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 의견을 구하고자...🥹
질문을 좀 더 정확히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휠 오브 포츈전 / 러버즈전은 딱 놓고 봤을 때 카쿄인이 딱 떠오를만큼
카쿄인의 임팩트가 있는 에피였다?
판단이 어렵다면 데스서틴전, 옐템전 등과 비교해서 골라주셔도 좋아요...❤️
안녕하세요 갑자기 냅다 진지 빨아서 죄송합니다만 몇 자 적고 갑니다
신천지 포교 방식이 바뀐 게 맞습니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신천지라는데 혼란스럽다/내가 신천지인데 세상이 신천지를 오해하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나랑 같이 신천지를 알아가줄래?<<
무조건 포교입니다 속지 마세요
교리 영상 한 번만 같이 봐달라, 얘기를 한 번만 들어봐달라, 한 번만 같이 뭐 해달라 뭐 해달라...
그냥 다 절대 들어주지 마세요.
작가님께서도 눈치채신 부분이지만, 포교 방식이 바뀌기 전부터도
신천지 포교의 메인 기저는 라포 형성이었고
그 라포는 굉장히 계획적으로 형성됩니다
청년 신천지 탈퇴자들이 신천지를 상대로 소송을 냈었습니다
신천지 측으로부터 포교받을 당시, “신천지임을 알리지 않고 포교했기 때문에 속아서” 그 종교에 들어갔다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1, 2심 모두 피해자 측이 승소했었고,
신천지의 포교 수법이 오픈형으로 바뀐 것은 그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D도 당연히 신천지 사람이었을 겁니다
제 주변인이 겪은 단적인 예로는, 신천지 신도인 A가 주도한 총 4인 모임이 있었는데
주변인을 제외한 세 명 모두가 신천지 신도였습니다
제 주변인은 실제로 그 모임을 통해 신천지에 빠질 뻔하다가 다행히 그 직전에 빠져나온 사례였습니다
신천지가 이렇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한 번쯤 들어주는 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그런데 신천지의 교리가 죄다 성경 해석에 상징 은유를 갖다붙인 것들이라 듣다 보면 ‘그런가?’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공부를 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포교를 더 잘 당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해석이 말하는 환청도 실제로 들었던 게 계속 떠오르는 게 아니라 들은 적 없는 비명을 만들어내서 떠올리는 거라는 게 진짜 돌아버릴 것 같음.. 죠타로가 3부에서 동료들 죽음을 한 번도 목격한 적이 없으니까.. 들은 적 없는 비명을 만들어내서 들을 정도로 빠그러진..
저는 저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신천지 신도라는 걸 몇 년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 오픈형 포교도 이 과정에서, 그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당했었습니다(당연히 안 넘어감)
저는 그래서 이를 알고 있었는데, 작가님 만화를 보니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었겠구나 싶어 몇 자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습니다 신도건 저런 포교건...
그리고 생각보다 내 주변 가까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제 일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었기 때문에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모쪼록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고, 이미 들어간 사람은 하루 빨리 나오고, 나온 사람은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아누비스한테 배 찔렸을 때 죠타로 원작 대사는 '이 이상 밀어넣으면 죽는다'로 번역됐는데 애니 자막은 '더 쑤셔넣으면 살인이다'로 번역돼가지고 자기가 죽고 말고의 문제도 그렇지만 지금 자기를 찌른 칼을 잡고 있는 폴나레프의 신변을 걱정하는 투로도 읽혀서 그건 그거대로 좋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