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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웹진 〈온음〉()의 필진 coloringCYAN입니다. 다양한 음악 장르의 작품비평을 수행합니다. (2019~)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 Dplus KIA 팬 (2019~)

Seoul
Joined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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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르세라핌/아일릿의 라이브를 지탄하는 플로우는 정말 보기 괴롭다. 특히 대중음악비평가라는 사람들이 고리타분 한 말을 뱉을 때는 같은 비평가의 입장에서 괴롭다. 어떤 비평가는 연습부족 같은 속편한 말을 하길래 인용으로 긴 타래를 썼다 지웠다. K-Pop에 제기될 문제의 중심을 다들 놓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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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아이러니하게도 에스파는 이수만/유영진과 결별한 이후로 미감적 커리어하이를 갱신하고 있다. 물론 살의있는 폭력을 자행하는 여성의 형상을 그린 ‘Savage’가 나에겐 최고의 충격이나, 단지 미감적으로는 ‘Spicy’ 이후가 더 낫다. 이번 ‘Supernova’는 에스파의 모든 트랙 중 가장 기술적으로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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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기획된 장르로서 K-Pop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게 아티스트를 보호하는데 어떻게 실패하는지. 그리고 대중이 라이브에 가지는 환상은 무엇이며 그게 K-Pop 아티스트를 어떻게 궁지에 모는지 등이 중요할 것이다. 아티스트를 비난하는 것은 비평적 사유가 아니다. 세련되게 그런 말을 쓸 바엔 욕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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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결국 당신도 K-Pop 아티스트 역시 노동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상품으로만 보는 저열한 시선을 같이 견지하는 사람이었을뿐. 애초에 사생활을 트집잡으며 아티스트를 내쫓기 위해 수많은 근조화환을 도배한 이 사태를 여성문제의 틀로만 볼 수 있는 당신의 안온함이 부럽습니다. 실망스럽군요.
@muse_at
박희아 Joy Park
18 days
라이즈 전 멤버 승한의 탈퇴와 관련, 짧은 시위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여성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케이팝 산업 내에서, 그중에서도 최약자인 여성 팬들 사이에 연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은 큰 의의가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명확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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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르세라핌의 경우 mma등에서의 성공으로 스스로를 과신하여 코첼라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기획의 실패 문제가 더 크다. 아일릿은 새삼스러운 문제가 아니다. 음악방송 등지 라이브 문제는 90년대부터 제기되던 것인데, 그들이 다 프로답지 못해서 생긴 것이겠는가. 오히려 (뒤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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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민희진의 기자회견이 환멸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전략이 그녀 자신을 지키는 데에 가장 유효한 방법들로만 들어차있기 때문. 심지어 뉴진스와 아일릿을 동시에 궁지에 모는 그 술수마저도!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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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첨언 : 요며칠 플로우를 볼 때 르세라핌/아일릿을 지탄하는 이들 중에선, 자신의 지적임을 수단으로 하여 단지 여성혐오를 세련된 글로써 수행하고자 했던 이들도 있었다. 제발, 제발, 그러지 마라. K-Pop의 여성혐오가 노골적임과 은밀함을 자유자재로 통과하며 아티스트를 옥죈다는 사실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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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르세라핌/아일릿의 라이브를 지탄하는 플로우는 정말 보기 괴롭다. 특히 대중음악비평가라는 사람들이 고리타분 한 말을 뱉을 때는 같은 비평가의 입장에서 괴롭다. 어떤 비평가는 연습부족 같은 속편한 말을 하길래 인용으로 긴 타래를 썼다 지웠다. K-Pop에 제기될 문제의 중심을 다들 놓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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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심지어 좋은 라이브에 대한 환상도 요즈음에는 그릇된 것이다. 단지 아티스트가 기술적으로 탁월해서 그를 경외하듯 즐기는것이 좋은 라이브라는것은 옛말이다. 떼창문화나 모쉬핏 등 관중들의 춤 문화는 어떻게 설명될것인가? 랩 한마디 안하고 롤링라우드에서 최고의 라이브를 만든 Playboi Cart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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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하이브의 요구대로 민희진이 축출된다면 뉴진스는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설령 그녀들이 원치 않더라도 말이다. 이 역시 K-Pop을 다른 장르와 달리 봐야 하는 이유다. K-Pop 아티스트의 주체성은 이토록 유약하다. 그를 인정하는 것이 K-Pop의 주체성 복각을 위한 비평의 첫번째 과제가 된다.
