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가 미국에 가게 되고 시작 된 롱디에 1년 정도는 괜찮았지만, 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기가 힘들어진 대만이가 외롭다 보고싶다 이런 말은 접어두고 말도 안 되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헤어지자 말하고 태웅은 일단 형이 그렇다면 알겠다고 하며 헤어진 채로 7년 정도 세월이 흘렀으면 좋겠다.
뿅댐 커플템 엄청 많았으면 좋겠다.. 커플용입니다 하고 나온 거 아닌 것 부터 외출복, 잠옷부터 반지, 핸드폰 케이스.. 크고 작은 것들도.. 은근 유치뽕짝한 커플용입니다 하는 의상도 맞춰 입고 그러면 내가 좋다
대만이는 상의 명헌이는 하의를 맞춘다던지... 상상하니까 너무 좋네.
그러다 우연히 쏙 빼닮은 아기를 안고 있는 태웅이랑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위치에서 마주치는 게 보고 싶음. 인사를 해야 됨.
태웅이는 또 그때처럼 빤히 보고 있겠지.
대만이는 아기 한 번 보고 태웅이 한 번 보고 쾌남 웃음으로 하하 웃으면서 아빠랑 똑 닮았네 귀엽다. 결혼했구나 축하한다 하며
두어번 거절할 거 같다… 만날 일이 있느나는 둥 그때 얼굴 봤으면 됐지.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였다느니.. 그런 말들로 말을 돌려가며 계속 피하니까 알겠다고 하는 대답이 돌아옴. 이런 저런 핑계대며 거절했던 대만이었지만 정작 태웅이가 알겠다고 하니 조금 아쉬웠음. 보고는 싶었거든.
태웅은 그새 기대어서 잠든 아기 편하게 자게 고쳐 안아주고선 오늘은 상황이 좀.. 연락할게요. 하고 손 슬쩍 잡았다가 놓고 갈 길 감.
쓸데없이 부드러운 손짓에 어쩐지 눈물이 핑 돌 거 같아서 대답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가는 태웅이 뒷모습 보다 정신 차려야 된다는 듯 뺨을 살짝 침.
미국에서 잠깐 들어온거냐 아님 아예 들어온 거냐 같은 물음성 말들도 딱히 대답이 돌아오길 바라고 말하는 것 같지도 않음. 태웅이가 말할 틈도 주지않고 다다다 뱉어내고선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좋네. 어떻게 이렇게도 보게 되네. 잘 지내라. 하고 툭툭 인사하고 가려고 할 듯.
하지만 얼굴 보면 지금보다 더 무너질 것 같았음. 이미 다른 사람과 가정을 이룬 사람이고.. 한편으론 너무 보고 싶은데 한때 고교 선배일 뿐인데 그런 핑계로 그냥 잠깐 볼까.. 하는 복잡을 넘어 단순한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녀석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사실 그동안 미국에서 활약하는 태웅이 모습 모르지 않았거든.
결혼.. 했다는 기사는 본 적이 없었는데.. 아기가 있었지. 기분은 계속 가라앉고 생활이 제대로 되질 않음. 처음 헤어지고 나서 몇 달은 힘들었던 것 같아. 그래도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봄. 7년의 세월이 무색하게도..
가만서서 다 듣고서는 가려는 대만이 붙잡고 선배는 결혼… 했어요? 하는 태웅이.
태웅이 입에서 나오는 선배 소리를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조금 아득하진 기분으로 했다고 말하려다 어차피 이런 거짓말은 금방 들키는 법이라 아직은 아니지만 곧 할 것 같다고 둘러대며 눈도 제대로 못 맞춤.
송태섭 날 활용해 우욱
치수가 스크린을 걸어줄 거다
그럼 내 쪽이 빌 거야
나한테서 3점 슛을 빼면 남는 건 하나도 없어
(아니야악 ༼;´༎ຶ ༎ຶ༽)
이제 내 눈엔 림밖에 보이지않아!)
(밋치ㅠㅠㅠㅠㅠㅠㅠㅠ불꽃남자 정대만ㅠㅠ)
덤벼 공격은 수비부터 아 수비할 차례던가
(입틀막,, 미친 귀여워 띠발)
아님 둘이 같팀 뛰면서 합 좋고 케미 좋다고 인기 1, 2위 선수들 불러다가 이달의 스포츠 화보 촬영 한다고 불려가서 컨셉이 이러이러하니 잘 부탁드립니다~! 하는 스탭들한테 예예 하고선 뒷목 벅벅 긁고선 내.. 내가 니 가슴에 멀 남겨야 한다구? 이러는 정댐 ,, 보면서 나는 네 볼 뾰홍... 하는 뿅
아직 앞니는 없음 ૮(꒦ິཅ꒦ິ)ა 대추님 짱 🥹 하아 진짜 이런 몸매 가지고 있을 거 같어요… 멍 어떡해….. 나 진짜 대추님을 너무 사랑한데이 🫶🏻 허벅지랑 종아리도 예쁜 거 봐 아 우쯔캄ㅜㅜ 저 허리 그녀석 손에 쏙 들어올 거 생각하니까 어우 죽겟어요 옆에 족굼이도 너무 기여워잉 ><❕🤍🥹 🤍
정대만 빼면 아무것도 없는 양호열 어때.....? 미치겟다 별들아... 너무 좋아요... 하늘 한 번 바라보고 가슴에 핸드폰 품었다가 잠깐 트위터로 도피했다가 다시 읽고 가슴 북북 찢기고 광대 올렸다가 눈물 흘려주고 다시 핸드폰 가슴에 품었다가 한숨 내보내면서 읽었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