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준 술마시고 어쩌다가 얼레벌레 첫 잠자리 상대가 서로였는데
전영중 하다가 위기감 느낄 정도로 생각보다 시각 청각적 자극이 심해서 성준수랑 눈 마주치는 순간 오싹해짐
준수 가면서 아 좋아... 이러길래 순간 어딘가 잘못 눌려서
준수야 너 갈 때 진짜 존나 못생겼어
아무말 해버리는 거
왜 그러냐는 질문에 성준수 그 일 기억한다고 말하기는 괜히 가오 상해서 말은 못하고 그냥 갈 때 얼굴 보이기 싫다고만 말하고
끝까지 배개에 얼굴 파묻거나 발발 떨리는 손 들어 전영중 눈 가리고 갔다네요
전영중 잠든 성준수 허리 꼬옥 끌어안으면서 어떤 씨발놈이 이딴 버릇 들여놨는지 고민하기
성준수 홍조에 대한 뇌절
야스 뜰 때에도 성준수가 훨씬 부끄러워하면 어캄??
눈도 못 마주치고 낯부끄런 소리 참겠다고 지 입술 피날 때까지 물어뜯고 느껴서 허벅지 움찔거리면 수치스러워 하고 ㅎㅂㅇ 고집하고 자존심 눌러담고 불끄고 하자고 하고 정작 진도 내빼는 게 성준수면 어캄??
빵준트
쌍방후회바보와기커플에로로코 빵준 보고 싶음
((이게 무슨 조합이죠? 보시면 압니다
이게 어떻게 시작해야 하냐면
근래 성욕 폭팔한 성준수가 별 생각 없이 (아님 분명 무의식이 이 새끼랑 하고 싶다고 판단을 내린 거임) 대뜸 전영중한테 나랑 자보겠냐고 물어봄
-> 전영중 개충격받음 밤낮을
성준수 그날은 그냥 한 대 패고 어쩌라고시발하면서 짜증내고 마는데 (성준수는 거짓말 못해서 니도 못생겼다는 말은 못함)
전영중한테 그 말 들은 게 조금은 충격이라 마음에 담고 있었을 듯
그 이후에 딴 사람이랑 연애할 때도 무의식적으로 전영중이 한 말 떠올리며 무조건 ㅎㅂㅇ 고집할 듯
도발하는 앙큼유혹수 성준수도
변태발언하는 개저씨 성준수도
여유롭게 빵중이 놀리면서 애타게 하는 성준수도 좋지만
쾌락과 수치에 못이겨 몸 베베 꼬면서 전영중한테 잠깐... 잠깐만 우리 좀 쉬면서 하자고 헐떡이는 성준수가 역시 제일 좋음....
전영중 이 자식 꽤 부러운 걸
그만할게요
ㅃㅈ 첫ㄷㄸ할 때 전영중이 절대 성준수 말 안 들을 거라는 강한 믿음이 잇음
성준수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며 진짜 느리게 조물거리면서 뭘 하면 어떤 반응 나오는지 놓치지 않고 살펴볼 듯
성준수 느끼는 거 넋 놓고 구경하다가 싯팔 제대로 하라고 한 대 맞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이..
막.. 성준수 그날따라 존내 예쁘거나.. 뭐 갑자기 눈썹 찡그리는 것부터 씨발 내뱉으려고 입술 붙였다 떼는 것까지 귀여워 보이는 그런 답 없는 날... 취해가지고 꼬박꼬박 말대답 해주고 귀여운 날
다음날 쿠사리 처먹을 것 알면서도 감수하고 (어떠한 결심을 하고) 밤새 이중으로 괴롭힘
빵준
서로가 제3자한테 시비털렸을 때 개웃길 것 같음
장난스러운 시비면
성준수: 관심없음 or 처웃으면서 같이 놀림
전영중: 가만히 듣고 있다가 모브가 눈밖으로 사라지면
준수 평상시에 얼마나 만만하길래 그딴 시비가 걸리�� 거야? 그런 게 재밌어? 옛날에 사람패던 준수 어디갔지 하하(지랄)
성준수 잠 잘 못 잔 다음날 무척 예민했으면 좋겠어요
하루에 자야하는 일정 시간.. 흠 어떤 책에서 본 후 의학적 기준으로 8시간 못 자면 한 시간 한 시간 집착하면서 못 잔 원인 살벌한 눈빛으로 조질 듯
이거 아는 전영중은 평상시에는 최선을 다해서 잘 때만은 방해 안 되게 행동하는데
와중에 그래도 완전 잘라내지 않았다고 좋아하기
수특 펼쳐놓고 성준수랑 카톡하다 폰 뺏기기
성준수 동기 인스타에서 MT간 거 보고 잠 못 자기
수능 응원 온 성준수 생각나서 시험시간 모자라기
합격 소식 전하면서 전화로 빠앙 울기
제야의 종 울리면 맥주캔 따주며 예쁘게 웃는 성준수 자빠뜨리기
왜 나한테 시키냐고 니가 하라고성질내면 걍 웃으면서 뽀뽀 쫩해주고 앵김 그럼 성준수가 봐줌
나중에는 전영중 심부름 해줄 때마다 자연스럽게 뽀뽀 해달라고 성준수 눈감으면어떡함
전영중 전화 울리면 마침 방에서 나오던 중이라 가지고 나와주는데 뻗은 손에 폰 건네기 전에 입술부터 내미는 준수
한편 성준수 자극에 약해서 혼자서도 너무 느끼면 그만둘 것 같은데 전영중 성준수가 괴로워하면 할수록 ㅈㄴ 희열 느끼면서 안 놔줄 것 같음
준수야 왜? 싫어? 좋아보이는데? 자지러지는데?