@yonhaptweet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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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했나…하이브, 민희진 대표 등 전격 감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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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더 이상은 트위터에 쓰기 적합하지 않을듯 하다. 이 문제에 대해선 더 연구한 뒤 어쩌면 올해 안에 <온음>에 더 상세한 글을 적을 것이다. K-Pop에 접근하는 한국 대중음악비평가/관계자들의 방식에 대한 비판과 라이브 공연에 대한 고찰은 거기에 마저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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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이수만/유영진이 구축했던 에스파의 세계를 필요한만큼만 계승한 켄지의 작사와 뎀조인츠의 작편곡이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졌다. 에스파 및 SMP의 팬덤에게도, 그렇지 않은 청자에게도 모두 만족스러울 작품. 이것은 고작 선공개에 불과하다. 다가오는 정규음반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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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세 문단의 연결고리가 미약할뿐더러, 작품비평에서 작품에 대한 논의는 희박하다. 오히려 소승근은 작품을 비평하는 대신 이진아가 대중음악에 임하는 태도를 가르치려 든다. 옹졸하고 교만하기 그지없다. 이 글의 게시가 승인된것 또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비평은 아티스트를 옥죄는 수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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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내 프로필에 있는 내 비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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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하이브와 어도어의 알력 다툼에서 패배하는 것은 오직 아티스트일 따름이다. 팬덤 간 전쟁을 종용하는 민희진의 지령은 뉴진스와 아일릿을 가장 크게 다치게 할 것이다. 가장 핵심적인 K-Pop 관계자라는 사람들이, 아티스트를 전혀 보호하지 않는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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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기름 투하. 뉴진스와 아일릿은 각자의 기획이 탁월함에도 (심지어 아일릿이 뉴진스의 표절이 아님에도!) 상호참조적 논의의 가능성이 절단나고 말았다. 마치 선전포고같은, 입장문을 통해서! 뉴진스와 아일릿 그리고 그들의 팬들은 이제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이게 K-Pop의 비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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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하이브의 요구대로 민희진이 축출된다면 뉴진스는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설령 그녀들이 원치 않더라도 말이다. 이 역시 K-Pop을 다른 장르와 달리 봐야 하는 이유다. K-Pop 아티스트의 주체성은 이토록 유약하다. 그를 인정하는 것이 K-Pop의 주체성 복각을 위한 비평의 첫번째 과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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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K-Pop 산업의 메스꺼운 기묘함으로 인해 아티스트들이 노동자이기도, 상품이기도 한 채로 기업과 팬덤 양측에 내몰린다는 그 복잡성은 꽤 중요한 문제입니다. K-Pop의 문제는 단일한 관점이 아닌 복합적인 여러 관점을 같이 교차시켜 고민해야 합니다. 노동/환경/여성 등의 여러 문제틀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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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그런데 기묘하긴 하다. 사기업이 자회사를 감시하겠답시고 검찰마냥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그것이 언론에 의해 과시될 정도로 정당화된 것이라니. K-Pop의 중심이 삼국시대에서 하이브 사단의 천하통일로 옮겨가는 것 같은 지금, 자꾸 하이브와 관련된 기묘한 소식이 들려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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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이게 어떻게 아일릿이 표절그룹이라는 해석으로 가는거죠? 민희진이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뉴진스 편에서 대항했다는 것이 충실의무에 부합한다는거지 아일릿이 표절했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닌데요? 법리적 쟁점의 핵심이 거기에 있던 것도 아닌데? 눈 똑바로 뜨고 정신 좀 차리세요.
@newsuhanmoo
😏
5 months
법원피셜 아ㅇ릿 표절 뉴진스 차별 맞음 하이브 소속가수 밀어내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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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또 애초에 ‘여성 팬’이 K-Pop 산업 내 최약자라니. 산업 내 여성 노동자들도 아니고 여성 팬들을 굳이 짚어낸 이유도 궁금하네요. 트윗의 형식적 한계상, 저 문장만 놓고보면 당신은 K-Pop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그렇게나 글을 많이 써냈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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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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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을 위하면서도 아시아인과 성소수자에 대한 불쾌한 농을 던진 위선자 크리스 락. 이번 시상식에도 자가면역질환을 앓아 삭발한 제이다를 향한 무례한 농을 던졌다. 분노한 윌스미스의 펀치. 솔직히 통쾌했다. 세계로 생중계되는 공식 석상에서 저런 농은 있어선 안된다.
