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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cnic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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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우리 얘기에 더 집중해야지 남의 얘기로 지금을 놓치지 않아야지 요즘 부쩍 모든 게 한 번 뿐이고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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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줏은 이 짤이 좋아서 보고 웃고 또 보고 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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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숲속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대 안쓰러워서 자꾸 눈물 난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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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강아지 뭐해? 부친 : 밥 먹고 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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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머니가 “그것도 발이라고 걸어다녀? 세상에” 이랬다 ㅎㅎ 그것도 발이라고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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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강아지 껴안으면 따끈따끈한 거 알아? 안녕히 주무세요 베이비 구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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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에서 이거 본 뒤로 이거만 계속 보고 있다 누가 사랑이 눈에 안 보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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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소시지는 엄청 맛있었다” 이녀석 진짜 맛있었던 모양인데

김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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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를 굽는 시민은 맛있게 구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었다.<-여기보고 흐느끼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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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실 시간입니다 알겟어 알프레드 보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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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꽃말은 집에가지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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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영상 하나 놓고 갈게 잘자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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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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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양희 성훈한테 치대는거 본사람 미췬 나 심장 녹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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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방은 강아지가 못 들어오는 방이거든 왜냐하면 곶감 말리고 고구마 말리고 암튼 그런 데라 그래서 강아지가 맨날 이러고 있음 들어오지 말라니까 들어오진 못하고 그래도 보고는 싶고 그런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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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에어팟 잃어버리면 영웅 크게 틀면 된다고 알려준 사람 누구냐 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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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동안 찐 살 땜에 옷이 하나도 안 맞아서 옷 입기가 시러 했더니 엄마가 남의꺼 훔쳐먹고 찐 살도 아닌데 당당하래 마져 내 돈 주고 내가 먹고 찐 내돈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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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꽃집 사장림이 스위트피는 금방 쓰러질 거 같이 생겨가지고 은근 쌩쌩하게 오래 가는 게 매력이라 그랬다 넘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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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했어 잘자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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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정에서도 말했는데 스트레스에 괴롭다가도 자고 나면 괜찮아지고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 생기는 거 인체의 신비고 그러니까 잠 못자게 쥐어짜는 건 하면 안 돼 사람은 매일 밤 재생될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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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옛날에 취준생 때 먼저 취직한 친구가 와인을 선물해줬는데.. 고마운 마음도 당연히 있지만 부담되는 거야 돈 없을 때 선물 받는 것만큼 부담되는 일이 또 없잖아 근데 그게 얼굴에 드러났는지 친구가 또 갚을 생각부터 하고 있지 그래서 어 미안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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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씨 보면서 느끼는 건데 그냥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면서 자기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자의식이 크지 않으면 흉하게 늙지는 않는 것 같다 나 열심히 산다 뽐내고 싶고 보상 받고 싶은 그런 것만 잘 경계하고 살아도 잘 늙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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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걔가 복수는 일시불로 갚고 고마움은 천천히 할부로 갚는 거라고 그래서 되게 무협영화 나오는 말 같고 멋있다고 생각했어 암튼 그 날 알쓰 둘이서 와인병나발 불었던 거 내 크리스마스의 노란 구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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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조카가 강아지에 ㄱ 소리만 나와도 자다 벌떡 일어날 정도로 강아지 좋아 어린이거든 슬기 산책 시켜주면서 울었대 좋아서🤣😭 자기 동생 우리집 주고 슬기 데려가면 안 되냐 그랬대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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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얼이 입 벌려서 친구를 함냐 입에 넣는 게 애정 표시라고 해서 영감이한테 자주 해주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띠용 표정으로 쳐다봐서 이게 정말 애정 표시 맞는지 가끔 의심됐는데 얘네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표정이라 맞나 보다 하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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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시원하다 폐활량 짱부럽다 역시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건 다 쉬워 보이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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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안간다고 아무데나 냅다 앉으면 돼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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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요 긋치긋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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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늘 노래를 듣다가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서 울었대 그걸 본 강아지가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자길 안으라 그랬대 안으니까 힘 쭉 빼고 폭 안겨서 가만히 있더래 발 만지는 거 싫어하는 애가 발 만져도 참아주고.. 