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정말 동맠은 정의하기 힘든 게 두 사람이 각각 서로에게 스승이자 제자고 믿음직한 형이자 챙겨주고 싶은 동생이고 마누라이자 지아비고 믿을 만한 친구이자 동료인 것은 물론 한 분은 형을 거의 나만의 신…취급까지 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완벽히 정의할 단어도 서로를 대체할 사람도 없음
솔직히 말하자면 과거 둘 사이에는 얘 아니면 안 돼!!!!라는 강제성이 없었음…
굳이 따지자면 같은 연습생이기에 얼굴을 마주해야 했지만 솔직히 연습생이라고 다 친한 것도 아니고…
그런데도 서로를 선택하고 감내하여 마침내 서로가 아니면 안 되는 사이가 된 게 정말저를흥분하게만듭니다
둘은 일단 지독하게 안 맞음………솔직히 성인 돼서 만났으면 둘 사이에 보이지 않지만 두꺼운 벽을 두고 관계를 가졌을 듯…
하지만 그렇게 안 맞는 둘이 어린 시절 만나 어쩔 수 없이 부딪혀가며 서로에게 영향받아 조금씩 모양이 변해서 딱 맞는 퍼즐피스가 되었다는 것이 아주 좋은 느낌을 줌
동헥이는 정말 유명한 형성애자임......
사랑하는 사람을 얘기하라고 했을 때 엄빠보다 형 먼저 떠올리고
형 자는 얼굴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이상해지고
형 자는 얼굴을 배경화면으로 하고
형을 만난 게 인생에 세 번뿐인 기회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형이 있어 착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부터 하자면 당연히 오뉴월디스코입니다...제 닉네임이 디스코디스코인 이유도 다 오뉴디 덕분이에요
항상 초반부에 적어주시는 브금 꼬옥 틀고 봐야 하는 건 동맠러 기본 교양인 거 아시죠??????
원래 글 읽을 때 가사 있는 노래 안 좋아하는데 오뉴디만큼은 가사가 오히려 읽는 걸 도와줌
다음 추천작은..............................................대망의 >>천사<<
사실 이건 동맠보다는 타 시피가 메인이지만 나르시ㅅ즘 전시회 동맠 떡밥에 마음이 흔들린 동맠러는 꼬옥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외에도 도.림 멤버들이 전부 다 나오는데 캐해가 정말 맛있어요
아니 그냥 잡으면 될 걸
1. 형 혼냄
2. 그걸 굳이 말로 해서 모두 앞에서 내꺼 선언함 영애 화법 미침
3. 결국 본인이 다시 잡는데 그냥 덥썩! 잡는 것도 아니고 형 손으로 피아노 치듯이 슬쩍 쓸어가며 잡음
이 세 가지 때문에 멀쩡한 동맠걸 한 명 바보 됐다고요 미친 거 아냐????????
다음 추천작: 극락왕생하세요
사실 이건 가타부타 설명하는 것보다 먼저 보는 게 더 재밌다고 생각하지만...굳이 한 마디 적자면 작가님의 다른 작품 먼저 보고 쭉 이어 본다면 !!!!!!!!!!!!!!!!!!!!<<상태가 되어서 미친듯이 즐길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베이글이기 때문에.
다음으로 추천하는 포타는 >>홀로세<<입니다...이것도 정말 명작이에요...(이런진부한추천사너무죄송합니다근데명작인걸어떡해)
홀로세를 추천하는 동맠러: 성장 스토리가 보고 싶다! 머리를 크게 맞는 듯한 한 방이 필요하다! 사다코의 허파를 재밌게 봤다! 현대문학 같은 느낌이 좋다!!
정직하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되, 받은 사랑에 휩쓸리지 않고 그저 감사하게만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랑을 되돌려 주는 사람을 정말정말 대단하게 생각하고 본받고 싶어하는 사람인지라...저도 언제 어느 시대에 태어났더라도 마크를 보면 사랑하게 됐겠죠...그게 마크 너의 힘이야
마크는 이 시장의 한가운데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사람임 따라서 시장의 특성을 너무나 잘 알고 한계마저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음...
하지만 그럼에도 늘 감사하고 닿지 않는 마음마저 소중히 할 거고 난 늘 진심으로 여러분과 이 삶에 그리고 직업에 부딪히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얘기해줘...
오뉴디가 마음에 든 동맠러에게 추천하는 작품: 소태골 이 진사 과거시험 합격 후기
이것도 정말 재밌답니다...전체적으로 이분 스타일이 찰리님처럼 동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따스한 작품이 많아서 편한 마음으로 읽기 좋아요!!!!!!
읽고 나면 미녕 선비의 마지막 말에 크게 동의하실 겁니다
찬이도 정말 좋은 게…개인적인 취향은 일부러 멋부리지 않지만 그냥 간지가 흐르는 사람이라(이게바로말키) 해짜니는 깔롱지긴 하지만 가끔 조오금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이번은 힙합의 거친 무드와 적당히 섞여서 >>멋있다. 멋 좀 부릴 줄 아네?<< 정도의 느낌이라 정말 좋음…
니가뭘안다고새끼야
알지요 아주 잘알지요 내가 사랑하던 피ㅇr노형은 건반을 틀리고 또 틀리고 그래도 주저없이 건반을 눌러서 멋진 선율을 연주하던 형이란걸 알지요 실패가 없인 성공도 없어요 그건 형도 아주 잘 알겠지요 그러니까 같이 실패하러 가지 않갔습니까 대차게 멋없게 실패하고 그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