@barstoolsports
Barstool Sports
3 years
UNCENSORED EXTENDED VERSION of Will Smith smacking Chris Rock from Japanes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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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 켄지도 작곡에 참여했다. 140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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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이 타래는 K-Pop에 대한 저의 관점들을 파편적으로 제시합니다. 르세라핌과 뉴진스에 대해 제가 ‘온음’에 적었던 글들의 발췌입니다. K-Pop에 대해 생각하시거나, 저를 비판하시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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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L5SRF 저는 K-Pop 비평의 둘째로 큰 과제를 아티스트에게 과도하게 덧붙여진 주체성의 환상을 적출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 장르는 시스템화된 기획으로 가동되며 아티스트는 사물화됩니다. 아티스트가 소외되고 있다는 사실의 직시가 역설적으로 아티스트의 주체성을 복각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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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초반부터 사진기자 중 대부분을 퇴장시킨 탓인지, 내가 파악하기론 민대표 기자회견의 실시간 업데이트는 텐아시아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기자회견을 보고 있자니, 화가 나면서도 혀가 내둘러진다. 진짜, 정말 여러 의미로 영리하고 약은 사람이다. 이 판에서 요행으로 입지전적이 된 인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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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어도어, 더럽고 추잡한 협잡꾼들 집단 같으니.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이 역시 K-Pop의 장르성이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 자체다. 다만 아티스트들의 상처와 소외는 누가 감당할 것인가? 실제로 다치는 이들을 보며 마냥 팔짱낀채로만 볼 수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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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것이 정녕 비평이라면, 그래도 근거가 있겠지 싶어 이진아의 과거 인터뷰 및 발언들을 찾아보았다. 하지만 도무지 소승근이 이런 악평을 쓰게 된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근거가 있다한들, 글이 작품비평의 탈을 쓰고 있다면 결코 이런 식으로 쓰여서는 아니된다. 이건 소승근의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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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노동자가 하나의 모습으로만 표상되지 않음을 간과한다면 노동운동은 반드시 패망한다. 노동자는 여성일수도, 퀴어일수도, 이주민일수도, 장애를 가졌을 수도, 그 외 다른 어떤 얼굴이든지 가질수도 있다. 기업과 적대하기위해 여성주의를 저버리고 ‘2030 한국남성’의 얼굴로만 전략을 세우는꼴이라니.
@so_picky
so picky
4 months
현대중공업 내부가 ‘페미’ 논란으로 시끄럽다. 사측이 내건 안전캠페인 광고에 집게손가락 모양이 있다며 노조가 반발하고 나선 것. 사측을 압박해 임금 및 임단협 교섭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 노조가 거론하니 안티페미의 꼴통성이 조금 느껴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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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soonmyun 이건 반드시 짚어야겠군요. 르세라핌은 로잘리아를 표절한 적이 없습니다. 용어의 오남용과 언론의 부풀리기가 많은 아티스트를 다치게 하고 있습니다. 대중음악이 샘플링과 레퍼런스/오마주 없이 순수한 ‘창작’으로만 구성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대중음악의 생리가 그렇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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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대음의 고질적 문제는 소개글이 너무 짧은 나머지 대중음악 전반을 장르로 구획하며 살피는 시상식의 성격이 섬세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분량을 게시 과정에서 통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에 각 작품의 장르적 강점과 성격은 오해되기 쉽고 피상적이게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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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아일릿 라이브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악플이 달린다는 사실 그 자체다. 하이브가 그에 농간을 펼친다는 것은 나중 일이다. 팬덤을 위한 라방을 안할수도 없는 일이고, 그 라방 전에는 깨끗한 댓글만 달렸을까? 민희진은 최고의 전술가다. 그녀가 훈연하는 청어에 모두가 각기 다른 군침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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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생각지도 못한 관심들 감사합니다. 모두의 말씀 배우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K-Pop을 올바르게 대하는 태도가 무엇인지 저마다의 생각들을 봤습니다. 과연 정답이란건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찾기 쉽지 않겠죠. 그러니 전 계속 집중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즐거이 K-Pop을 향유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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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르세라핌/아일릿의 라이브를 지탄하는 플로우는 정말 보기 괴롭다. 특히 대중음악비평가라는 사람들이 고리타분 한 말을 뱉을 때는 같은 비평가의 입장에서 괴롭다. 어떤 비평가는 연습부족 같은 속편한 말을 하길래 인용으로 긴 타래를 썼다 지웠다. K-Pop에 제기될 문제의 중심을 다들 놓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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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처음엔 다들 우스개로 말하는줄 알았다. 하이브 단월드 플로우는 보기 심히 당황스럽다. 모두가 마치 집단적 착란상태에 걸린듯 방언을 터뜨리고 있다. 하이브 사단이 문제적이라는 데에 동의하나, 그것을 이렇게 해소하려 들다니.. 음모론은 항상 성마르고 저열할 뿐이다. 결국 맞았다고 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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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 더해서 내가 대중음악비평가라는 관점을 추가하면, 민희진의 발언으로 표절이 주관적 감상으로만 판단/단죄되는 것에 탄식이 나왔다. 내가 다회 강조하는 바지만, 현재의 대중음악에서 ‘순수한 오리지널리티’는 위험한 허상이다. 