위로하느라 바빴던 강아지 꿀잠 잔다 잘자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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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점이 먼지 알아 바로 강아지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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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멈머 머해? 엄마 : 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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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모니가 안아줬으면 좋겠는 강아지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은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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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ㅋㅋㅋ 굳 턱 괴고 있는 것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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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ㅠㅠ 뒷발에만 발가락 양말 신었구 눈동자 새까맣구 엉거주춤 꼬리 늘어뜨리고 서 있는 거봐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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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심이 폭 껴안는 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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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내가 재우려고 하면 더 신나서 안 자려고 난리난리밥말린데 엄마 손에 걸리면 순식간에 잠드는 거 웃김 ㅋㅋ 그냥 잡아다 토닥토닥 하면 꿈나라행 급행열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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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동 할머니가 북어 말린 걸 노놔 주셨거든 앞동 할머니네 집으로 이민 갈 기세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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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강아지가 밥 한 번 씹고 쳐다보고 밥 한 번 씹고 쳐다보는 안 하던 짓을 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엄빠집 갔을 때 먹는 것도 예쁘다고 칭찬 받아 버릇해서 그러는 거였음.. 나 먹는 거 예쁜데 너는 뭐하고 있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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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으면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길 갈챠주고 사라지는 너구리 신령��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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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마중 나오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히죽히죽 웃음이 났는데 강아지 얼굴도 밝았다 ㅎㅎ 어디서부터 나라는 걸 알아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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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우리 강아지 내 손 잡고 나 깨기 기다림 이게 미라클 모닝이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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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조용하고 내성적인 애들이 많아서 애들끼리 이렇게 지낸대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살금살금 가까워졌다 또 따로 놀았다 그러는 거 넘 귀여움ㅠㅜ 나 요새 일하다 스트레스 올라오면 강아지 유치원에서 보내준 강아지 영상 봐 이게 뭐라고 힐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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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쿠션을 줘패다 잠든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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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선생님 투표하러 가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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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가고 싶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던 법인에서 연락이 왔다 아직 수습처 안 구했으면 같이 일해봤으면 한다고 수습처 구해서 잘 다니고 있으니 감사한 제안이지만 거절했고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네 한 달 전 불안해하던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 다 때가 있으니 기죽지 말고 기운 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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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강아지는 왜 더 고소한 냄새가 나는지 밝혀내는 사람에게 제 박수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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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에 눈높이 판촉 부스가 열렸다 영감이랑 지나가니까 말을 거심 그 분 : 강아지 안녕~ 몇살이에요? 나 : 여섯 살이요 그 분 : 알파벳 시작하기 좋을 때네요 나 : 학교 가면 자연스럽게 배우겠죠 그 분 : 그렇긴 하죠 조기교육이 꼭 좋은 건 아니고 ?? ㅋㅋㅋ 모든 게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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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개담 : 간식을 원하는 갱얼이 셔터 누를 때마다 뽀짝뽀짝 가까이 다가오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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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표정 왜그래? 산책 한 시간 하고도 더하고 싶어서 입 댓발 나온 사람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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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재미업어 밖은 재밋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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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강아지들 회복탄력성 진짜 좋지 않냐 간식 달라고 조르다 많이 먹었어요 안돼 하면 두말없이 쌩 가서 재밌는 거리 찾아 꿍냥꿍냥 놀고 미세먼지 많아서 오늘은 못나가요 하면 드르렁 퓨 자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언제 거절당했냐는 듯이 또 간식 달라고 쪼르고 사는게 쉽고 맛있음 이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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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뒷모습 살 찐 땅콩 같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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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는 시간 되면 얘도 스위치 on 돼서 기다리고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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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영감이 놀지만 말고 와서 땅콩 까거라 했더니 엄마 옆으로 오긴 왔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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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나 지금 배러리 간당간당한데 우리 개 너무 귀엽다는 점 너네(=친애하는 트친 여러분)한테 알려야해서 긴급하게 몇 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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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더니 짜샤 오랜만이다!!!! 