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미술사 수업 첫시간에 교수님이 흥미로운 활동을 준비한 적이 있다.
먼저 학생들로부터 미국의 특징을 하나씩 말해보도록 해 칠판에 30개 정도 받아적었는데, 이를 다시 몇 단어 정도만 남기고 지웠다.
그렇게 해서 압축된 미국인은 '성조기와 흰머리수리를 숭상하며 햄버거와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몬테시에피 예배당에는 12세기의 가르가노 라는 난폭한 기사가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바위에 낡은 칼을 버터를 찌르듯 찔러넣었다는 전설과 바위의 칼이 전해지는데,
그냥 아더왕 전설의 아류정도로 여겨졌으나 최근 칼의 분석결과 같은12세기재질로 확인되었다고.
Chaque année à Rome, le jour de la Pentecôte, une pluie de pétales de roses rouges descend à l'intérieur du Panthéon, à travers l'oculus du dôme.
Des roses parce que pour les premiers chrétiens de Rome, la rose en + d'être un symbole d'amour représentait aussi l'Esprit Saint
고인류에 대한 얘기들 듣다 보면 분쟁뿐 아니라 이타심도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생각됨
예를 들어 이 뼈의 주인인 네안데르탈인은 어린시절 심한 부상을 입고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부상이 회복된 흔적도 있고 30-40대까지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는데 아마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 함
거 뭐더라 나치가 그들을 공격했을 때 였나? 대한민국에서 그 문장을 염불외듯 외워야 하는 사상 최대의 적기가 바로 지금인데 장애인이 지하철에서 쫓겨나고 노조가 탄압당할땐 안나오고 씹덕게임 미소녀한테 옷입히지말라고 염병할때만 외는 걸 그 문장 처음 쓴 사람도 알면 존나 웃을 듯
지난 학기에 인류학 수업때 들은 썰
교수님이 카리브 해에서 한 노인을 만났는데 이런 대화를 나눔
노인: 내가 흑마술에 걸려서 관절이 쑤시고 안 좋아
교수님: 미국에서는 그건 흑마술보다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노인: 그야 오래 살면 그만큼 흑마술이 몸에 쌓여서 아픈거지
Holy shit... a man named Mohammed Ghassen Nouira on Facebook made a handwoven silk sash (1.85x0.65m) dyed entirely with real Murex caught in the waters just off former Carthage itself.
@admiraljello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내놓고 활동한 덕에 장제스가 감명받고 임시정부를 지원한 것이고 그게 훗날 카이로 회담에서 루스벨트도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이어진 것
자동으로 독립했다? 절망에 빠져 독립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면 장제스도 미국도 한국의 독립에 시큰둥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17세기 말엽 프랑스에 줄리 도비니라는 오페라 가수가 있었는데 양성애자이기도 했음
어느날 눈이 맞은 여자가 부모의 압력으로 수녀원에 들어가게 되자 도비니도 수녀로 변장해서 들어간 다음 고인이 된 어느 수녀의 시신에다 불을 질러 소동을 벌인 틈에 썸녀 데리고 탈출했다고 전해짐
+장검이 든 칼집을 등에 차면 실제로 쓰기는 불편한데도 영화 등에서 자꾸 그렇게 묘사하는 이유는
1. 얼굴만 찍어도 칼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전사라는 캐릭터성이 살고
2. 배우가 허리에 칼을 차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칼집 끝이 자꾸 의자나 벽에 걸리는 등 불편해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읍니다
A man sued his employer for racial discrimination, settled the suit, took the settlement check to the bank to cash it, then the bank didn't believe the check was real and called the cops on him, leading to another racial discrimination lawsuit
미국 원주민을 뭉뚱그려 그릴때 토템과 깃털장식을 쓴 원주민들을 같이 그리는 경우가 꽤 있음(디즈니의 구판 피터 팬 등)
깃털장식은 평원지대 문화에 속하고 토템으로 알려진 문장기둥은 북서부 해안지대 문화에 속해서 지역도 생활양식도 전혀 겹치지 않는다
4번은 북서부 원주민의 복식 일부
14-15세기 경 나이지리아 이페 제국의 청동 두상. 이목구비가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발굴 직후 서구우월주의적 시각의 유럽인들은 현지 기술로 만들어진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다. 해당 유물 중 여러점이 해외로 반출됐고 대영박물관 소장품 등의 유물은 현재도 반환되지 못했다.
나시레마Nacirema 부족 이야기
나시레마족은 북아메리카의 한 부족으로 기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상들이 동쪽에서 왔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의하면 낫니소Notgnihsaw라는 이가 그들의 나라를 세웠다. 나시레마족은 육체를 추한 것으로 여기며 이를 정화하기 위한 의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런말 잘 안하지만 트럼프나 바이든이나~하는 트윗은 탐라에서 안 봤으면 하는게...
물론 바이든 문제되는 구석 많다 해도 17년도 트럼프 취임식날 아침부터 길에서 느그나라로 돌아가라 소리 들었거든요
그 후로 몇년이고 증오범죄 소식 듣느라 돌겠는데 그거 바뀌는거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역사관련 전공트친 트훔)
@:사실 고증오류고 나발이고 지금 그 시대의 한복이 정확히 어떤 옷인지도 몰라요
정확히는, 어떤 복식도 정확한 재현은 불가능해요. 그저 한 자료를 베이스로 그 시대, 그 자료를 기준으로 이러한 구성이 가능한 것이지, 우리는 과거에 대한 완벽한 재현이 불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