손쉽게 유희열을 매장했던 대중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뻗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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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물론 윌이 조금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생각. 하지만 내 눈엔 중대한 결례를 범하고도 즉각 사과하지 않은 크리스보다 분노를 표해 크리스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세계에 각인시키면서도 다른 참석자들에게 빠르게 사과한 윌과 그런 윌에게 조언한 덴젤 워싱턴이 천배는 더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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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2023.12월부터 2024.05월까지의 한국대중음악들 중 음반과 트랙 각각 다섯 작품씩을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아직 2024년 지금까지의 베스트로 꼽을만한 작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꼭 저의 베스트 목록은 아닐 수 있습니다. 허나 이들 모두는 훌륭합니다. (발매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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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단언컨대 2010년대 세계 대중음악의 가장 중심에 있던 장르. 삶의 위험을 감각화하는 힙합의 방법 중 청각화에 힘을 쏟은 장르. 여러 이유로 극단적 고평가와 저평가가 공존하는 장르. 트랩. 이 타래는 트랩의 에센셜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며칠 내지 몇 주에 거쳐 여러 작품을 추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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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요즘 제 피드에서 자주 보이는 두가지 플로우에 대해 말을 얹고 싶네요. 켄드릭 라마. 힙합 역사상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하나인 그를 통해 창작의 개인사 변용과 성노동 문제를 봅니다. 아래 사진이 문제적인 가사들이고, 왼쪽은 「Keisha's Song」, 오른쪽은 「Sing about 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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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켄드릭 라마 POP OUT 콘서트 소식을 보고 들으며 : 드레이크 커리어는 그야말로 박살이 났다. 공연에 방문하고 무대에 오른 이들의 명단은 드레이크의 숨통을 조일 것이다. 그가 발디딜 틈은 더욱 좁아졌다. 이것은 축제이지만, 동시에 장례식이다. 드리지를 무덤에서 꺼내 토막내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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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소중음악'이라는 말도 웃기다. 소승근은 저 네 글자의 낱말로 수많은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들을 기만했다. 나는 이를 달리 쓰고 싶다. '소중'한 음악이라 '소중음악'이라고. 모든 작품들은 하나같이 고유하면서도 소중한 가치를 가진다고. 차라리 그런 의도였다고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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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번 크리스 락 사건에 대한 듀나의 트윗은 이해는 가도 적절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이건 듀나와 유사하게 단지 크리스의 농을 '맞아도 싼 짓' 정도로만 퉁치고 윌의 행동을 확대조명하는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 자세한 건 이 타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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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을 위하면서도 아시아인과 성소수자에 대한 불쾌한 농을 던진 위선자 크리스 락. 이번 시상식에도 자가면역질환을 앓아 삭발한 제이다를 향한 무례한 농을 던졌다. 분노한 윌스미스의 펀치. 솔직히 통쾌했다. 세계로 생중계되는 공식 석상에서 저런 농은 있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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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은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가장 편리한 투쟁수단이 되었다. 대중음악에선, #성범죄자음악사지도팔지도맙시다 와 같은 해시태그가 그렇다. 불매를 통해 그들의 수익을 떨어트리는 방법은 그들을 곤궁에 빠트리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불매운동은 동시에 유약하며, 위험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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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모든 사람과 이런 류의 일엔 항상 공과 과가 있다. 난 민희진이 아무 의혹도 해명하지 못했다 어쩌고 하는, 민희진이 말한 ‘개저씨’들이나 하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니다. 민희진의 과는, 스스로와 뉴진스라는 여성들을 지키기 위해 아일릿이라는 또 다른 여성들을 수렁으로 몰아넣은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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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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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것이 가장 ‘정치적’인것”이라는 60년대 페미니즘 구호를 인용하던 래디컬들의 극우화는 갈데까지 가서, 이젠 아예 정치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도 하려하지 않은채 자신들의 모든 운동을 비정치화시키려고 한다. 이젠 트위터에서 도는 래디컬 논의를 ‘정체성 정치’라 부르기도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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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3 years
누군가는 윌의 행동이 멋있지 않다 할 수 있지만, 글쎄, 세계가 보는 와중에 소중한 사람이 그런 모욕을 겪는다면 나같아도 후려갈겼다. 윌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따지기 이전에, 초점은 크리스의 무례에 먼저 맞춰져야 한다 생각. 더군다나 그는 주먹을 맞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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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3 years
The Moral Bankrupcty of Korean Hip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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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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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의 드라마에 관해 썼습니다. 작품적으로도, 그 바깥의 텍스트로서도, 2023년 올해 케이팝에서 가장 중요하게 독해되어야 할 트랙 중 하나입니다. 그 중 작품적인 면보단 그 바깥의 측면에서 이 트랙이 어째서 중요한지를 우선 다뤘습니다
