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대만
미국에 있는 송태섭 집에 정대만 놀러오면
한 며칠은 시차 적응 때문에
아침에 눈도 못 뜨고 이렇게 널부러져있음...
눈 떠서 화장실 갔다가 그 풍경 보고
'와... 진짜 정대만이다. 눈 떴는데 정대만이 있어.'
하면서 눈물 한 번 쓱 훔치고
코 한 번 킁...씁... 하는 태섭이인데
송태섭 인스타 라이브..
그 퇴근길 차 안 조온습 알죠
어두침침한 차 안에서
나른한 목소리로
"어, 들어오신다.. 안녕하세요~ 지금은.. 화보 찍고 퇴근하는 중입니다..."
하는..
터널 지나갈때 얼굴 뽝 보이니까
댓글 난리남
근데 자긴 인식 못함
"왜요 왜요 갑자기 다들 왜이러시지"
그 때 이제
송태섭,.,.,. 우뜨카냐.,,..,..
북산 애들끼리
닮은 동물 얘기 나와서
다들 정대만한테
개같네. 개같지않냐. 개같다.
이러고있는데
지 혼자만 들릴 정도로 작게 중얼중얼
"아기사슴..... 아닌가. 아님말고..."
하고 있을 거 생각하면
머리털 다 빠질 것 같음.
태대 태섭대만
정대만 그 소리 듣고
"으엉 태스비 우냐??? 감기야??? 괜찮아???"
하면서 눈도 못 뜨고 고개 쳐 들었다가
송태섭이 붉어진 눈 한 채로
다급하게 정대만 뒤통수 다시 꾸욱 누르면서
"아 더 자요 왜 벌써 일어나 아직 새벽이야" 해갖고
"웅 그래? 알써..." 하고 고분고분 다시 눈 감음 ㅜ
태대 딸랑구
태권도 국가대표 될 것 같아
그냥 내 느낌이 그래.
딸랑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고
관중석에서 끌어안고 눈물흘리는
주책바가지 아빠들 화면에 잡히고
원몰타임 슬로우도 걸려서 방송 탐
그거 영상 박제 당해서
트위터에 알티 714억번 되고
뉴튜브 조회수 714억 찍음
".....한마디를 안 져줘. 아무튼 저 거의 다 왔어요. 집에 가서 얘기해."
[그 얘기 아까도 했잖아 라이브 끄기 전에. 집에서 보자고.]
"제가 '집에서' 보자고 했어요????? 세상에."
[엉 경각심 없는 송태섭아. 어, 족발 왔다! 막국수 불기 전에 빨리 와!]
"하, 알겠어요....."
[오냐~]
- 바로 와 아니면 씻고 와?
"화보 스포요? 음... 수트...?"
- 바로 와 아니면 씻고 와?
"아까 보셨잖아요 아까 점심 쯤 프로틴 쉐이크 먹은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여러분은 오늘 저녁... 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었나. 야식 뭐 드세요?"
- 바로 와 아니면
"바로요!! 바로!!"
-씻고와?
-ㅇㅋ
"아니 신발장 옆에 쌓인게 우산인ㄷ... 이지 않았어요? 저번에 우산 꽤 여러개 봤던 것 같은데 하나 들고 나가는게 뭐가 어렵다고 안들고 나갔어요 그러다 감기 걸리면 어떡하려고"
- 너 내일부터 며칠 쉬잖냐 ㅋㅋㅋ
🙎♀️- 빽 빽 여기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닌가보다
🧏- 라이브 끄고 전화거셔도 봐드림
[여보세요??]
"뭐하자는 거예요"
[여보세요??]
"뭐하자는 ㄱ... 하, 예. 그겁니다."
[여보세요???]
"아 저 매니저형이랑 다 계시다고요"
[여보세요??????]
"예! 여보세요!!!!"
[흐흐...]
"아니 뭐하자는거냐고요"
[뭐가]
"동거한다고 광고해요???"
[남자 둘이 사는 게 뭐가 어때서]
정대만 대학교 친구가 가만히 서서 돈 벌 수 있는 개꿀알바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ㅇㅋ 했는데 알고보니 세미누드모델 일일 알바여서 송태섭 개빡치는 상상 태섭대만임.
"다 벗는 것도 아니래...."
"장난해요?"
"그럼 지금 와서 못하겠다고 해? 당장 내일인데?"
"오케이. 못하게 만들어드림."
송태섭 정대만이랑 첫뽀뽀 할 때
'혀 넣어도 되나 아직 이른가 어떡하지 처음처럼 보이기도 싫고 긴장한 거 티내고싶지도 않은데 나 혹시 키스 못하면 어쩌지 키스 연습이라도 할걸 그랬나 그걸 누구랑 연습해 혼자 하는 방법도 있나 입술 진짜 말랑하다 설 것 같아'
하다가 입술 떨어짐.
갓 미국 간 갓기태섭..
얼굴 보고는 못 할 낯부끄러운 말
전화통화로는 잘 할것같아서 웃김
"그쪽은 너무 늦었지 얼른 자 태섭아"
"형 보고싶어요"
"...울고싶다."
"울기만 해요 진짜. 닦아주지도 못하는데."
"야 태섭이야 너 왜이렇게 느끼해졌어"
"뭐래... 보고싶어요 진짜 많이... 형 보고싶어요."
