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다큐 전철에서 일어난 여성살인미수사건인데
처음에 범인이 “여성을 죽이고 싶었다”고 NHK가 보도돼서 명백한 페미사이드라고 많은 사람들이 트윗했는데, NHK는 그 후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고 아무 설명도 없이 내용을 바꿔 보도했고, 다른 미디어도 그렇게 여성혐오가 아닌 듯이보도했다.
예전에는 오레(俺)를 쓰는 여성도 더 있었다는 글을 읽은 거 같기도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넷플릭스 영화인 '거꾸로 가는 남자'는 미러링 소재를 쓴 프랑스 영화인데요. 좋아하는 영화인지라 일어 더빙 버전도 들어보니 여성의 말투가 달라져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일본AV신법이 참의원 통과한 것, 나는 국회를 방청하고 직접 보고 말았다.
어느 정당도 의원도 멈추려고 하지 않고, 항의하고 반대하는 피해자들이 있고 항의하고 반대하는 제작업자가 없는, 실제 성교 촬영을 합법으로 하는 이 법안이 성립됐다. 웬일인지 화도 나지 않고 그저 우울해.
영국에 발을 딛기 전까지 몰랐던 영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나이 든 여자들의 우정’입니다.
카페나 식당, 뮤지컬,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들이 함께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했어요.
한국에서는 나이든 사람들의 우정을
랖갤펌. 일/한 결혼정보회사 광고.
일:70억명이 사는 이 별에서 맺어집니다. 드문 일은 아니라도 기적이라 생각했다. 결혼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는 시대에, 나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한:비혼이라더니 다들 잘만 만나네. 내가 눈이 너무 높은걸까?
출생률 1점대와 소숫점대의 차이인가
재밌는 이야기. 일본은 조선 반도의 학교에서 일본어로 대화하고 생각하도록 장려, 교육 하였는데, 문제는 일본어를 모어로 사용하게 된 조선 여학생들의 말투가 너무도 경박해서 (일본인이 생각하는 여자어를 쓰지않음) 조선의 여학생들이 경박하게말하지 않도록 계도해야한다는 신문기사가 있다.
이거…이거 강, 추, 합니다 !!! 쇼노 요리코《미투병기》!! 부디 번역되기를!!
혼자 사는 56세 여성작가가, 그것도 병난 고양이와 함께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쓴 에세이인데요… 아니 작가님 정말로 힘드시고 아프셨네요ㅠㅠ …그걸 왜 이렇게까지 재밌게 웃기게 쓰십니까😭 강추, 강추합니다!!
우라미즈모는 일본 안에 있는 독립국인데요, 그 일본이 바로 여성(특히 소녀)착취의 디스토피아…보다 뭐, 현실의 일본을 희화화한 나라입니다. 쇼노 요리코는 이 심한 디스토피아를 엄청난 재능으로, 뭔가 웃긴 작풍으로 그리고 있어요.
전 분노하는 여성주의자의 개그 작품으로 읽고 있습니다.
찬구들과 “페미니스트는 아버지를 죽여야 제구실 한다”고 농담삼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하긴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나에겐 “하나님 아버지”가 여전히 족쇄다… 교회에 다니는 페미니스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데,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아버지”소리 듣고 자랐으면
대리출산, 듣기만 해도 끔찍했는데 실체를 밝힌 책을 읽으면 더 역겹고요.
인권파라면 바로 반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리모가 될 여성의 처지나 신체, 정신에게 일어나는 영향을 상상하지도 않는가? 출산을 시키는 돈 많은 사람들에게만 감정이입하는 것 같은 진보파에게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죠.
이거…이거 강, 추, 합니다 !!! 쇼노 요리코《미투병기》!! 부디 번역되기를!!
혼자 사는 56세 여성작가가, 그것도 병난 고양이와 함께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쓴 에세이인데요… 아니 작가님 정말로 힘드시고 아프셨네요ㅠㅠ …그걸 왜 이렇게까지 재밌게 웃기게 쓰십니까😭 강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