@tonplein
온음
1 year
<트랙 리뷰> æspa, 「Drama」 [written by. coloringCYAN] (2023/11/18) “그렇다면 æspa는 그녀들이 K-Pop에 속하기에 목도하게 된 중대한 선택의 기로를 실로 K-Pop스럽게 타개했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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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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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과문을 쓰게 만든다. 마치 독두꺼비처럼 유독함을 필요조건으로 삼는 케이팝팬덤의 생리가 카리나의 머리를 조아리게 했다. “내가 너에게 돈과 인생을 갈고있으니 너도 그만큼의 예를 표하라!” 조직된 숭배현장에 아티스트는 그저 복속된다. 이것도 케이팝장르의 조건이자 문제다. 아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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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3 years
제가 소속된 음악 웹진 <온음>의 2021년 연말결산이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장필순, 원슈타인, 소음발광, 넘넘, Khundi Panda, 창모, Jade, 안다영, 해파리, 백예린, 김일두, 아이유, 오헬렌&최솔, 청하, æspa의 작품들에 대해 다뤘습니다. 다른 필진분의 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onplein
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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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 온음 2021 총결산 : 후보 목록 (2021/12/31) "2021년을 되짚어보는 온음의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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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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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같은 랟들은 카디비 작품이나 카디비 인터뷰는 하나라도 보고 이런말 하는가 싶다. 카디비는 그녀가 성노동자였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과거를 부끄러워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부모욕을 할 정도다. 심지어 그 과거가 자신을 구원했다고도 하고. 그 이유로 그녀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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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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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회견에서 케이팝의 음반시장 구조를 논하며 정확한 비판을 행했던 민희진이, 케이팝의 모든 그룹이 상호참조와 적극적인 레퍼런스를 통해 작품화되며 악의적인 표절 공격으로부터 모든 그룹이 자유롭지 못하단 사실을 모를리없다. 심지어 뉴진스도 그렇다. 민희진은 뉴진스를 지키려 아일릿을 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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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SMP라 불리는 음악은 ‘난잡한 세련됨’이라는 양립불가능해 보이는 두 감상을 하나로 성립시킨다. 자식의 어질러진 방을 본 엄마가 자식에게 청소의 깔끔함을 칭찬하는 혼란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점에서 Stamp On It은 전작보다 더 지향점에 가까이 있다. 악곡적으로 그렇다. But 가사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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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민희진과 동행하는 뉴진스를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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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모든 것은 순리대로. 민희진은 자리를 지켰고 하이브는 이제 꽤나 골치가 아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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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하이브 사단에 대한 반감과 민희진에 대한 지지로 아일릿을 공격하는 것은 전혀 문제에 도달하지 못하며, 확전만을 낳을 뿐이다. 그것은 민희진 본인에겐 성공적이다. 허나 뉴진스 역시 언제 부메랑을 맞을 지 모른다. 뉴진스와 아일릿은 그저 피해자이다. 내가 일전에 회견이 환멸난다 적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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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민희진의 기자회견이 환멸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전략이 그녀 자신을 지키는 데에 가장 유효한 방법들로만 들어차있기 때문. 심지어 뉴진스와 아일릿을 동시에 궁지에 모는 그 술수마저도!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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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르세라핌의 정규앨범이 어떤 지점에서 부족함이 있는지, 또 어떤 효과를 노렸고 그것이 어떻게 실패하였는지에 대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저희 <온음>을 구독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tonplein
온음
1 year
<앨범 리뷰> LE SSERAFIM, 『UNFORGIVEN』 [written by. coloringCYAN] (2023/05/10) “『UNFORGIVEN』은 전작의 성취에 비하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작품이다. … (그러나) 당장의 아쉬움만을 두고 쉽사리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이 자라나는 신록들에겐 큰 실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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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게이 혐오 정도야 낭낭하게 추가해주시는^^ 철 좀 드세요 비프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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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이쯤되면 현 정부가 프랑스와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외교적 마찰을 겪고 있는지 의심됨🤔
@jarret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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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프랑스놈들 이쯤되면 그냥 일부러 그러는걸로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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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days
더 추해지시기 전에 절필하십쇼.