이러면서 애 힘 빠져 헐떡거릴 때까지 계속할 듯
분명 시달린 건 성준수인데 전영중 홍조가 더 붉음
여튼 둘이 신명나게 뜨밤 보내고 나서 성준수 주도 하에 별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지내다가
갑자기 전영중 유독 잘생겨 보이는 날
...전영중
왜
나랑 자자
...ㅇㅇ
속궁합 워낙 완벽해서 눈 맞으면 다시 방 잡아서 자고... 자고... 또 자고... 여튼 신혼부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떡쳐야 함
돌아오는 덤덤한 말
편하니까
빡치는데 일리가 있음 성준수 사고회로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바로 알아챔
그리고 뭐 어차피 자기도 지금 욕망 분출구가 필요한 거니까.. (아님) 둘에게 있어서 목적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도 맞아떨어진 게 아닐까 그럼 해도 되지 않을까? 자기합리화 마침
!!! 긴급 !!!
그 지금 통판 표지 박 제작 과정에서 jolla 큰 문제가 생겨서 지금 전량 핑크색 레이어가 날아갓다고 합니다 저 지금 멘붕왓습니다 이미 받으신 분도 계실 텐데 예.. ㅎ 미치겟다 진짜 눈물 좔좔 흘리면서 트윗하는중
그 우선 진짜 혼미할 정도로 죄송하고 제가 그 어떻게든 해결할테니
전영중이 3초간 기뻐할 시간을 준 뒤
본격적으로 성준수 목소리 존나 위험하게 까는 상상
그리고 야,
...네? 무르기 없어요..
씨발 생각해보니 나보다 훨씬 어린 것이 말을 오래도 까고 자빠졌었네? 응? 영중아, 준수준수하면서 말꼬리 잘라먹으니까 좋았어?
아
전영중 1시간 동안 성준수 지랄 듣기
잔소리+시비+약간의 억까 병행한 상처 처리 이후
무던한 남편 때문에 전영중 매일밤 연고랑 홈 응급처치 관련 영상 10분씩 보며 공부하다 잠
동거하고 성준수가 거의 다 죽여가던 식물 전영중 관리 하에 1주일 지나니 다 살아남
억울해서 이 새끼랑 나랑 대체 뭘 다르게 했는데 하는 성준수
첫만남은 대충
비오는 날 우산 없다고 길구석 카페 문 딸랑거리면서 대피한 성준수 욕 웅얼거리는 얼굴이 취향이어서...
길구석 카페 구석자리에서 수행평가 준비하다가 고민 끝에 다가가
인생 살며 가장 큰 용기 내어 편의점까지 우산 씌워줄 수 있다고 말 더듬으면서 말하는 연하빵
생각했습니다
성질난 성프린세스(?) 수발드는 전영중.. 개좋아합니다
처음한 담날에는 지가 더 놀랐을 듯
성준수 아침에 물 마시러 일어났다가 아으아악씻팔 소리지르면서 도로 뒤집어져서 초패닉상태 됐을 듯
뭔데 준수야 아픈척하지 말고 아니 진짜 아픈 거야 어떡..아니 그니까 평상시에 운동좀빵알빵알
전영중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이 준수 장난으로라도 까는 거 안 좋아할 것 같음
준수가 상처받는 게 싫어서 < 이것보다는
지들이 뭘 얼마나 안다고 준수를 깜? < 이런 느낌일 듯
지가 보기엔 자긴 오래 봐온 짬으로 정확히 깔 걸 까는거고
그런데 니들은 무슨 근거로? 무슨 자신감으로? 할 것 같음
그렁그렁한 눈으로 쳐다보며 말하면 성준수도 한숨 푹 내쉬면서 마음 약해지겠지
저 새끼 만나면서 (not date) 어리버리하고 순진해 보였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그게 진짜 어려서 그런 건 줄은 상상도 못했음 (당연함 그걸 누가 의심해)
근데 그런 면이 귀여워서 계속 말도 안 되는 플러팅 받아주고
솔직하게 말하기..
저 사실 고딩인데 준수 너랑... 아니 준수... 형...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고 싶어서 속였어요 죄송해요 근데 계속 만나면 안 돼요 저 형 진짜 좋아하는데... 진짜 다시는 안 보자고 하면 저 너무 슬플 것 같아요 한번만 봐주세요... 저 ���속 봐주세요...
와다다 뱉어내면
계속 만나자고 하면 나오고 있는 거긴 했으니까...
야
어...아니 네...?
우선 나 고딩은 좀... 아닌 것 같다
...네
너 몇 살이냐
고3이요...
환장하겠네 씨발... 고삼이랑 놀러다니고 있었어 내가 고삼이랑 고깃집 n분의 1하고 다녔다고...
성준수가 현타가 오거나 말거나 다음 말만 기다리는 전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