이러더라고 내가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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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야 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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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면 재워달라고 엄마한테 간다 나도 아니고 아빠도 아니고 무조건 엄마임 저 쪼그만 뇌 속에 누가 젤 편안하게 잘 재워주는지 나름 데이타가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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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네 가족 특징이 강아지 오래 키워봐서 과잉보호에 도가 튼 거거든ㅋㅋ 이모네 집 놀러가면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이불은 극세사라며 온갖 극세사 이불 꺼내서 과잉보호 해줌 강아지 반응 : 꿈나라행 급행열차 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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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부친이 오늘 인형용 안경을 사왔는데 강아지랑 잘 어울린다고 왕신난 걸 보면서 우리 슬기한테 진심으로 고마웠다 우리집 어르신들 외롭지 않게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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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넘치는 일을 꾸역꾸역 해내며 나아가고 있는 점이 나같군 힘내라 이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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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얘드라 꽃이 넘 예브다 이름은 버터플라이구 겨울 꽃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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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러고 앉아서 고양이 지나가면 쫓아가고 싶어 낑낑대고 장노년 어르신들이 지나가면 우리 가족은 아닌지 유심히 보고 어린이가 소리치면 덩달아 왈왈 짖고 오만떼만 상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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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물병원서 대기하고 있는데 큰 개들은 하나같이 순둥이에 애교쟁이들이고 작은 개들은 하나같이 낑꾱깽쟁이들이라 웃겼다 작은 멈머가 자기보다 한 7배는 큰 멈머 보고 짖으니까 큰 멈머 자기 아빠 가랑이 사이로 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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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선생님이 이렇게 예민한데 이렇게 즐거운 강아지는 처음 본다고 했다 ㅎㅎ 예민해도 즐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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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내려가라 네 그렇게 왔는데 이 지역을 좋아하게 됐다 인생의 재미있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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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유치원에서 운동하는 거 볼 사람? 넘기 싫어서 돌아오다가ㅋㅋ 간식을 향한 집념으로 얼레벌레 넘기에 성공하는 멋진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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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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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보호자 웃는 거 보고 따라 웃는 거였다니.. 걍 맨날 맨날 웃고 살아야겠다 행복해라 강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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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다니는 산책인데 머가 그렇게 좋냐ㅎ 되게 보람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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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심심하면 옛날 계정 뒤져서 강아지 보는 게 취민데 이 사진 속 영감이 진짜 넘 행볻해 보이지 않니 동물은 감정을 못 느낀다는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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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주머니에 넣고 출근하고 싶지만 나는 지성인이기 때문에 참는다 이거 참으려고 대학 나옴 비싼 돈 주고 학교 다닌 결과가 빛을 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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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갱얼들 아무리 급해도 똥누는 자리 심사숙고해서 찾는 거 넘 짱임 인간 눈엔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아까 그 풀밭은 안 되고 여기 풀밭은 된대 겁나 까다롭고 신중한 변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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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는 거 하루하루 루틴에 충실하고 머랄까 되게 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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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다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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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모부님이 내 방 문 열어주면 들어와서 나 깨기만 기다리고 있음 내가 깨서 눈 마주치면 이러구 좋아함 그럼 나는 귀여워서 또 자는 척함 그러다 실눈 뜨면 계속 저러고 있음 내가 눈치 없이 계속하면 일어나라고 앞 발로 한 대 침 ㅋㅋ 둘이 쿵짝쿵짝하느라 맨날 늦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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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슬기짱 꽃망울이 작은꽃들이랑 잘어울리는거 같지 않니 라벤더.. 라일락..안개꽃...제비꽃... 이름 모를 풀꽃들.. 그냥 강아지가 내 어깨에 이러고 누워 있는데 생각나서 말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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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가좍들아 저 합격했어 ㅎㅎ 일단 한시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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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가 삼십대에 새로운 도전하는 거 크게 두렵지도 않고 특별히 꽃길이 펼쳐지리란 기대도 없고 그냥 내가 또 내 나름대로 엎어졌다 일어났다 하면서 잘 하겠지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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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저가 좋아하는 사진 볼래? 이발한 다음 날인가 그랬는데 엄마가 갱얼 얼굴이 넙치가 됐다고(왼쪽) 털을 쪼물쪼물 하더니 쟈근 메주를 빚음(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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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엄빠가 내가 중학생 되면서 어디 가자고 하면 안 간다 그래서 이제 다 컸구나 싶어 내심 서운했는데 슬기는 어디 가자 그럼 한 번도 거절을 안 하고 영원히 품 안에 자식이라 행복하대 새해에도 대리 효도는 쭉 계속 된다는 이야기..ㅎ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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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유치원에 간 둔실공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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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감 존다 앞 발은 앞섶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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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드라 어젯밤 겪은 티비 동화 행복한 세상 같은 얘기 해줄가 전철역을 나왔는데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우산을 안 챙겨온 나는 고민하다 에이 뛰자! 결심, 한 5초 뛰었을까 저기요 저기요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누가 우산을 씌워줌 웬 젊은 여성이 같이 가요 이러면서 우산 받쳐줘서 나 눈물 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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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들어가고십다..들어가서 다줏어먹고십다 .. ㅇ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