@pannc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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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mous music critic IZM slams Choi Yena's NEMONEMO with a 0.5/5 star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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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감동이 식기 전에 적는 섬머소닉 2023 켄드릭 라마 공연 후기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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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에스파의 신보 아마겟돈의 타이틀 뮤비를 보다가... 이 장면을 보고 홀린듯이 캡쳐를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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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아일릿의 커리어는 시작부터 파산하게된 셈이다. 이제 그녀들이 어떤 작품을 내놓건 간에, 그녀들은 뉴진스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던대로의 작품을 낸다면, 모두가 여전히 표절한다 손가락질 할테다. 반대로 아예 콘셉트를 틀어버리면, 오히려 그 역시 표절을 의식한 것이라 비난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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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르세라핌의 신보가 로잘리아를 카피했다는 일련의 주장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본작의 가치를 낮추진 않는다. K-Pop의 오리지널리티는 환상이고, 본작에 자리한 치밀한 서사와 그와 교차되는 르세라핌의 맥락은 뉴진스와 아이브 뒤로 저평가되던 그녀들을 단숨에 올해의 유력한 신인 후보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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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임시 채널을 통해 갑자기 등장한 빌리프랩의 입장 영상은 말문이 턱 막힌다. 아일릿은 뉴진스를 표절하지 않았으며, 표절 낙인이 대중들에 의해 자의적이면서 쉽게 내려진다는 주장엔 동의한다. 허나 영상에서 잊을만하면 뉴진스를 물고 늘어지는 그 모습이 도리어 자신들의 발목을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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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 정도마저 표절이라 인정될 정도면, 모든 그룹이 거기서 자유롭지 못할겁니다. 민희진이 그것을 꺼낸것이 영리한 수였기도 하고요. 근데 다 떠나서 일단 글은 좀 똑띠 읽어야지... 배임이 아닌 배신은 인정되었고 민 제외한 나머지 이사는 해임되었는데 이게 마냥 좋을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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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무릇 작품을 평가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평가 역시 평가대상이 될수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비평한다는 직함을 내세울거라면 더욱 그렇겠지. 설령 자신의 평가가 도전에 부딪혀도, 거기에 맞서던가 아니면 위 사항을 인정하여 내버려두던가하는 편이 좋다. 그저 치워버리는 면피는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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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제가 일전에 파란노을의 2집을 비판하는 리뷰를 〈온음〉에 게재한 것을 두고, 모 커뮤니티들에서 잊을만하면 계속 저를 파란노을까(...)라고 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작년 총결산 올해의 록 트랙에 ‘개화’를 추천하고 글을 쓴게 저입니다. 저는 작품을 우선 볼 뿐, 파란노을을 저평가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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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유희열 사태로 인한 회의를 딛고 6개월여만에 돌아왔습니다. 힙합의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를 살피고, Kendrick Lamar의 「We Cry Together」가 여성 문제를 다루는 힙합 트랙으로써 어떤 특별함과 탁월함을 가지는지를 고찰하였습니다.
@tonplein
온음
2 years
<트랙 리뷰> Kendrick Lamar, 「We Cry Together」 [written by. coloringCYAN] (2022/08/27) “Kendrick은 우리 역시 여성/페미니즘의 문제로부터 외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내부자임을 자각한 상태로 문제의 전체를 직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경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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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물론 당연히 라이브도 보면서 쓴 트윗입니다. 화술마저도 경지에 이르러 있더군요... 혹 이 트윗이 민희진을 높이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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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민희진의 기자회견이 환멸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전략이 그녀 자신을 지키는 데에 가장 유효한 방법들로만 들어차있기 때문. 심지어 뉴진스와 아일릿을 동시에 궁지에 모는 그 술수마저도!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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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음악에 대한 주장을 제출하는 음악웹진 <온음> 소속의 음악비평가 coloringCYAN입니다. 요즈음에는 곡해되는 K-Pop 장르의 곤란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급적 많은 이들과 이에 대해 토론하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장르에 대한 이야기와 토론도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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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공교롭게도 이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페미니즘은 그들이 굉장히 꺼리는 국힘/더민주 류의 우익과 다를바 없어졌다. 남성 계급 및 계급화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남근에 대한 적대감을 최우선한 채 여성을 계급으로서 공고히 한다. 그러고는 마치 정당 정치처럼 계급을 내세우며 우경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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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이번 한대음도 같은 우를 범한다. 대표적으로 권익도가 작성한 소개글. Bleach와 같이 팝으로도, 전음으로도 분류될 수 있을 음반을 다룰 땐 보다 섬세해야 한다. 록과 전음이 ‘팝 프리즘’에 통과되었는데 결과가 어째서 일렉트로닉 필드에 있는가? 서술만 보면 차라리 팝이라 하는게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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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솔직히 말해 나는 몇주간 그것이 매우 고까웠다. 성에 입성한 민희진의 욕설이 신화가 될때 허세련의 욕설이 비난받으며 성에서 쫓겨나는 그런 모습이 그랬다. 그것 또한 정체성정치의 여러 취약함 중 하나다. 이번 사태로 민희진이 여성으로서 이룩한 성과와 균일한 비율로, 과오도 조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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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쌍수를 들며 환영. K-Pop에는 다른 장르와 엄격히 구분되어야만 하는 고유의 색채가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온 입장에서 한대음의 이번 K-Pop 장르 신설은 분명한 의의를 가짐. 다만 그것이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대로 단지 '아이돌 팝 음악의 격리'와 같이 되지는 않았으면. 그는 앞으로 지켜볼 일.
