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 여행가는데 친구가 탑승수속 밟을 때 여권기간 만료된 걸 발견, 하필 또 긴급여권불허가국 내 피같은 연차 올인해놓은 휴가라 질질 짜면서 혼자 출국해서 혼자 놀게된 썰 푼다
하..자꾸나한테만이런남들은살면서한번겪을까말까한이슈가발생하는건에대해진지하게조상님께이의제기고민중임
저는요 현실도피를 좋아해서
한달 안에 두 나라로 여행을 가본 적도 있고
아예 제주도로 홀연히 내려가 살아보기도했어요
이따금 점심시간에 밥도 굶고 가고 싶은 장소에 그저 잠시 이르러오기도 해요
그 방법이 늘 수고스럽고 귀찮지만 그래도 덕분에 제가 아직까지 이렇게 살아숨쉬고있는게 아닐까요
오늘 울 엄마 화이자 부작용 땜에 응급실 다녀왔어 … 정신없이 119 부르고 응급실 가서 이것저것 검사받는 엄마 기다리면서 내 심장이 막 지구 끝으로 떨어지는 거 있지?… 다행히 수액이랑 진통제 맞고 약 받아서 집 오긴 했는데 다들 진짜 엄마한테 잘 하자 ㅠㅠ 나 엄마 잘 때 찔끔 울었어 ㅠ
호주 살면서 의아한 점
이 넓은 땅에서 한국 보다도 적은 인구수로
반나절만 일 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돌아가지?
어떻게 다들 이렇게 행복히 살지?
주 3일 일하고도 큰 부족함 없이 살아지는 현재의 날 보며 풀타임을 뛰고 내 시간 없는 삶을 살던 한국에서의 나에게 현타가 옴
[박명수의 이 바닥 버티기 핵심정리]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자.
도끼질하는 시간보다 도끼날 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모자라면 계속 덤비면 된다.
포기하면 편하다. 하지만, 미래도 포기해야 한다.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적어도 3개 이상의 대안을 마련하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