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이야기~
월화수목금토일 병원문 연다길래 오늘 진료때
저.. 실례지만.. 선생님 혼자 주 7일을 근무하시나요?
했더니 그렇다해서
정신병자가 정신병자 치료해도 되는거냐? 라는 눈빛으로 물끄러미 보니깐 하루에 거의 4시간 밖에 일 안한대 역시 정신병자 눈빛 읽기 전문가심
낯가려서 알바공고에
각자..이어폰끼고 일해여.
라고 쓰고는 말 잘 안걸었는데 일을 너무 잘해서 내일도 그를 보고 싶어 존함을 여쭙다... 아숩게도.. 토요일에는.일정이.있으시다하여.. 알바비보다 만원을 더 얹어드리고 치케랑 쑥갸또를 싸드리며 다음에 또 봣음 좋겠다 속삭이다.. 귓.가.에
손님좌석에서 물회를 먹는데.. 가게가 텅비어서 그런지 ㅈㄴ넓어보이는거임. 갑자기..
이게..내 가게..?.내 소유..? 새벽 1시에 물회 쳐먹어도 합법인 내 공간..? 내가 이걸 산거임? 이 나이에?
자존감 FULL 충전되어서 역시 난 ㅈㄴ짱인듯ㅋㅋ
물회 한사바리 때리고 볂호사님한테 카톡함
나 살며살며 이런 경우없는 일은 처음이네
욕하면서 달려들길래 녹음기 키고 걍 팔짱 끼고 있었음.
어디까지 하나 보자 하고
옆집 사장님이 자꾸 말려서 끝났지만
나 정말
여자사장에 대한 이런 태도와 취급
참을 수 없구나
내가 왜 세금 ㅈㄴ꼬박내고 준법시민으로 사는줄알아??
니들신고할려고
오늘..도수쌤한테 한시간동안 전기와 지건으로 고문 당했는데 도수쌤이
표정..변화가 되게 없으시네요?
아..네..저 아픈거 잘 참아요..
그리고 몇시간뒤 지금 사고나서 한 2m 날아가서 아스팔트에 갈렸는데 무덤덤하게 일어나서 집옴. 아파하면 누가 119 부를까봐 ㅈ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광장시장) 꽃길 걷는 서울
골목을 늘 화사한 옷으로 밝혀 주시던 한복집이었는데 2월에 문을 닫고 전주로 내려가신다고 하네요ㅠㅠ예쁜 완제 생활한복들 처분 세일 중이십니다! 광장시장 난단골목, 대한직물부 입구 근처에 있어요. 저고리/치마/철릭원피스 다 5~7 정도! 공임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넘 사적인 이야기라 사담계에 이어서 쓰자면..
제가 동남아에서 일했는데 귀국한 가장 큰 이유가 거긴 인도 차도 구별도 없고 통계상 성인인구수=오토바이소유수고 그냥 모든 길이 깨져있으며 한마디로 걍 이동기 살 재력이 있는 사람과 사지멀쩡한 사람만 길거리를 다닐 수 있게 만들었음요
가진 돈에 맞는 매물을 찾을려면 최소한 옛날건물 2층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2층이라도 진짜 계단이 저따구면..ㅋ
이걸 한달째 반복하니 솔직히 난 사용하는데 문제없으니 그냥 눈감고 저기로 이전할까..하다가도 돈이 뭐라고 개인적 신념까지 눈감으며 장사해야하나 싶고..여튼 요즘 우울합니다 ㄱ-
마감하고 편의점에 맥주사러갔는데 이 시간에 쬐꼬만 여자애가 혼자 알바하고 앞에선 취객들이 술마시고있고..쥰내 신경쓰여서 다시돌아가 쿠키주며 저 이상한 사람 아닉우 앞에서 카페하는디 야간인데 혼자일하는거냐 물어보니 새벽1시까지만 한다고하는군.. 요즘 젊은이들은 증말 열시미 사는군아..
밍두가 주휴수당이 머애염? 하길래 세무사한테 전화해서 뭐라하면 쉽게 설명할수있냐고 물어봐서 밍두야 너 마감까지 일하면 달에 얼마얼마 더 받을 수 잇구 퇴직금도 받을 수 있는거야~ 맞춤 설명해 준 적 있는데 나중에 밍두가 그것때매 넘 감동받아서 마감까지 일하기로햇다함. 넘 아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