@kmusicawards
한국대중음악상
3 years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2022 한대음이 새로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 ♨️두둥 한대음 케이팝 부문 신설 😵💡 자세한 내용은 📣2022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발표 🗓2022-02-09(수) 14:00 📺한대음 유튜브 생중계 #한국대중음악상 #한대음 #후보발표 #케이팝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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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밀리의 정규앨범 『BEIGE』의 후반부 두 트랙 「25」와 「Kid milli interlude.」는 앨범의 다른 트랙들을 잊게 만든다. 전자는 한국힙합에서 사운드클라우드-랩을 짝사랑한 트랙들 중 최고수준에 있으며, 후자는 키드밀리가 자신의 모든 무기를 활용한 토털 패키지. 초회감상때 정신이 아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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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기아✨ 순위: 4/10 낭만으로 시작해 정규때는 부진하며 우릴 낙담시켰소. 하지만 플옵에선 kt전 젠지전 좋은 경기력으로 우릴 떨리게 했소이다. t1전은 허무한 경기력으로 매우 실망스러웠소이다. 아쉽소. 허나 재구매 의사는 가득하오. 우리는 여전히, 계속 이 팀을 사랑하기 때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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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lusKIA
Dplus KIA
7 months
[𝟐𝟎𝟐𝟒 𝐋𝐂𝐊 𝐒𝐏𝐑𝐈𝐍𝐆] 24년의 봄, Dplus KIA의 첫 장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봄날이었지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따뜻한 응원과 믿음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있을 여름과 그 너머에 펼쳐질 Dplus KIA 를 위해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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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정말 간만에 트위터를 들어오는군요. 한동안 여러 사정으로 트위터 디톡스를 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와서 음악에 대한 얘기 많이 늘어놓겠습니다. 모두들 오늘의 저만큼이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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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정체성정치의 연대로 난공불락의 성을 쌓을때, 그 성 안으로 입장하는자격은 분노가 허하는 한에서 엄중히 식별된다. 이 경우, 민희진/뉴진스는 입장자격이 되나 아일릿은 그렇지못하다. 혹은 르세라핌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계속 일어나는 일이다. 소수자/성노동자/성향자 등의 여성이 쫓겨날때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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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RM의 신보는 전작보다 고점은 높지만 기복이 더 심해진 모습이다. RM은 전작의 좋은 평가에 안주하기보단 모험하기를 택했다. 그럴듯한 Pop이었던 전작과 달리 신보엔 다소 도전적인 터치가 있다. 두 작품이 결이 다르므로, 신보가 전작에 비해 좋지 않음에도 나는 이것을 퇴행이라 말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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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음 2021 총결산' 준비하는 타래. 하루에 하나, 내가 담당한 작품/아티스트에 대한 글에서 한 문장씩만. 12/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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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예부터 지금까지 케이팝의 세계와 콘셉트는 골때리는 부분이 있다. 세일러문으로 분한 아이브도 그랬고, 웬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싸우는 에스파의 이번 비디오도 그렇다. ‘Supernova’와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진 몰라도, 마지막엔 기어이 민초단이 되는 전개라니 참 골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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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도무지 트위터 알고리즘을 믿을 수가 없다. 몇주전까지는 관심도 없고 하지도 않는 주식 얘기들만 보여주고, 최근엔 이상한 소리하는 파란딱지들만 보여주더니, 엊그제부턴 래디컬의 트윗들을 덜컥 보여준다. 내가 꺼리는 것들로만! 하루에 한시간도 안해서 알고리즘이 개판이 난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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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민희진의 공은 크다. 회견을 썰풀이로 만들며 관행을 부수고, 그를통해 ‘개저씨’들에 대한 분노를 생생히 전했다. 사회에서 여성은 경영인의 자리까지 오를지라도 배척당한다는 메시지. 그런 여성의 고통은 계속 일어나는 일이다. 민희진은 상징이 되었고, 많은여성들이 함께 분노하고,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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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K-Pop은 이번에도 추레한 농담거리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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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의 돈다 리스닝파티 당시 라이브로 보던 전 충격이었습니다. 복면쓴 덩치가 팔 휘적거리는거만 보다 끝났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내한도 ‘리스닝파티’라길래 예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이 양반 이번에는 킬링벌스를 찍고 갔더군요. 과거 제 자신의 따귀라도 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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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자들이 트랜스젠더, 성노동자, 그 외 여러 여성 내 소수자들을 오직 혐오에만 근거하여 까는 트윗 = 알티 5억회, 마음 10억회 그에 합당한 전거를 갖춘채 그 혐오에 피해입은 사람들이 조목조목 반박하는 트윗 = 알티 10회 마음 5회 이런 좆같은 꼬라지가 너무 많이 보인다. 