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윈터러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봐서 설명해야 할때마다 느끼는 게 있어
시놉시스마냥 설명하려고 보면 윈터러엔 그다지 특별한 점이 없다는 거...집안이 망한 후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래봤자 별로 안스페셜해. 읽어보면 어마어마하게 특별한 이야기인데도. 그 특별한 점을 설명하려면
오늘은 조금 엄한 이야기.
고대 그리스인들은 누구보다도 외모에 진심이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외모를 ‘객관적으로’ 계량화 할 수 있다고 믿었고, 못생긴 사람과 범죄자는 축제 중에 매질을 해서 추방을 하기도 했는데 못생긴 것은 죄나 다름 없다는 그리스인들의 관념을 보여줍니다.
친아빠를 발받침대로 쓰던 파괴신이 얼마나 성질 개같은지 알고있어서 설설 기다가 마누라 한대 치니까 그거에 극대노해서 바로 신의 영역에 들어서서 덤벼드는 갓cp
'남자가 여자에게 위안을 바라는'<이게 공식인 갓cp
선섻후결 그것을 90년대에 보여준 미친cp
베지불을 하십쇼
난 여자가 쓰는 로맨스는 결국 관계에서의 권력을 다루는 이야기로 봐서 제인ㅇㅇ든 ㅇ만ㄱ ㅍ견이든 다 그런 식으로 읽으면 이해된다고 생각함. 상대가 가부장적이고 마초적일수록 관계에서 우위를 얻는 쾌감이 커지는 것임. 적어도 이야기 안에선 그럼. 로맨스 장르는 욕망과 맞닿은 거라서..
@@대혐오의 시대 어쩌구 혐오가 만연한 어쩌구 이런말 들을 때마다 불쾌함(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맥락은 둘째치고)
서로 그만 미워하자 이딴식으로 뭉뚱그려 버리면 결국 기득권 편들어주기지 뭐임
@이거 ㄹㅇ
겨우 논쟁거리로 끌어올렷더니 옛날엔 이런갈등없고좋앗잖아하는거
왜겟냐ㅅㅂ
설명:투명인간(나미에게 웨딩드레스 입히고 결혼하려함)한테 개처맞는 와중에도 나미는 안다치게 하고있음
애니에선 이후 검열되어서 어라 이게뭐지 장면이 됐는데 만화에선 어깨죽지에 칼빵 맞는데 아파서가 아니라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피 묻힐 수 없다는 이유로 최대한 살포시 나미 내려다줌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어른들은 한 영웅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본질적인 것에 대해 논하지 않는다
"걔 메데이아빨 아님?"
"고대 그리스에서도 먹금한 남자ww"
같은 말만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그는 조원 50명인 조별과제를 성공시켰어요"
라고 하면, "아 그는 대영웅이구나!"하고 칭송한다.
독보적미친놈이라는 설정을 줄 거면
술담배를 잘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중독성 신경자극물질에 의존하는 말랑말랑한 정신머리로 대체 뭘 하겠다는 거냐
웰빙식단 먹고 아침조깅하고 퇴근하면 방청소하고 수석 뽀득뽀득 닦는 취미 가진 놈이 날씨 화창한 어느날 수석으로 사람머리 내려치고 그러는거임
폭주족 선생이 말도안되는 한자읽기를 하는것은 폭주족 특공복(치러치렁한 가쿠란 등) 등짝에 간지나는 한자를 적고서 이런저런 한자읽기 방식을 혼용해(문법적으로는 안맞는) 간지나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전통이기 때문. 그래서 불량학생 폭주족인데도 한자에 빠삭한 경우가 많았다.
판다바 5형제 차남으로 아르주나의 형입니다
바람의 신 바유의 아들입니다(네 2부 4장 로카팔라 윌리엄 텔에게 깃든 신성 맞음)
원전에서 이분 아들이 바샤비 샤크티(1회용) 맞아 죽고 크리슈나가 아르주나는 샤크티 안맞겠다^^ 하고 춤춘 전승이 있는데
페이트 카르나는 생전에 샤크티 쓴적이 없어서
셴의 최후 사인은 스스로 선택한 죽음...자살인데 막상 죽기 직전이 되니까 약간 놀라고 조금 두려운것처럼 눈을 감고 최후를 맞이하는 것까지(일단 내눈에는 각오했지만 어쩔 수 없이 떨리는 걸로 보임)... 정말이지 완벽함... 우아함 냉혹함 광기 체념 최후의 인간성 모든 것을 잡아냄....
셴이 마지막 발악으로 포를 죽이려고 드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대포를 잡고 있던 줄들을 끊어내고 스스로 죽는 모습을 정말 좋아합니다 좌절 당하면 포기해버리는 성격과 목숨 부지하는 것 보다 모욕을 당하는게 더 싫던 우아한 빌런의 망가진 모습...군침 돌잖아요..? 아무튼 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