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매너, 둘째도 매너.
난 어느때나 똑같이 대하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칭얼거림과 반복되는 말을 하는 것도 싫어하고 차별적인 태도따위 내비춘 적 없어. 말로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녀석에게 나는 더이상 해줄 말은 떠오르지 않으니 적당히 서로서로 눈치 보고 있는 게 좋을거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이 황새는, 환영도시 아모로트에도 있었지. 그때도, 지금도.
언제나 멀찍히서 너를 바라보고 있는 내 염원일지도 몰라.
그 먼 1세계부터 너를 이렇게 쫓아다니는데.
어쩌면 너도 이 아이를 네 소유라고 생각해서 원초세계까지 올 수 있었던걸지도 모르지.
나는 아니더라도 말이야.
*후기*
점프 스케어는 없어서 흥미롭게 보고 왔다. 오컬트라고 만 들었는데, 판타지의 비중이 조금 더 컸다고 느꼈다.
볼 예정이라면 판타지의 요소를 조금은 감안하고 가는 것을 추천.
중간 "**가*의 **를 끊었다." 라는 대사가 인상 깊었다.
이제 영화관에는... 포스터가 없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