넌덜머리나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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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국힙합어워즈는 후보를 네티즌 추천순으로만 정렬하여 뽑던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뽑을 사람/작품 등이 없다는 사실은 어쩌면 2022년의 씬이 그만큼 부진했다는 뜻이 될지 모른다. 특히나 올해의 아티스트는... 후보 중 누구도 ‘올해의’를 달 폼이 아니었다 생각했기에 끝내 투표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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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에스파의 “Armageddon”은 기대를 충족한다. 전반부엔 f(x), 후반부엔 레드벨벳을 에스파의 색에 기가막히게 착종시키며 훌륭한 감상을 자아낸다. 특히 타이틀 트랙 ‘Armageddon’은 정말 기가 막힌다. 힙합을 사용하는 걸그룹의 작품들 중 최고 수준의 감흥을 만들어냈다. 에스파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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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 “•••항구는 단지 기약 없는 기다림을 언도 받아 수용하는 장소가 아닌 것이다. 외려 그 기다림에 기약이 없으리라는 것을 그 스스로 폭로하고, 그 기다림에 희망을 불어넣는 모든 위로를 묵���시키는 장소다. 항구에서의 기다림의 성격을 결정하는 측은 항구측 자신이다.”
@tonplein
온음
6 months
<트랙 리뷰>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written by. 조지환] (2024/05/10) “이 노래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동력은, 고동 소리조차 울리지 말라는 경고 내지 거부의 언사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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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리부트가 수면 위로 거세게 몰아치던 당시 여성들이 “페미니즘 모르면 공부하세요”라는 말로 혐오자 남성들을 골려먹던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난 그 전술이 꽤나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은 사유와 반성이 없는 여성주의가 판을 친다. 이제 저 공부하라는 말은 누구에게 가야할까?
@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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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박영현의 임신 중절 강요 사건에도 그렇고, 렉카들을 통해 까발려진 ‘A대표’의 성범죄와 폭행, 갈취 등의 사건에도 그렇고, 그 피해사실과 피해자들을 보며 “역시 한남은 만나면 안된다” 류의 말들이 오간다니. 그게 ‘이성간 연애 중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보며 감히 지껄일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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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5월 30일까지 지원 받는 중입니다.
@tonplein
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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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대중음악웹진 <온음> 필진 모집 안내 “대중음악웹진 〈온음〉에서 새로운 필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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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웹진 <온음>의 2023년 결산이 막을 내렸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필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후보를 읽어주신/이번 선정도 읽어주실 독자님들께 큰절을 올립니다...!
@tonplein
온음
10 months
<연말결산> 온음 2023 총결산 : 선정 결과 공개 (2024/01/10) “2023년을 돌아보는 온음의 총결산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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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흉흉하니 이런 시답잖은 음모론도 꾸준히 도는구나...
@timeguard81
가두리양식된 탐가81
4 months
어제 무서운 얘기를 하나 들었는데, 용산왕초가 거부권 쓰는데도 계속 특검법이랑 각종 민주당 법안들이 저주인형마냥 새 회기에 상정되고 통과되어 돌아오는 거 보고 상당히 빡쳐있는 상태고, 결국엔 열받아서 친위쿠데타 일으킬거라는 얘기였다. 계엄령 내리는 것도 안하고 바로 군을 움직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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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물론 이 타래가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을 비난하거나 하는 목적이 있는 글은 아니다. 나도 대중음악의 문제들을 의식하며, 윤리적으로 결격된 이들이나 작품에 대한 지탄을 거리끼지 않는다. 훈계하거나 하는 목적도 아니다. 다만 우리는 모두 문제가 무엇인지 안다. 더 나은 전술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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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더구나 뉴진스 차별과 하이브 밀어내기도 전혀 근거없지 않다는 것이 어떻게 백퍼 맞다고 하는 식으로 해석하는건지? 그 안에 논쟁의 여지가 있을 정도의 정황이 있다는 것만 인정한 것이지...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이런 식의 트윗이 선동과 날조랑 뭐가 다른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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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포락갤 여러분, 오해가 있으시네요. 1. 리뷰의 전문을 읽지 아니한채 저 문단만 가지고 저의 비평을 곡해하지 마세요. 물론 제가 파란노을 작품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파란노을이 이룩한 성취는 높게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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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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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솔직히 님들도 안믿은 사람 많잖아요... 우리 모두 불신자잖아요 같이 칸예불신지옥의 업화에서 고통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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