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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W. 하늘빛 에-취!! 우렁찬 재채기 소리가 작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따뜻함을 넘어서 슬슬 더위가 머리를 내밀고 있었지만, 하오는 개도 안 걸린다는 오뉴월의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지난주에 몸이 으슬으슬할 때 병원에 갈 걸. 하지만 너무나도 뒤늦은 후회였다. 검정 마스크를 쓴 하오는 코 부분을 몇 번이나 꼭꼭 누르며...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W. 하늘빛 하늘이 티끌 같은 눈을 뿌려대던 어느 겨울날이었다. 코끝과 볼 위를 스치는 찬 공기에도 사람들은 저마다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길거리를 누볐다. 댕- 댕- 댕- 드넓은 광장 속 시계탑이 울리자, 한 남자의 연주가 시작됐다. 차마 앞머리론 가려지지 않는 짙은 눈썹과 뚜렷한 티존. 높은 콧대와 도톰한 입술....
장장과 빙빙 : 고등학교 갑니다 W. 하늘빛 "내가 미안해." "아니야.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니깐." 벌써 열 번이 넘도록 이어가는 같은 대화였다. 장장이 아무리 부인해도 계속해서 빙빙은 사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슬그머니 피하는 시선부터 은근히 틱틱대는 말투까지. 누가 봐도 온몸으로 나 삐졌네를 외쳐대는 격인데 저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빙빙은...
외전 속 사건은 본편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짱아지와 빙빙이 : 외전 B with 장 선생님과 성 선생님 W. 하늘빛 "짱아지가 요즘 유치원에서 신나게 놀고 오나 보네." 오늘도 불 켜진 제 방에서 잠들어버린 짱아지를 보며 A씨는 미소를 지었다. 최근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혼자 노는가 싶다가도 금세 잠들어버리니 짱아지의 수면 시간은 자연스레...
장장과 빙빙 : 고등학교 갑니다 W. 하늘빛 홀딱 젖어버린 채로 버스에 탑승한 장장과 빙빙처럼 다른 아이들의 상황도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물에 젖은 생쥐 꼴이라고 놀리는가 하면, 머나먼 친척쯤 되는 햄스터 수인들이 그런 소리 말라며 장난스럽게 화를 내기도 했다. 그렇게 반 아이들은 그저 재밌다고 웃고 떠드는 사이, 담임 선생님들은 비상...
※ 기존의 무협 설정을 차용한 것도 있고 창작한 것도 있습니다. ※ 차용한 것 중 임의로 바꾼 부분 있습니다. 150년 전, 구사파(九似派)와 무림연맹 간의 오랜 싸움은 무림 전체의 근간을 흔들어 놓았다. 100년에 걸친 전쟁의 흔적은 깊고 넓게 퍼져, 한때 무림의 패권을 두고 자웅을 겨루던 많은 문파가 사라지거나 쇠락하였다. 구사파는 막강한 세력으로...
외전 속 사건은 본편 스토���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짱아지와 빙빙이 : 외전 A IF : 짱여우와 토빈이 W. 하늘빛 오늘은 짱여우의 유치원 등원 첫날. 바삐 움직이는 시곗바늘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또 있었다. 아침부터 온 집 안을 활보하며 뛰어다니는 짱여우와 그를 잡으려는 A씨. 어찌나 뛰어다녔는지 이틀 전에 청소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육판일기 "와... 오늘 사람 진짜 많았다. 인절미 토스트를 몇 개나 구웠는지 모르겠네. 분명 사장님이 카페 마감은 열 시라고 하셨는데, 난 왜 열두 시까지 일한 거야?" 한빈이 골똘해졌다. 새로이 구한 알바 자리가 이렇게... 노꿀 알바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분명히 사장님이 일도 많이 없을 거고, 자리만 잘 지키면 된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봐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