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썸남이 어느날 환경미화원께서 청소하는 중 그 앞으로 쓰레기들을 버렸다고 한다. 친구가 황당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저사람 월급에 이런 것도 포함이라는 말을 했다고. 월급이고 자시고 근본적인 예의가 없으니 그런 놈은 만나지 말라고 했음.
아니 저런말 어디서 교육시켜?
남대문서 경찰들이 90년대 초반에 쓴 글을 봤는데 당시의 조직이 했던 성매매를 위한 여성납치는 서울역에 내린 좀 순해보이는 여성을 갑자기 따귀때리고 이 @#@@아, 그러면서 겁나 패고 그낭 끌고 가는 식으로 아주 순조롭게 이루어졌는데,사람들이 뭐냐고 하면 가정문제라고 하면 프리패스였다고.
안녕하세요. 저의 어머니께서 그간 문예지에서 발표를 하시가다 이번에 본인만의 시집을 내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나 서점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 공부해오셨고 나이 많다고 무시도 당하셨지만 그렇기에 이 좋은 결과물을 널리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장편을 쓰면 엎어지거나 흐지부지되기 일쑤였습니다. 하나하나 이유를 얘기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었습니다. 낙담하며 희망조차 사라질 때 기회를 주신 곳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상한 한의원> 오늘 계약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옛날에 호러를 처음 쓸 때였나? 모 호러카페서 호러라고 썼는데 어떤분이 호러카펜데 호러랍시고 다른 장르 글 쓴다고 뭐라고 했음. 호러에도 여러 장르가 있는데 그때는 뭐 그런 구분도 흔치 않았던 때고. 암튼 그때 한마디 들은게 너무 억울해서 내가 꼭 호러작가로 뜨겠다고 다짐했음. 결론은, 뜸.
'헌책방 기담 수집가-윤성근' 헌책방을 하는 이야기 수집가가 쓴 글이다. '기담'이라해서 무서운이야기를 기대했던 내 자신이 얼마나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고 반성하게 만든 책이다. 책 한권에 여러 사람의 인생을 엿본것 같다. 근래 본 에세이들로 내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함.
위즈덤하우스 청소년소설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김혜진'을 읽었다. 작년에 편집자님이 주신 책을 지금에서야 봤는데, 책장을 펼치는 순간, 절대적인 내 취향의 이야기임을 알아챘다. 주인공이 엄마를 찾아 남대문 시장의 다른 편으로 가는 얘기인데, 해리포터보다 재밌다! 시리즈 내주세요!
📚『폭풍의 집: 배명은 공포 단편집』
소영은 매년 태풍이 오는 여름 휴가철마다 낡고 방치된 시골 저택에 홀로 제사를 지내러 온다. 그런데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낯선 방문자들이 저택을 찾아오고, 소영은 들여서는 안 될 손님들을 맞이하고 만다.
배명은 작가의 세계관이 압축된 첫 단편집!
내가 좋아하는 공포영화는 '기담'과 '장화,홍련'. 모두 영상미와 무대가 아름답고 이야기는 슬프다. 특히 '장화, 홍련'은 밧줄이 갈리고 갈려 하나남은 실마저 막 끊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끌고 간다. 이번 각본집을 보며 그때봤던,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 나고 다시금 이 영화가 보고 싶다.
제가 참여한 앨리스 앤솔로지가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할머니를 잃고 펑텐으로 향하던 주인공 아리에 대해 썼습니다. 그리고 모자를 훔치는 모자장수와의 모험을 아름답게 그리려고 하였으나, 뭐, 꼭 그렇지만은 않을겁니다.
열심히 썼으니 즐겁게 봐주십쇼!!
안녕하십니까, 또 배명은!입니다.
"여러분'수상한 한의원'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펀딩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드디어 배명은의 장편소설 종이책을 가질 수 있는 기회!! 텍스티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할 그 종이책!! 게다가 멋진 굿즈 득템의 기회! 사주십쇼!
이력서 쓰면서 2017년부터 얼마 안되는 수상경력과 앤솔로지 나오는거 썼거든. 올해는 좀 결과가 저조했더라고. 2008년 본격적으로 호러를 배우고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보다 더 열심히 쓴다고 생각했거든. 요즘 많은분들의 응원으로 버티더라. 많은 분들이 글쓰는게 참 힘든걸 알아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