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저택 의료담당 수난시대야
스스로한테 벌을 준다고 채찍으로 자기 등 때리고 모르쇠하는 애
몸에 상처가 있는 게 살아있다는 실감이 나서 좋다는 애
아프대서 진통제 준다니까 이건 속죄라면서 됐다고 하는 애
몸 던지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머리에 벽돌 맞고 기절해서 온 애
이모든게한집에
하나마루가.... 쓰읍
호감도 낮을 때는 진짜 설렁설렁 대충 하는 집사의 티 팍팍 나는 대사 하다가
일정 호감도 지나면 슬슬 애들 얘기 시작 -> 애들만큼이나 소중한 존재가 된 주인님 -> 그런 당신마저 잃을까봐 불안함
이거가 눈에 보여서 진짜 개조흠
캐릭터 하나 잘 잡았네
베리언이랑 루카스 둘이 있던 시절 상상하면 진짜 개웃기고 귀여움
둘이서 바빴을 텐데
훈련하다 창문 깨 먼진 몰라도 뚝딱뚝딱 고쳐
옷 찢어졌어 바느질은 잘 모르지만 수술 부위 꿰매던 그 감각으로 해결해
밥해 식탁에 앉아서 둘이서 이케이케 먹어
전투해 막 다쳐 서로서로 이케 치료해
신입집사 루카스 교육하는 베리언 생각만 해도 웃기다
그 시절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잘 상처받고 지금보다 더 감성적인 베리언과
그런 베리언을 이해할 수 없고 어김없이 의도없이 가시 박힌 말 던지는 팩트폭격기 루카스
이런 F와 T가 만나......
등짝을 두들기며 교육했습니다...(아닙니다)
보스키 애매한 76%의 싸가지
주인한테 반말을 하다
하지만 집사 선배들에게는 존댓말을 쓰다
그리고 꽤 정중하고 얌전하게 말한다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는 편(하우레스 과자 한정)
하지만 남의 과거는 함부로 건드는 게 아니라며 배려하다
귀찮고 자주 땡땡이치다
하지만 할 일은 어쨌든 다 하다
립스틱 발라주는 집사 좋다
남이 화장할 때는 눈 감게 되니까
이게 큰 자극요소가 되지요
주인님이 눈 감고 계신 동안 립스틱 너무 오래 바르는 거 아니냐...? 하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건 당신의 담당집사가 당신의 얼굴을 보고 참지 못하고 키스각을 재고 있었다는 것이니 참고하시고 피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