첫키스 하고 고개 숙여서
송태섭 귓가에 나지막이 "딸랑딸랑" 하는 정대만.
"아, 뭐 해요..."
"종소리 안 울렸냐 난 들린 것 같은데"
"유치하게..."
"진짜라니까. 딸랑딸랑~"
"아 그만해요..."
귀 빨개져서는 눈도 못마주치던 아기공이
정대만 녹여먹고 볶아먹고 삶아먹기 달인이 될 줄
누가 알았게
정대만이 좋아하는 순간
: 송태섭이 자기 위로 올라타면
태섭이 얼굴 자기 손으로 감싸고
엄지손가락으로 눈썹 따라서 쓰다듬는데
그러면
사르르 눈 풀어지면서 태섭이 눈썹이 가지런해짐.
그 인상으로 몇초간 눈 맞출때. 그 때.
뱃속이 찌르르 하면서
행복감과 기대감이 잔뜩 휘몰아침.
가족 예능의 필수 코스
감동 타이밍에
두 아빠는 어떤 아빠냐고 물었을 때
인간대 인간으로서 너무 멋진 사람들이고
운동선수로서는 너무도 존경하는 인물들이며
가족으로서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런식으로 딸랑구가 얘기했는데
태대 눈시울이랑 코 존나 빨개졌다가
또 울어 ㅠ
도련님 정대만
애기 때부터 안고 자던 애착 인형 있으면 어떡하지
송태섭 처음으로 정대만 집 놀러간 날
침대 머리맡에
두뼘 남짓한 꼬질 납!짝! 갈색 강쥐 인형 보고
'저런거 머리맡에 두고 자면 악몽 안 꾸나' 생각함ㅠ
그 인형이 그렇게 된 건
악몽과의 장렬한 전투에서 매일밤 이겨냈기 때문인데.
둘이 대판 싸웠는데
코인 런드리에 이불빨래 하러 가는 태대 보고싶다.
정대만 미국 놀러와서
어젯밤만 해도 침대 흠뻑 젖도록 뒹굴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엄청 사소한걸로 뒤지게 싸운 태대
근데 이제
오늘 둘 다 쉬는 날이고
하필 또 어제 진짜 피곤해서 자려다가
옴팡지게 일 친거라
이불도 많음.
정대만 핸드폰에 송태섭
[우리 애기💪🏽🤎]
로 저장되어있었으면 좋겠다 ◠‿◠...
송태섭이 전화 걸면 항상
"어 애기야!" 하고 받았으면 좋겠다.
연애 초반엔 질색팔색 했던 송태섭인데
나중에 가서 정대만이
"어 태섭아." 하고 전화 받으면
한참 말 없다가
"...정대만씨 기분 안좋아요?" 한다고.
@_2nuki
만지면 부서질까 무서운게 뭔데 씨피 태대,.
우락부롹꼬리 뚜껑 열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구요ㅠ
그 소리 듣고 탯 후배위 자세에서 댐 허리 세워서 한 팔로 단단히 끌어안고 한손으론 댐 목 조르듯이 붙잡고 귓가에 정대만 진짜 사람 미치게 한다고 중얼거리면서 닿지 말아야할 곳 까지 쳐올리면 ㅜ
그러면서도 절대
스포트라이트가 자기들에게 오는걸
달갑게 받아들이진 않음.
지금의 주인공은
열심히 노력해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상 제일 깔롱쟁이 딸랑방구니까.
아빠들은 녹화 내내 딸내미 주접만 떨다가
문제는 딸랑구가 기깔나게 맞춰서 상금 타고
아빠들이 돈 보태서
좋은 곳에 기부했다네요.
혼자 담배 피고있던 너드텟
갑자기 고개 돌려져서 인싸댐한테 키스당함.
한 손엔 담배 타고있고 한 손은 오갈곳을 못 찾음.
"안 어울릴 것 같은 냄새인데 어울리네. 그래도 난 저번에 그 사탕맛이 더 맘에드는 것 같아."
하고 예쁘게 웃고는 또 홀랑 사라져버리는 인싸댐에
벙쪄있다가 "아뜨뜨..!!" 함
미국 부부 롱게 태대,.,. 머리 자를 때 되면 미국 미용실 못믿겠어서 그냥 서로 깎아주거나 잘라주는 그런거 보고싶다... 처음엔 서로 못믿어서 의심의 눈초리 보내며 머리에 가위나 바리깡 닿지도 않았는데 에헤이!!! 소리 내며 호들갑 떨다가 n년차 되어서는 거울 없이도 서로한테 머리 맡기게 되는.
정대만 숙취로 정신 못차리는 아침에
송태섭 등에 실크 잠옷 입은 채로 매달려 질질 끌려다니며
이 닦임 당하고
세수 당하고
코 흥 당하고
뽀뽀 쪽 당하고
식탁 앞에 앉아서 황태무국에 밥 반그릇 말아
푹푹 떠먹임 당하고
소화 될 때 까지 못눕고
송태섭 무릎에 앉아있음 당해라
태섭대만
지금 시각까지 태대 네이버 카페에 가입 신청 주신 분들 중 조건에 부합하시는 분들은 전부 가입 승인되었습니다!
가입 승인이 되지 않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가입 조건(트위터 계정 바이오, 혹은 메인트윗 자기소개에
태섭대만이 언급되어 있는지)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