 처음부터의 목표가 아니다. 폭넓은 시야와 섬세한 접근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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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원래도 엄청나게 좋은 책이 분명하나, 여기서 읽으니 현장감까지 쩔어요. 정말로 보기드물게도, 단단하면서도 읽히게 쓴 역사책. 우리가 모르는 세계를 탁월하게 안내. http://t.co/TQb1bWo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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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몇년에 태어나 무슨무슨 곡을 썼고 무슨무슨 상을 받았다, 에서 끝나는 부고 기사 말고, 시대가 읽히고 궤적이 그려지는 정말로 좋은 부고 기사를 보고 싶다. 그정도 자격은 있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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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2008년에 진정으로 중대한 시점은 촛불이 아니라 ‘촛불 이후’였다." "진보의 ‘민주화’ 담론은 촛불집회 이후 결정적으로 담론 공간의 주도권을 박탈당했다." 이거 쓰면서 에라 모르겠다 질러버린 문장 둘. http://t.co/mxcfNiDu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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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메르스 사태를 평가할 때 끈질기고 집요하게 물어야 할 핵심 질문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1) 국가방역망은 왜 뚫렸나 2) 확산을 제어하는데 왜 실패했나 3) 삼성서울병원은 왜 최대 숙주가 되었나. 우리가 무언가를 남긴다면 여기서부터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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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기본소득 지지하시는 분들은 좌파끼리만 맞아맞아 하시기보다는 우파 버전을 좀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기본소득이 복지전달비용을 엄청엄청 낮춰서 작은정부를 만드는 길이라거나, 체제에 잠재적 위협인 경쟁의 패자를 체제 내에서 관리할수 있다거나 뭐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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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내가 혹형주의의 유혹에 빠졌는지 곱씹어봤다. 아닌것 같다. 국가 대신 정의를 집행하겠다며 날뛰는 사적 폭력을 걱정하지 않을 권리. 이건 근대국가 사회계약의 1장1절이다. 이 원칙을 흔드는 관용은 역사와 공동체 앞에 주제넘다. 설사 피해 당사자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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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조원동 수석이 인용한 "세금은 거위 모르게 깃털뽑기" 워딩의 저작권자는 루이14세의 재무상 콜베르다. 조세격언쯤으로 쉽게 생각했겠지만, 그 거위깃털 잘못 뽑다 일어난게 프랑스혁명이다. 더욱이 당시 프랑스는 귀족면세국가. 이 워딩은 정무적으로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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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냉전사는 미소 두 거인의 그레이트 땅따먹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미소 경쟁이라는 환경을 최대한 이용해먹은 약소국 독재자들의 줄타기 쇼타임이기도 했다. 냉전 승리에 목을메던 두 거인은 세계 곳곳의 '개자식들'에게 사실상 포획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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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그래서 정부가 사사롭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다. 사사로운 정부는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므로, 사사로움이란 현대사회에서 아주 나쁜 형태의 무능이다. 관련하여, 박근혜 정부 임기 반환점때 쓴 기사. http://t.co/VK2CoDz5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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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친일 친이승만 친박정희 - 이 셋을 논거로 쓰지 않고 국정화 기사 쓰기. 우파 현대사 해석이 설득력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국정화 기사 쓰기. 1차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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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2 years
내가 한 윤여준 인터뷰 http://t.co/vUcBod2E 이 인터뷰를 받아쓴 동아일보 기사 http://t.co/QNkmoEH1 ...... 뭔가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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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박영선 대표의 협상력을 다룬 이 기사 http://t.co/68lP9UPdMD 는, 지난해 남북 정상회의록 기사 http://t.co/KLVk3WDbth 와 쌍둥이. 이때 기댔던 퍼트넘의 투레벨게임을 1960년에 셸링이 사실상 정립해둔걸 뒤늦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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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종이를 찍어 가치를 만드는 중앙은행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글로벌 위기에 중앙은행은 무엇을 했나. 이 중요한 질문을 다룬 책 두권이 연이어 출간. <연금술사들> ,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이런 주제치고 놀랍도록 쉽게 쓴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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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2 years
박정근이 유죄를 받은 날 읽기 좋은 책. 앤서니 루이스, 우리가 싫어하는 생각을 위한 자유 - 미국 수정헌법 1조의 역사, 간장. 생각과 표현(물론 농담은 아예 논외)을 처벌하는 야만을 극복해온 기록. 글로벌스탠다드 찾는 분들이 좋아하는 미국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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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하버드 케네디스쿨 리처드 로즈크랜스는 국제정치학자다. 책 <서양의 부활>에 나오는 문장. "냉장고 냉동기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엘지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백색가전 제조업체일 것이다."(54쪽) 국제정치학 거물이 엘지 홍보팀을 보다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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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2번과 3번 후보가 2번으로 단일화를 이룬다 해도, 3번 지지자가 2번으로 전부 갈거라는 가정은 이상하다. 이정도로 구도가 명확해진 단계에서 3번에 남아있는 지지층은 이동성이 높지 않을 것이고, 애초에 양당구도에서 2번표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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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브라질에서는 매달 한번씩 60개 지방자치단체 중 추첨해서 회계감사를 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그 결과 부패한 현직정치인 재선비율은 12% 감소하고 청렴한 현직의 재선비율은 13% 증가했다. -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340쪽. 