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에서부터 재면 95cm에 불과하지만, 하늘에서부터 재면 세상 누구보다 큰 이낙연 후보님의 대변인 김영웅입니다. 후보님께서 만들어 갈 내일의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일지, 저를 통해 확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의 대변인으로 여기 '작은 영웅'을 선택하셨으니까요!
"그토록 멸시하다 이제와서 원팀 찾고, 마음이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조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며 세작, 불복, 해당행위 막말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맞서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형선고를 용서한 김대중, 온갖 멸시를 이겨낸 노무현, 묵묵히 인내 중인 문재인, 이낙연 두 분을 기억해주세요."
저는 최고의 대통령, 최다 국회 의석을 바탕으로... 최악의 팬데믹에도 최상의 대응을 이어오고... 최강의 문화와 국방, 최대 국가 역량을 펼치는 것에 당연한 듯 안도해온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의 역사가... '그거 당연한 거 아닌데?'라며 단호하게 빼앗아 갈 준비를 하는 것 같아 크게 두렵습니다.
'본선에서 이길 후보' 이낙연의 열기가 1℃씩 오르고 있습니다. 1차 슈퍼위크에서 31.45%의 투표율로 30%의 벽을 돌파! 어제 광주·전남 47.12%, 오늘 전북 38.48% 기록으로 비율을 점차 늘려 총 누적 득표율 34.48%로 성큼 도약했습니다! 그리고 곧 제주, 부울경, 인천, 2차 슈퍼위크가 이어집니다!
'힘'은 참 강한데 닿는 곳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향기'는 참 좋은데 멀리 닿지를 않습니다. 강하지도 않고 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가장 멀리 가는 유일한 에너지는 '빛'입니다! 몇번을 잘 버텨냈는데 오늘 결국 보시는 앞에서 울컥한 마음을 들켜 버렸습니다. 그 분의 빛을 지키고 싶습니다...
'무엇이 되는가'보다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무엇을 하는가'보다 '왜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만남 장소였던 '명가원(茗加園)'에는 '차에 예술을 더한 공간'이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더해야 하는 참된 이유를 잘 지켜야겠습니다.
"대변인님은 왜 이낙연 캠프에 계세요?"
"이낙연 후보께서 제 곁에 계시는 거지,
제가 이낙연 캠프에 있는 게 아닙니다.
아마 필연캠프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마음일 겁니다. 여기 계신 모두가 '이낙연
캠프'에 속해 있다기보다, 이낙연 후보께서
각자의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와!"
한없이 부족한 데도 '동지'라 불러주실 때마다 귀한 동량으로 여겨 주시는 것 같아 늘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그 강물 같은, 바다 같은 분이 오직 '민주당 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에 대한 책임감으로 단장(斷腸)의 심경을 누르고 연단에 서신 것이었습니다. 그 뜻을 헤아려 멀리 바라보겠습니다.
지난 강원도 산불 당시 전국의 소방차가 집결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두 분의 역할이 컸습니다. 내일 강원 경선과 제1차 국민선거인단 개표 결과가 나오는 슈퍼위크에서, 부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도해봅니다! 지지자 여러분, 항상 고맙습니다!!
잘 모르는데 뒤에서 해치는 사람과 앞에서 해치는 사람. 잘 알면서도 뒤에서 해치는 사람과 앞에서 해치는 사람. 심지어 힘들 때 도와줬는데 뒤에서 해치는 사람과 도움을 받고도 앞에서 해치는 사람까지! 벅차게 감당하셔야 했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여전히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지난 경선 때 저 자신이, 비록 작지만 상대에 맞선 가장 위용있는 검이라 여기며 글을 썼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작지만, 우리에 남은 상처를 제일 아프지 않게 치료하는 가장 큰 위로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남은 분노는 모두 제게 주시고, 여러분은 희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이 많이 아픕니다. 나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디가 아픈지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아파야 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허나 고통이 더해진다고 나아질 문제가 아닙니다. 보이는 행동과 간직한 생각이 다른 이들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 슬픕니다.
<강원을 지킨 이낙연, 이제 강원이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막대한 피해를 남긴 2019년 강원도 대형 산불이 더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던 데에는 국가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강원이 바로 오늘, 이낙연 후보를 승리로 지킵니다!
가슴이 까맣게 타도록 맞서 이겨 왔던 과거는 훌훌 털어버리시고, 짙은 어둠에도 또렷이 빛나는 호랑이의 눈빛처럼 강인한 미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전할 수 있었던 2021년의 설레는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가진 평화를 드립니다. 새해 두루 평안하세요.
여러분.. 물론 그간 서로 험한 말을 주고받아 마음의 상처가 큰 것은 잘 알지만, 이제 부디 서로를 멸시하는 은어로 부르는 일은 삼가해 주세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습니다. 먼저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근래 제 장애를 들어 나쁜 말을 하시는 분들께도 부탁드립니다.)
홍명보 감독의 '원팀'을 정계에 처음 사용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17년 1월, 대선주자 지지자 상호비방 자제를 촉구한 것이 시작인데, 지난 총선 위성정당 홍보 수단을 마지막으로 잠잠했던 이 말이 요새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때에 따라 의미가 달랐지만 이번 만큼은 염치를 찾게 됩니다.
"집안대대로 아껴온 귀한 것을 지켜야 한다 해서 응당 물건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사람'이었고, 제게 주어진 그 무거운 책임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너무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께도 꼭 드리고팠던 말씀, 이제서야 올립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 드립니다.
2004년 총선 캠프 활동을 시작으로 정치에 눈을 뜨고 2007년 대선 경선캠프 참여를 계기로 입당, 지난 15년 동안 정말 다양한 민주당의 흥망성쇠를 두루 겪으며 지냈지만.. 선거에 분명히 지고 쇄신하겠다 말 하면서도 이렇게 아닌 태도를 보이는 것이 처음이라, 참으로 참담합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균형 발전의 세상'.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어받으신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그것을 이어받아서 더 '나라다운 나라'. 더 사람이 대접받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 2021. 8. 28.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