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귄 동런. 사고로 런진이 먼저 세상을 뜨게 되었는데 동역이 런을 잊지 못하고 적적해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어. 옛날부터 런은 고양이 키우고 싶다 그랬던거. 근데 데려온 고양이가 알고보니 런지니 환생인거. 고양이는 전생 기억 다 남아 있어서 동에게 알아봐달라고 어필을 하지만
같이 사는 동런, 주말에 수트 차려입고 나가는 런을 보고 동이 물어봐.
“어디가?”
“결혼식.”
무표정으로 넥타이 메고 갔다올게 하는 런을 쳐다보지도 않고 갔다와 하며 대답하는 동. 런은 그때 결심했어. 오래 사귄 이 남자와 그만할 때가 됐구나.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입헌군주제 보고싶다. 동 황태자가 한눈에 반한 재벌가 런 이런 설정으로… 만남은 재벌가 자제들의 파티에 동이 참가했다가 한눈에 반했으면 좋겠어. 처음에 런은 황태자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술에 취해서 호텔방에서 동과 하루밤을 보내고 마는거야. 그날 아침 뉴스에는 동의 약혼 문제
홍콩의 뒷골목, 자전거를 밀며 지나가는 런의 앞에 동이 담배를 물고 삐딱하게 서서 어디가냐 꼬맹이 그러면 런이 인상쓰면서 꺼져 그러고 밀쳐 내고 지나갔음 좋겠다. 두 사람은 복잡한 채무관계 때문에 혐관이었음 좋겠고. 이 달치 이자는 줬잖아요 꺼져요 그러면 돈 말고 너 보려고 온건데 그럴…
문제아 동, 학생회 런이라… 어릴적부터 친구였는데 함께 노는 그룹이 다를 것 같음. 옆집 사는 소꿉친구. 그런데 이게 어쩌다가 마음이 맞았을고? 런짝동에 클리셰로 가면 동이 원래 마음 있었는데 런에게 마음 숨기다가 고생 좀 할 듯. 같이 노는 그룹은 다르지만 등하교는 무조건 꼭 같이 하고.
런짝동 리얼물이면 이도녁 거침없이 다가갈 거 같음. 런저니 처음에는 이도녁 마음 몰랐는데 자꾸 좋아 죽겠다 사랑한다 뽀뽀하는 모습에 얘가 왜이러나 싶지. 그러다가 밥 먹으면서 런이 이야기 할 듯.
“너 진짜 나 좋아하냐?”
“몇 번을 말해야 알아 들을건데? 좋아한다니까.”
이것마저 장난 같아.
발렌타인 지났는데 발렌타인 이야기 해두 댐? 오랜만에 동창회가 잡혔는데 평소 동창회라면 ㄷ자만 나와도 무시하는 이동역, 중학교 동창회 카톡을 씹으려는 찰나, 연달아 오는 연락 하나에 결국 동창회에 가기로 마음을 먹음 #동런 잊고 있던 그 이름, 황읹쥰이라는 이름 때문에.
잘려다가 역스폰 연상연하 동런 보고싶어졌지 뭐야… 망돌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도녁, 어떻게든 떠볼려고 엔터 큰손 황 이사님 찾아가는데. 소문으로만 듣던 황 이사의 실물을 처음 본 동, 무슨 일로 찾아 왔냐 묻는 런에게서 눈을 못 떼는데… 로 시작하는 그런 동런 말이여 껄껄껄
동런이 아기를 어떤 계기로 키우게 된다면 준이는 언어 교육이라면서 애기한테 중국어로만 이야기 할 거 같아… 그럼 중국어 일취월장한 아기랑 준이랑 둘이서 동아빠 놀리겠지… 동아빠, 지지 않고 중국어 공부 겁나 할거 같앸ㅋㅋㅋㅋㅌ 그거 보고 또 주니아빠 동아빠 귀엽다고 둥가둥가
에이전트 코드네임 : 키티
타겟 : 아이돌 그룹 ndr의 햍챤(본명: 이동혃)
미션 : 미끼 접근 후 그의 후견인(스폰서)를 찾아낼 것.
키티가 업무폰으로 온 메일을 확인한 뒤 그대로 메일을 삭제하는데. 임시로 마련된 거처의 우체통을 뒤지자 미리 준비된 위장용 신분증과 자료들이 들어있어.
양아치 동을 안 좋아하기는 하는데 양아치랑 고귀한 혈통의 뱀파이어 보고싶다. 양아치 동 욕하면서 피 빨라고 목 내어줄듯.
동네 한량으로 유명한 동, 어김없이 늦은 시간에 일어나서 배 벅벅 긁으면서 옥탑방 밖으로 나와 기지개를 켜는데 그 앞에 나타난 집주인 뱀파이어 런 뭐 이런 동런?
“잘래?”
런의 말에 잠시 동요했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버린 동.
“싫어.”
“왜.”
“네 진심이 아니잖아. 먹고 떨어져 뭐 그런거 아니야?“
”안 넘어가네.“
”거봐. 진심 아니었잖아.“
한숨을 쉬며 자신의 방 카드키를 동에게 건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런. 뭔데 하고 올려다 보는 동.
“선택은 네 몫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