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너무 준버지네 개상호 훔쳐가는 박병찬이잖아...
형 제발 이런짓좀 그만해요
준수야 너 정말 형 의심하는거야? 내가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같아? 준수야 형 진짜 상처받았어....
하는데 성준수 다씹고 가방까보면 개상호 함박웃음짓고있음
병찬햄이 오늘 햄집에 같이 놀러가자대요?!
기상호 가방에서 라이터 발견한 성준수
니가 진짜 뒤질라고 환장을했구나
칼춤추면서 쥐잡는데
기상호 말랑카우 구워먹는용이라고
해명
지랄하지말라고 하는 악귀얼굴 성준수 앞에서
손 발발발떨면서
가방안에 있던 말랑카우
구워먹는 시범보임
와중에 라이터 못켜서 스무번 깔짝거려서
겨우 켬
준상
성준수 졸업하고 기상호랑 처음 통화했던 날
야 준향대 썼냐?
네... 햄 근데...
그럼 됐어
뚝
두번째 통화했던 날
야 붙었냐?
네!!! 근ㄷ
그럼 됐다
뚝
그래놓고
기상호 기숙사에 짐 미리 택배부쳐서 간단한것들만 들고 혼자 상경했을때 케텍 플랫폼까지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음
준상
뱅상 동거할때
기상호가 먼저 깨면
음...
아직 자는 박병찬보고 더잘지말지 고민하다가 잠오면 더 자고 잠안오면
그냥 최대한 조용히 일어나서 방문닫고 나감 햄 더 자라고...
반면에 박병찬 먼저 깨면
상호야상호야상호야...(일부러귀에대고)
이렇게하는데도안일어날거야?500선 만들엇음 지금까지..
병찬햄~ ❤️ 하던 기상호가 시간지날수록 햄아 햄님아 님아 병찬님 박병찬씨 병찬씨머하심까 병찬쓰
하다가
결국
아 박병찬!!!!!! 쫌!!!!!!
까지 가는게 좋다고
뱅상
박병찬 첨엔 반말하면
너 이제 형이랑 맞먹냐?하고 좀 시러햇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음
응~ 병찬이가 미안해~ 하고 끝
개상호 준수햄이랑 산책하다가 준수햄 전화받는사이에 혼자 존나 달려감...
볼일보러 나왔다가 집 가던 길인 이웃집 병찬햄에게로.. 오, 상호.하고 복복 받다가
근데 준수는? 혼자 나왔어?
물어보면
아..
준수햄이 길을 잃어버린것 같애요?
하는 개상호와 개새키어디갔어!! 공원 세바퀴째도는 준수햄
지 맘대로 안되면 일단 힘부터쓰고 보는 박병찬
안열리는 딸기쨈 뚜껑 힘으로 열기 가능
갑자기 잘 안되는 청소기 힘으로 두드려서 고침
조립형가구 불량이라서 안들어가는거 힘으로 꾸역꾸역 넣어서 완성함
그리고 그거 옆에서 지켜보는 기상호
착잡한 얼굴로 햄한테 나대지말아야겠다 생각
뱅상
동거준상
아침에 수염올라와서 턱이 까슬한 준수햄이 너무 신기한 기상호.. 저 얼굴에 수염이 가당키나한가 근데 신기하다!!!
보통 성준수가 기상호보다 일찍 일어나서 일찍 씻고 그때 면도까지 싹해서 쉽게 볼수없는 광경이긴함.. 함뜨하고 담날은 좀 늦게 일어나는 준수햄이라서 번쩍 눈뜨고 훔쳐봄
성준수 그렇게 안생겨서 비위좋음을 밀고있음
준상 둘이서 밖에서 삼겹살구워먹고 차타고 집으로 출발하기전에 언제나 발뻗으려고 드릉드릉하는 기상호
햄 지금 뽀뽀 함하까요? 하는거
예상답안 최소 미친 드러운새키야였는데 그러든지.. 해서 당황함
저 아까 삼겹살 먹었는데요?
별.. 같이 먹었잖아
뱅상으로
기상호 중2때 벌써 187이었으면 학교에서도 엄청 눈에 띄었을텐데..
무서운 누나들한테 첫키스 삥뜯겼으면 어떡함..
정작 박병찬은 내내 운동하고 일많았어서 찐첫키스고 상호도 그럴거라 당연히 의심하지 않았는데
첫키스하고 상기된 얼굴로
..처음인데 어땠어? 묻는 주책바가지병찬햄한테
뱅상 뇨타
쾌녀 박병찬
전교생이 모두 사랑하는 그 언니
잠시 자리만 비워도 책상위에 매점이 펼쳐지는 그 언니
급식이모들도 등심돈가스 두장 주는 그 언니(특 여고임)
그리고 넥타이 안하고 등교한 그 언니 잡은 선도부 기상호
박병찬
명찰 슥 보더니
음.. 상호야? 언니 몰라?
아는데요..
장도고 냥개
체육관 일찍 가서 위층에서 노닥거리다가 선배들 들어오면 의자에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주찬양...
엥? 햄 뭐해여?
하면서 얼른 자기도 쪼그려앉는 개상호
그냥...
오..
근데 둘 다 커서 그래봤자 머리꼭지 다보임
이규가
찬양아 상호야 내려와~~
해서 넵 하고 쫄쫄 내려감...
병찬햄 웬만하면 아기개상호가 해달라는거 다 들어주고... 해달라고 안해도 더 해주는 좋은 햄인데... 어느날 장난으로
햄 공 떤져주세요!!!!(뱅놀고)
음... 싫은데?(뱅놀노)
...이잉?
했을때 개상호 충격받고 호두턱된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가끔씩 놀렸으면 좋겠다...
날 좋아서 피크닉 나온 개상호와 햄들... 다 터진 치즈김밥(박병찬이만듦)과 어딘가 쭈굴한 유부초밥(성준수가만듦)과 방울토마토(개상호가통에넣음) 야무지게 먹고
병찬햄은
형아는 잠깐 누워만 있는거야~ 하더니 커어.. 자고
준수햄은
앉아서 잠깐 휴대폰보는데
기상호 멀리가지마라
네엥..
뱅상으로
이무기 박병찬이 어디 산에 버려진거 주워와서 이무기님 수발들게 되는 어린 기상호...
이무기님은 천년을 살았다면서 왜 용이 못됐을까? 궁금해함
직접 물어보지는 못하고 빙글빙글 주변만 도는데 이무기님 선뜻 말해줌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서 용이 못됐다고... 하늘에 미움을 받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