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서태웅은 진짜 개골때리는 캐인게 얘는 다른애들처럼 속사정이 있거나, 평소 무슨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외모100 농구100 싸가지100 지능0인 정보값만으로 그 이후로 나온 모든 소년만화 검머쿨뷰티싸가지 남캐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임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얼굴이 진짜 개좃나 아름다움
맞아 이거 나 오늘 배웠는데
영화나 드라마나 인물이 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는 연출은 잘 안쓴다고... 이게 보는 사람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들어서 안 쓰는 경우가 많대... 그래서 잘 보면 인물이 정면을 봐도 완전 정.면.샷.은 없다고
근데 가끔 깨기도 한다고 배움... 특히 만화나 이런데서..
이런 글 웬만하면 안쓰는데 진짜 죄스러워서 올림. 오늘 친구들이랑 남대문 참빛공예 다녀왔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 개개개개미친 장인(ㄹㅇ)의 마스터피스 인데, 이게 고작 6만원밖에 안함. 이게 실물이 정말정말 말도 안되게 예쁜데 사진과 영상에 다 안담긴다. 인사동에 가면 40만원에 팔릴 퀄임.
집이없어 엔딩이 좋았던건, 늘 그랬지만 거창하고 비장한 태도가 없었기 때문임. 진지하고 폼잡는, 으레 명대사칠 기회조차 없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흩어져야하는 아이들의 마지막 인사란 건, 화려한 말 없이도 이미 나의 여상한 일부가 되었단 뜻이니까. 백은영의 작별인사가 영원함에 쐐기를 박음
이 한 컷으로 너무나 많은 걸 보여주는게 오타쿠 미치겠음ㅋㅋ
1. 32세 기혼 유자녀 박주완
2. 3세 이상으로 보이는 딸램(박주완 너..?)
3. 앱이랑 다른 딸래미 머리
4. 추정상 미혼 백은영(31세)
5. 집들이 온 은영과 친구들, 이랬으니(당연히 옆에있을 고선생)
6. 제발좀 가란 말에서 원투데이 아님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오만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결국 은영이 마음을 움직인게 저 한마디란 것 때문에. 은영이에겐 정말 저 한마디만 있으면 될 일이었단 사실 때문에. 그 쉬운걸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한참을 헤맬 수도 있는게 사람이란 사실 때문에... 이 화 첨 나왔을때 마니 우렀다.
집이없어만큼 K-가족관에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컨텐츠가 없다. 만화란 지점에서, 당연히 일방향적일수밖에 없다는 한계지점이 분명 있지만(장르 자체도 다큐가 아님. 표방하는 장르는 공포가 가미된 와르르멘션) 어느정도의 가족문제 카운셀링 역할도 하기 때문에 가끔은 이걸 무료로 봐도되나 싶다.
아ㅋㅋ 근데 s인 친구들은 평소에 쓰잘데기 없는 상상 안한대서 그건 좀 신기했음. 버스타고 창밖 너머 보고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걍 다음 정거장을 생각한대. 버스 달리는 속도에 맞춰서 창 밖에 보이는 가로등마다 닌자처럼 뛰어다니는 생각 한번도 해본 적 없냐고 물었더니 외계인처럼 쳐다봄
새삼 와난 진짜 대단하다. 작중 인물들, 하다못해 독자들까지 전부 백��영이 훔쳤냐, 안훔쳤냐를 궁금해하고, 그걸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하는 와중에, 고해준을 통해서 말하는 것이다. 사실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라고.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보의는 어른들의 폭력, 아이가 하는 거짓말의 원인,
집이없어 엔딩이 좋았던건, 늘 그랬지만 거창하고 비장한 태도가 없었기 때문임. 진지하고 폼잡는, 으레 명대사칠 기회조차 없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흩어져야하는 아이들의 마지막 인사란 건, 화려한 말 없이도 이미 나의 여상한 일부가 되었단 뜻이니까. 백은영의 작별인사가 영원함에 쐐기를 박음
진짜 와난 인간적으로 랏샤랑 클라라 서사는 그렇게 끝냈으면 안됩니다. 당신은 랏샤랑 클라라가 메인 주인공인 if 후속작을 내서 술탄재질갱스터광공과 선한순둥햇살도덕책의 조합으로 진정한 헤테로 로맨스계의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식짤로 떡밥만 슥 던져주고 그러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장인 부부가 정리중인 가게인데, 아니 예쁜게 너무 많아서 친구들이랑 다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거는 얼마예요? 하니까 엄청 저어하시면서 이건 좀 비싸다고 하시길래 속으로 30만원인가보군, 했더니 6만원이라고 하셔서 하...공예품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후려치기했을 세태에 대해 생각하게됨...
K-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아이들. 그 와중 겪는 폭력의 양상이 투사, 물리적 폭행, 통제욕구, 방임 등등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른 가스리이팅 결과와 아이들이 갖게 된 성격 및 해결방안도 천차만별임. 그러나 각 에피의 끝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확신의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탈가정임.
계속 알티타니 덧붙이자면 본 웹툰은 제 인생툰입니다. 단순히 불행포르노인게 아니라, 문제를 승화하는 방식이 6명 각각 인물마다 조금씩 다르고,전반적으로 현실감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만화적인 요소를 잘 끌고 나가요. 위로도 위로인데 작품성 측면에서도 정말 훌륭함. 이건 19년도 최애 대사.
아녀 여기증상 다 생리할때 흔한거니까 너무 겁먹지 않아도댐. 물론 내막증 있으면 더 심하긴 하겠지. 내막증의 대표적인 통증양상?은 차라리 항문통임. 항문통이란? : 누가 항문으로 손 쑥 넣고 내장 다 끄집어내는거같은 통증=>이거 있으면 앉지도 서지도 못함. 난 항문통 있지만 일단 내막증 진단X
슬픔은 본래 이겨낼수 없는거라, 내 안에서 슬픔만을 도려내거나 '치유'하는 비법은 없는 것이고, 그러니 우리는 영원히 슬픔과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데, 그 사실을 비로소 긍정할 때, '치유'가 되는게 인간인듯. 왜냐면 그 슬픔 또한 나의 일부이니까. 나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슬픔이니까.
그럼에도 작가는 확실하게 말한다. 엄마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엄마가 나를 괴롭히는 것에 대한 면죄부는 될 수 없다고. 왜냐면 어쨌든 나를 괴롭히는 게 엄마는 맞거든. 엄마를 인간으로서 연민하고 이해하는 것과 엄마가 부모로서 내게 작용하는건 별개임. 아이는 혼자 크지 않는다.
이게 전부 4~5만원대라는 지점에서 걍 이미 거저 주는거임ㅜㅜ 문 닫기 전에 많이들 가봤으면 좋겠다. 양반들이 왜 입에 게거품 물고 병풍에 그렇게 자개를 넣어댔는지 알게됐고, 친구들이랑 어쩌면 우리가 이런거를 볼수있는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했음ㅜ 하근데 진심 말도안되게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