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 대상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정말 여러모로 박수를 만한 기획이었지만, 하나를 덧붙이자면 저는 정은경 본부장의 이 대답이 또 너무 좋네요. 현대 과학은 영웅적이거나 천재적인 개인이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해내는 프로젝트란 걸 명료하게 말해주셨다는 점이...
1954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벨링햄에서 몇몇 주민들이 자동차 앞유리에 작은 흠집이 난 걸 발견합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에겐 천인공노할 일이죠. 누군가 BB탄으로 장난을 쳤으리라 여긴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는데, 그때부터 일이 이상해집니다. 비슷한 제보가 계속 들어온 거예요.
설민석 논란에서 생각나는 것 : 전문 배우한테 과학 기사 좀 읽히고, "앞뒤 안 맞는 헛소리 좀 늘어놓아주세요"라고 두 번쯤 코치해 주고, 진짜 과학자라고 신분 속여서 게임이론 강연 시켰더니 심리학자고 교육자고 할것 없이 전부 극찬했더라는 연구가 있었지요. 이른바 "폭스 박사님 효과".
듀나작가님 덕분에 이런 연속작동식 엘리베이터를 Paternoster라고 부른다는 걸 알았는데요, 심지어 이름이 "우리 아버지여"라는 뜻이래요 완전 거창하다 (작동방식이 묵주 돌리면서 기도할 때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라틴어 주기도문의 맨 앞 구절 "Pater noster, qui es in caelis"을 가져온 것)
아주 어릴때 읽은 글인데요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에 방부제가 쌓여서 시체도 안 썩는다고 한다 → 그러니까 우리 모두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죽어서도 가족의 생전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이었어요 파격적 발상이라서 아직까지도 맘에듬
생태학 이야기가 나오는 글을 쓰려고 자료조사를 하다보면 "이미 다 좆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든다구요 이를테면 앞유리 현상(Windshield phenomenon)이라고 해서 "옛날엔 운전 한번 하면 차 앞유리에 벌레가 잔뜩 죽어있었는데 요즘은 수가 너무 줄었다"는 그런것들
『위대한 개츠비』의 첫 문장은 유명하고 인기 좋은 인용구이지요. "내가 지금보다 어리고 연약했을 적에 아버지가 해 주신, 지금까지도 종종 곱씹어 보는 조언이 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에는, 모든 사람이 너처럼 좋은 조건을 타고난 게 아니란 사실을 기억해라.'"
@TkfEjr
안녕하세요 .
페미니스트 는 성경적이지않습니다.
여자의 죄는 하나님보다 높아지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선악과를 따먹었고 그것을 남자를주면서 같이 죄를 지었습니다.그로인해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되었구요. 페미니스트는 여성의 죄성입니다.그렇다고 남성들이 옳고 잘햇다는것이 아닙니다. 여성
나는 "과거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지만 지금은 정말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그런다고 자기가 용서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죄책감만 더해질 뿐이기에 실은 매일매일 죽고 싶지만 당장 죽어선 안될 모종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꾸역꾸역 살아서 고통받는 캐릭터"에 약하다....
아무것도 아닌 증거를 그렇게 산더미처럼 모아 놓으면, 정말로 뭔가 수상한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1954년에 시애틀에서 일어난 일의 핵심은 '유리창의 흠집'이 아니라 '유리창에서 흠집을 갑자기 발견한 사람들'이었고, 그건 지금도 정말로 마찬가지잖아요?
<셜록> 시즌 4 줄거리 : 남자들의 갈등과 고뇌 유발을 위해 주요 여성인물이 홱 살해당합니다. 이후 셜록은 외딴 섬에 봉인되어 있던 최대최악의 절망적 여동생이 꾸민 공포의 살인방탈출게임에 참여하는데, 사실 그 범행동기는 그치만이렇게하지않으면오빠는나를봐주지않는걸 으로 밝혀집니다.