재밌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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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민영화같은 사회의제가 걸린 싸움은 이익단체에 외주 주는거 아닙니다. 철도노조가 끝까지 깃발 들라는건 가혹한 아웃소싱. 이런 싸움 외주 주라고 헌법이 정한 전문대행사가 정당입니다. 정당 제끼고 이익단체에 하중을 걸면, 이익단체도 죽고 싸움판도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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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좀 뜬금없는 얘기지만 메르스가 드러낸 의료시스템 리스크 기사 http://t.co/oOQOCExwss 는, 조희연 교육감 1심 판결 이후에 썼던 이 기사 http://t.co/Vg1b0zrprk 와 이란성 쌍둥이. 전혀 다른 필드 의외로 비슷한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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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어디까지나 잠정적으로, 각각의 질문에 시사IN이 현재까지 도달한 답은 이렇다. 1) http://t.co/sUcDxWwZVa 2) http://t.co/oOQOCExwss 3) http://t.co/ybuziF9Miv 최종답안은 물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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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2 years
민당 진선미 대변인은 "투표시간 2시간 연장하면 5년간 94억원 든다. 충분히 감당할 수준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말하면 안된다. "5년동안 두시간 더 편하게 투표하면서 유권자 한명이 내는 돈이 230원이다"라고 해야한다. 같은 뜻이지만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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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16) 공화당의 도덕공세가 노동계급 표를 끌어간 증거는 없다고. 계급배반투표는 주별 승자독식제 때문에 생긴 착시라는 얘기. 바텔스는 60년대이후 공화당 우세를 경제와 정부정책 함수로 설명하는데 이건 너무 딴얘기니;; 관심있는 분들은 <불평등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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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출처 문의 받은 김에 정확한 문장으로 옮기면 "즉시 나는 나의 공포를 진정시켜야만 했다. 어떻게 흑인이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을까... 인종차별 정책의 사고방식에 빠져 들어가 있었다. 내 자리에 앉아서 나 자신을 책망했다." 만델라 자서전 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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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뒷북성 덧붙임. 하이트의 책 제목이 <THE RIGHTEOUS MIND>. 강준만 교수의 책은 <싸가지 없는 진보>. 이 논의의 성격 때문이라도, 한쪽은 긍정어를 한쪽은 부정어를 쓰는 이 방향 차이는 결코 사소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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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토머스 셸링, 갈등의 전략. 게임이론으로 풀어낸 협상의 원리. 숫자가 좀 나오지만 대부분 간단한 행렬-산수 수준이고, 좀 많이 나오는 대목은 걍 제끼고 읽어도 논지 파악에 무리 없음. 나온지 반세기가 넘은 책인데 지금 봐도 ㅎㄷㄷ하게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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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철판 깔고, 수서발 KTX 분리법인 이슈를 다루는 코레일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 읽어두면 좋을 기사. http://t.co/jLbY40yq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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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제가 소수파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공화국의 입법자라면 먹고사는 문제보다 테방법과 같은 기본권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옳다고 믿습니다. 다만 공화국이 또한 민주적일때 입법자는 본질적 의무가 하나 더 생기는데, 선거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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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에게 가혹할 만큼 높은 도덕성을 요구할 것이다. 믿고 저에게 기회를 달라" - 2007. 7. 22.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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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여운이 남았을때 숟가락 얹는, 지난주 금욜 한창 필리버스터 진행중 썼던 기사. 자진납세. 기사에는 제법 큰 오류가 있다. 2월26일 상황을 3월2일 상황으로 업데이트하다가 수정해야할 단어 하나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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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12) 그러니 싸가지론은 “착해야 이긴다”가 아님. 내용만으로는 그 반대일 때도 많음. “보통의 인간은 무엇을 도덕적이라 여기는가”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그를 기반으로 계급이익 뿐만 아니라 도덕감정의 대변자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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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버락 오바마 "정부 규제를 평가할 때는 가능한 정확히 규제의 편익과 비용을 계량화해야 한다. 또한 어떤 가치들은 화폐가치로 환산되지 않는다. 평등, 인간 존엄, 공정성 등 계량화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가치를 고려할수 있다." 박근혜 "규제는 암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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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1 years
남들 200년 걸리던걸 우리는 60년만에 왔으니, 좀 늦게 청구서가 온다 생각하기로 했다. 과거에 사는 분들 덕분에 부당하게 더 내는게 아니라, 그냥 원래 선불이었는데 할부로 내는거라고. 전체로 보면 이편이 이득이라고. 마음 다스리는데 효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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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10 years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중요하다. 그날의 희생자를 잊지 않는만큼이나, 그날이후 1년동안 우리가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로 흘러왔는지, 어떤 바닥을 드러냈는지, 어떻게 희생자를 고립시켰는지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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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yul
천관율
9 years
3번만 없었다면 다 2번 표라고 가정할 이유는 없다. 견고하지 않은 1번표와 투표포기층도 3번으로 들어와 있다. 단일화는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겠지만 지지율을 덧셈한 만큼은 아닐 것이다. 단일화의 기대수익을 너무 높게 잡는 것도 전략적 오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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